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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건원의 周易講義 007​​팔괘는 무엇인가?(3)

 

건원 윤상철(대유학당 대표)

 


 

2)  ()

 

(1) ‘일체의 원칙

 

 

 

괘명은 . 2태택(二兌澤) 또는 태상절(兌上絶)이라고 부른다. ‘2태택에서 ‘2’는 팔괘 중에 두 번째 나왔다는 뜻이고(), ‘는 괘의 이름이며(), ‘은 괘의 대표적 상징물이 못()()이라는 뜻이다.

 

 

태상절은 괘의 형상을 설명한 것으로 는 괘의 이름이며, ‘상절은 밑의 두 효는 이어지고(양효) 위의 효만 끊어졌다(음효)는 뜻이다. 그러니까 태괘는 상으로는 태상절()이고, 수로는 2이며, 이치로 보면 라는 것이다.

 

(2) ‘의 글자에 담긴 뜻

 

괘명인 자를 파자해 보면 입()을 벌려서 말하고 먹으니, 입의 위(𠮦)와 아래()로 주름이 생긴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자에 말씀 언()’을 붙이면 (:말하다)’이 되고, ‘마음 심()’을 붙이면 (:마음이 기쁘다)’이 되며, ‘쇠 금()’을 붙이면 (:날카롭다)’가 된다. 그래서 ()’자에 말하고, 기뻐하며, 훼절시키며 망가트리는 뜻이 있는 것이다.

 

(3) 태괘()의 성격

 

(서방 태, 기뻐할 태)는 양효는 둘이고 음효가 하나이다. 음효가 부족하므로 음효 위주로 움직인다. 왜 그럴까? 균형을 맞추려는 힘이 작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태()의 위에 있는 음효는 자기 자리인 아래로 내려갈 마음이 없다. 둘이나 되는 양효가 아래에 있으면서 위해주고 떠받들어주니까, 분수를 모르고 즐거워한다. 자기가 잘나서, 예뻐서 떠받들어주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약한 음()이 양()을 올라탔다고 해서 승강(乘剛)’이라고 하는데, 분수를 모르고 절제를 못하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를 뜻한다.

 

()의 위에 있는 음효도 분수조절을 못하므로, 주변환경이 좋으면 먹고 마신다, 대화를 하며 즐겁게 지낸다, 화합을 한다의 뜻이 되지만, 주변환경이 좋지 않으면 먹고 마시다가 탈이 난다, 대화를 하다 실수해서 구설수에 오른다, 화합을 해친다는 뜻이 된다.

 

또 아래에는 양으로 막혀있고 위에는 부드러운 음이 있어, 땅 위에 모인 물()이 출렁이는 상이기도 하다. 인사적으로는 음이 제일 나중에 나온 것이므로 소녀(막내딸)에 해당한다.

 

 

 

유약하기는 하지만 부드러움으로 강한 양을 서서히 침범하여 훼손시키고 무너뜨리는 성질이 있다. 대개 절제를 하면 즐겁고 지나치면 어려워진다. 물상으로는 먹고 마시며 말하는 입()이고, 겉에는 부드러운 것 같으나() 속에는 자기 고집을 관철시키는 굳은 의지가 있는() (), 그리고 연못 중에서 가장 큰 바다의 옆에 있는 농사도 못 짓는 땅 등이 이에 속한다.

 


 

3)  ()

 

(1) ‘일체의 원칙

 

 

 

 

괘명은 . 3리화(三離火) 또는 이허중(離虛中)이라고 부른다. ‘3리화에서 ‘3’은 팔괘 중에서 세 번째 나왔다는 뜻이고(), ‘는 괘의 이름이며(), ‘는 리의 대표 상징물이 불이 된다()는 뜻이다.

 

 

이허중은 괘의 형상을 설명한 것으로 ()’는 괘의 이름이며, ‘허중은 가운데 효만 비었다(끊어졌다:음효)는 뜻이다. 그러니까 리괘는 상으로는 이허중()이고, 수로는 3이며, 이치로 보면 라는 것이다.

 

(2) ‘의 글자에 담긴 뜻

 

()’자를 파자해 보면 포획한다()’하늘을 나는 새()’의 합성어로 되어있다(=+). ‘새 추()’자가 들어가면 새의 이름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를 꾀꼬리새를 표현한 글자라고도 했다. 날아가는 새를 잡으려고 하면 떠난다. 그래서 떠난다는 뜻이 있고, 새는 그물로 잡으면 쉽게 잡히므로 그물에 걸린다는 뜻이 있다.

 

 

 

리괘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해(태양)이다. 해가 하늘을 운행하는 것도 하늘에 걸려(붙어) 있는 것이고, 동시에 이쪽 하늘에서 저쪽 하늘로 떠나는 것이므로, ‘떠나다, 걸리다등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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