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 김영은 기자 =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10월 7일 오전 10시 교육원 3층 무위재에서 한글날의 유래와 훈민정음의 역사를 살펴보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조선의 유교’ 과목을 맡은 김경선 전임강사는 수강생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영상 자료를 활용해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한글날 기념일의 변천 과정을 설명했다. 김 강사는 1443년 훈민정음 창제와 1446년 반포를 시작으로 조선어연구회 설립, 1926년 첫 ‘가갸날’ 기념행사, 1928년 ‘한글날’로의 명칭 변경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또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과 한글날을 10월 9일로 정하게 된 배경을 다뤘다. 해례본 정인지 후서에 담긴 ‘정통십일년구월상한(正統十一年九月上澣)’ 기록을 통해 반포 시기를 살펴보고, 훈민정음 서문에 나타난 창제 취지도 해설했다.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한글날과 북한의 ‘조선글날’이 각각 반포와 창제를 기준으로 기념일을 정한 차이도 소개했다. 이날 강의에는 김종호 학생회장, 이동희 학생회 총무, 김효열 원임전교, 김기선 원임감사, 진화은 전통예악총연합회 부이사장, 채순자 한국서예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최광경 성균관 전례위원 등이
(울산=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공업축제에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으고, 축제 종료 후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울산공업축제에서 ‘시민의 응원으로 채우는 사랑의 온도계, 고려아연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은 축제 현장에서 울산과 지역사회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참여가 쌓이면 현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가 채워지는 방식이다. 고려아연은 축제가 끝난 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 규모와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지원 분야는 자체 사회공헌 전략인 ‘KZ CLOVER’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취약계층 지원과 인재 육성,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지역 환경·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사업에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남긴 응원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가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이천=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어반자카파의 대중음악과 이천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영화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야외 공연이 이천에서 열린다. 시몬스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30분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잔디 정원에서 ‘폴 인 뮤직(FALL IN MUSIC)’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방문객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두 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어반자카파가 ‘Beautiful Day’, ‘널 사랑하지 않아’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2부는 이천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의 삽입곡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포스터는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 작가와 협업해 제작했다. 음악과 가을을 소재로 공연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가족, 친구 등 방문객들이 음악을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몬스 테라스는 2018년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계절별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용인=유교신문) 박주영 기자 = 용인특례시가 적극행정 과정에서 고소·고발이나 소송을 겪는 공무원의 법률지원 범위를 넓힌다. 형사사건 수사 단계의 지원 한도를 높이고, 지원 절차를 전담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시 적극행정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 사항을 반영해 마련됐다. 적극행정을 수행한 공무원이 법적 분쟁에 따른 부담으로 업무에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보완하는 취지다. 형사 고소·고발 사건의 기소 전 수사 단계 지원 한도는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기소 이후 재판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도록 했다. 기존 규칙은 형사사건의 경우 기소 전 수사 단계에서 500만원을 지원했다. 민사소송에는 변호사 비용을, 징계 의결 요구 등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새로 도입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은 정책기획과장이 맡는다. 민·형사 책임의 당사자가 된 공
(울진=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후포초등학교 학생들이 로봇과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돕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습도움반 학생과 분교 학생, 교내 봉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포초등학교(교장 김은희)는 지난 6일 ‘2026 찾아가는 상상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활동이다. 학생들은 체험버스에서 로봇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접하며 새로운 기술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는 기술 체험과 함께 학생 간 협력에 비중을 뒀다. 학생들은 체험 순서를 기다리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도우며 활동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은 “VR과 로봇을 직접 체험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서로 도와주고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하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학습도움반
(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대한축구협회의 해외구단 초청경기 승인 과정에서 사업자별로 일정과 예치금 기준이 다르게 적용됐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경쟁사업자들은 경기 일정 변경과 현금 예치 요구로 부담을 겪었다고 주장했고,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과정 전반의 조사를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전한진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과 해외구단 초청경기 사업자들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승인 과정의 형평성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경쟁사업자에게는 최대 80억원의 예치금을 요구한 반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예치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면제했다며 적용 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후 증인신문에서는 축구협회가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정식 승인에 앞서 경기기간을 명시한 영문 공문을 발송한 경위가 쟁점이 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쿠팡 측은 해당 기간에 다른 기관의 해외클럽 초청경기가 열리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협회에 요청했다. 전한진 전 사무총장은 해당 영문 공문의 최종 결재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특정 사업자가 정식 승인 전에 경기기간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있는지 묻는 질의
(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10월 7일 강릉시청에서 제13차 정례회를 열고 동해안 6개 시·군의 공동현안과 신규 상생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비지정 해변 안전관리 개선 공동 대응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참여 ▶6개 시·군 광역 대중교통망 협력체계 구축 등 3건의 신규 안건을 중점 협의했다. 특히 고성군은 ‘여름철 비지정 해변 안전관리 개선’을 신규 공동과제로 제안했다. 최근 4년간 여름철 동해안 비지정 해변에서는 사고 126건, 사망 43명이 발생해 지정 해수욕장보다 사고와 사망 규모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성군은 6개 시·군 공동으로 비지정 해변 안전관리 인력과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 신설·확대, 관리주체와 관계기관 역할 명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와 참여 협조, 동해안 6개 시·군을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및 공동 연구용역 추진을 신규 안건으로 제시했다. 협의회장(함명준 고성군수)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어느 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해안권
지난해 금강메아리예술단공연 공연후기념사진 (해남=유교신문) 손은수 기자 = 판소리와 한국무용을 감상하고 강강술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이 해남향교에서 열린다. 금강메아리예술단(단장 장승희)은 이달 22일 오후 2시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6 금강메아리예술단 희망예술공연’을 개최한다. 해남군과 해남향교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국악과 전통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휘 사회자가 진행을 맡으며, 아랑고고장구와 한국무용 화선무, 판소리 ‘흥부 박 타는 대목’, 북평합북단 공연, 색소폰 연주, 진도북놀이, 설장구, 강강술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는 천희심 명창과 이우정 고수가 함께 선보인다. 강강술래에는 이수자 정순엽과 선소리를 맡은 장승희 단장을 비롯해 예술단 단원들이 참여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들도 함께하는 강강술래 체험이 진행된다. 무대를 감상한 주민들이 직접 어울려 전통예술을 경험하는 순서다. 장승희 단장은 “국악은 서민들의 애환과 진솔한 삶을 노래해 온 민족예술”이라며 “국악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금강메아리예술단은 전통 국악과 민속예술의 계승을
(유교신문) 장부중 기자 =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울진지부(회장 이영석)는 7일 오후 2시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유림지도자 인성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종헌 울진향교 전교, 이영석 회장을 비롯해 원로와 유림지도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대헌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명한 수석부회장이 원로와 읍·면 지회장을 소개한 뒤 국기에 대한 경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초청 강사인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중국 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는 유림의 자세를 살폈다. 이를 오늘날 사회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도 함께 다뤘다. 이영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현들의 ‘수기치인(修己治人)’ 가르침을 언급하며, 스스로 덕을 닦고 다른 사람을 평안하게 하는 유림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늘 강의가 단순히 지식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유림들이 솔선수범해 가정과 지역사회에 인의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 한
(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디종에서 유교문화와 한국 전통예술, 현대 K-컬처를 소개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유교의 인(仁)을 주제로 한 전시부터 판소리와 한국무용, 선비문화 체험까지 현지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헤리티지 인 프랑스’ 전통문화확산 국제교류사업을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르고뉴 공작궁전과 국제 미식·와인 센터, 부르고뉴 생활사 박물관 등 디종의 문화·역사 공간에서 진행된다. 슬로건 ‘누리에(Ce qui nous lie·우리를 잇는 것)’에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이어간다는 뜻을 담았다. ◇ 인(仁)과 지역문화의 만남…특별전 20여 점 선보여 15일 저녁 부르고뉴 생활사 박물관에서 특별전 ‘더 커넥터: Le Connecteur - Au-delà du Regard’ 개막식이 열린다. 전시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특별전은 유교의 핵심 가치인 인과 부르고뉴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는 ‘테루아’를 연결해 공존과 성찰을 다룬다. 테루아는 토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