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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文法으로 보는 『詩經』 24

 

 

김종서 성균관 한림원 교수

 


 

鄭一之七 정일지칠

 

 

 鄭風緇衣 정풍치의

 

 

 

緇衣之宜兮 검은 옷을 입어 몸에 알맞음이여

 

敝予又改爲兮하리라 헤지거든 내가 또 고쳐 지어 주리라

 

適子之館兮 그대의 집에 가보고서

 

還予授子之粲兮하리라 돌아와 내가 그대에게 밥을 차려 주리라

 

[글자풀이]

 

1. : 검을 치

 

2. : 마땅할 의. 알맞다

 

3. : 갈 적

 

4. : 돌 선

 

5. : 밥 찬

 

 

 

緇衣之好兮 검은 옷을 입어 잘 어울림이여

 

敝予又改造兮하리라 헤지거든 내가 또 고쳐 만들어 주리라

 

適子之館兮 그대의 집에 가보고서

 

還予授子之粲兮 돌아와 내가 그대에게 밥을 차려 주리라

 

[글자풀이]

 

1. : 좋을 호. 어울리다

 

2. : 해질 폐

 

 

 

緇衣之蓆兮 검은 옷을 입어 큼지막함이여

 

敝予又改作兮하리라 헤지거든 내가 또 고쳐 지어 주리라

 

適子之館兮 그대의 집에 가보고서

 

還予授子之粲兮 돌아와 내가 그대에게 밥을 차려 주리라

 

[글자풀이]

 

1. : 클 석

 


 

鄭風將仲子 정풍·장중자

 


 

將仲子兮 바라건대 중자는

 

無踰我里하여 제 마을을 넘어오지 말아서

 

無折我樹杞어다 제가 심은 갯버들을 꺾지를 마오

 

豈敢愛之리오만 어찌 감히 꺾어간 걸 아끼랴만

 

畏我父母니라 우리 부모님이 무서워서예요

 

仲可懷也 중자가 그리울 수 있지만

 

父母之言 부모님 말씀도

 

亦可畏也니라 또한 무서울 수 있어요

 

[글자풀이]

 

1. : 원할 장

 

2. 仲子 : 남자의 자()

 

3. : 넘을 유

 

4. : 나 아. 여자 자신

 

5. : 마을 리. 25집이 거처하는 곳

 

6. : 말 무. 금지하는 말

 

7. : 꺾을 절

 

8. : 심을 수. 나무 수

 

9. : 갯버들 기

 

10. : 아낄 애

 

11. : 두려울 외

 

12. : 그리울 회

 

 

 

將仲子兮 바라건대 중자는

 

無踰我牆하야 제 담을 넘어오지 말아서

 

無折我樹桑이어다 제가 심은 뽕나무를 꺾지를 마오

 

豈敢愛之리오만 어찌 감히 꺾어간 걸 아끼랴만

 

畏我諸兄이니라 우리 언니 오빠 무서워서예요

 

仲可懷也 중자가 그리울 수 있지만

 

諸兄之言 언니 오빠 말씀도

 

亦可畏也니라 또한 무서울 수 있어요

 

[글자풀이]

 

1. : 담장 장

 

2. : 뽕나무 상

 

3. 諸兄 : 여러 제. 손위 형제 형. 제형은 언니 오빠를 가리킴

 

 

 

將仲子兮 바라건대 중자는

 

無踰我園하야 제 동산을 넘어오지 말아서

 

無折我樹檀이어다 제가 심은 박달나무를 꺾지를 마오

 

豈敢愛之리오만 어찌 감히 꺾어간 걸 아끼랴 만은

 

畏人之多言이니라 남들의 많은 말이 무서워서예요

 

仲可懷也 중자가 그리울 수 있지만

 

人之多言 남들의 많은 말도

 

亦可畏也니라 또한 무서울 수 있어요

 

[글자풀이]

 

1. : 동산 원

 

2. : 박달나무 단

 

 


鄭風·叔于田 정풍·숙우전

 

 

 

叔于田하니 숙이 사냥을 나가니

 

巷無居人이로다 거리엔 사는 사람이 없구나

 

豈無居人이리오마는 어찌 사는 사람이 없으리오마는

 

不如叔也 숙만큼의

 

洵美且仁이니라 진실로 아름답고 어짊만 못 하구나

 

[글자풀이]

 

1. : 아재비 숙. 장공(莊公)의 아우 공숙단(共叔段)

 

2. : 사냥 전

 

3. : 거리 항

 

4. : 진실로 순

 

 

 

叔于狩하니 숙이 사냥을 나가니

 

巷無飮酒로다 거리엔 술 마시는 이가 없구나

 

豈無飮酒리오마는 어찌 술 마시는 이가 없으랴만

 

不如叔也 숙만큼의

 

洵美且好니라 진실로 아름답고 좋음만 못 하구나

 

[글자풀이]

 

 

 

1. : 사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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