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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 윤상철(대유학당 대표)
3)
∶리(離)
(1) ‘상・수・리’ 일체의 원칙

괘명은 ‘리’다. 3리화(三離火) 또는 이허중(離虛中)이라고 부른다. ‘3리화’에서 ‘3’은 팔괘 중에서 세 번째 나왔다는 뜻이고(수), ‘리’는 괘의 이름이며(리), ‘화’는 리의 대표 상징물이 불이 된다(상)는 뜻이다.
‘이허중’은 괘의 형상을 설명한 것으로 ‘리(이)’는 괘의 이름이며, ‘허중’은 가운데 효만 비었다(끊어졌다:음효)는 뜻이다. 그러니까 리괘는 상으로는 이허중(☲)이고, 수로는 3이며, 이치로 보면 ‘리’라는 것이다.
(2) ‘離’의 글자에 담긴 뜻
‘離(리)’자를 파자해 보면 ‘포획한다(
)’와 ‘하늘을 나는 새(隹)’의 합성어로 되어있다(離=
+隹). ‘새 추(隹)’자가 들어가면 새의 이름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離(리)’를 꾀꼬리새를 표현한 글자라고도 했다. 날아가는 새를 잡으려고 하면 떠난다. 그래서 떠난다는 뜻이 있고, 새는 그물로 잡으면 쉽게 잡히므로 그물에 걸린다는 뜻이 있다.
리괘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해(태양)이다. 해가 하늘을 운행하는 것도 하늘에 걸려(붙어) 있는 것이고, 동시에 이쪽 하늘에서 저쪽 하늘로 떠나는 것이므로, ‘떠나다, 걸리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3) 리괘(☲)의 성격
리(☲:걸릴 리, 떠날 리)는 양효는 둘이고 음효가 하나이다. 음이 부족하므로 음효 위주로 움직인다. 음을 가운데 두고 두 양이 밖에서 지켜주는 상이므로(☉), 속(⚋)은 어둡지만 밖으로는 현명하며(⚊), 밖은 밝고(⚊) 안은 어두우므로(⚋), 불이 밖을 환하게 비추는 형세이다. 현명하게 밖을 비춰주고, 지혜롭게 살피며, 단단하게 밖을 보호해주는 것을 대표적인 성격으로 삼는다.
해가 동에서 서로 떠난다는 뜻도 되지만, 해가 하늘에 걸려있다는 뜻도 되므로 ‘걸릴 리’ 또는 ‘떠날 리’라고 한다. 인사적으로는 음이 두 번째로 나온 것이므로 둘째 딸(중녀,中女)이라고 한다. 밝은 해, 등불, 또는 껍질이 단단하나(⚊) 속은 연약한(⚋) 거북, 조개 갑각류 등이 이에 속한다. 해가 나서 맑은 날씨이며, 번쩍거리는 번개에 해당한다.
4)
∶진(震)
(1) ‘상・수・리’ 일체의 원칙

괘명은 진이다. 4진뢰(四震雷) 또는 진하련(震下連)이라고 부른다. ‘4진뢰’에서 ‘4’는 팔괘 중에서 네 번째 나왔다(수)는 뜻이고, ‘진’은 괘의 이름이며(리), ‘뢰’는 괘의 상징물이 우레(상)라는 뜻이다.
‘진하련’은 괘의 형상을 설명한 말이다. ‘진’은 괘의 이름이며, ‘하련’은 아래 효만 이어졌다(양효)는 뜻이다. 그러니까 진괘는 상으로는 진하련(☳)이고, 수로는 4이며, 이치로 보면 ‘진’이라는 것이다.
(2) ‘震’의 글자에 담긴 뜻
‘震’을 파자해 보면 비오는 가운데(雨) 용(辰=龍)이 조화를 부린다는 뜻이 있다(震=雨+辰). 그래서 우레치고 용처럼 변화막측하게 움직인다는 뜻의 괘명이 되었다.
(3) 진괘(☳)의 성격
震(☳:우레 진, 움직일 진)은 양효는 하나이고 음효가 둘이다. 양이 부족하므로 양 위주로 움직인다. 위에 있어야 할 양이 아래에 있으므로 반발하며 심하게 움직이는 성격이 된다. 따라서 우레 또는 지진이 진동하는 뜻이 있으며, 몸에서 자동적으로 잘 움직이는 발(족足), 변화막측해서 모습 한번 안 보여주는 용(龍), 수많은 차와 사람이 통행하는 큰 길 등등에 해당한다.
또한 땅 속(⚏)의 초목(⚊)이 처음으로 싹터 나와서 잘 자라는 상이므로, 갈대나 대나무 같이 잘 자라는 식물 또는 하늘 높이 자라는 소나무 떡갈나무 등 큰 나무, 인사적으로는 양이 처음 나온 것이므로 장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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