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양구군과 양구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지역이 중심이 되어 관광산업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관광 추진 조직’)는 양구에서 숙박하고 여행한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양구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2026 양구 꿀 여행 페스타 반값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숙박·음식점·카페·체험 등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한편, 여행을 계기로 양구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양구군이 아닌 타 지역 거주자로, 참여하려면 일행 전원이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증’을 발급받고 사이버 군민 숙박 제휴업체에서 1박 이상 숙박한 뒤 양구군 내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참여자가 여행 중에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을 사용하면 5만 원, 2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0만 원의 양구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 기부에도 참여하면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에는 제휴 숙박업체의 숙박비를 비롯해 양구지역 관광·체험비, 음식점·카페 이용비, 양구 특산품과 농산물 구입비 등이 포
(양양=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대설위 양양향교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명륜당에서 한문과 고전을 배우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양양향교 김덕주 사무국장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수업은 한자의 뜻을 하나씩 짚고 고전에 담긴 성현의 가르침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함께 글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전통 정신문화와 예절을 익힌다. 양양향교는 나이에 관계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로 명륜당에서 한문·고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교신문) 김철우 기자 = 내년 한국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2.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예상 성장률 3.5%보다는 낮지만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30일 발간한 ‘2027년 NABO 경제전망: 2026~2030’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5%, 내년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2026~2030년 실질 GDP 성장률은 연평균 2.7%로 예상했다. 예산정책처는 내년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확장적인 재정기조가 실질소득 여건 개선을 뒷받침하면서 민간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성장세는 상반기 3.0%에서 하반기 2.5%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2.7%는 주요 기관 전망치 가운데 중간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내년 성장률을 2.9%로 전망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정부는 각각 2.2%를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예산정책처가 3.5%로 한국은행 3.3%, KDI 3.2%, 정부 3.0%보다 높다. 성장세를 이
(유교신문) 김철우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9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과 주요 현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간담회를 주재한 뒤 건립 예정부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과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조 의장은 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그동안 국회규칙을 통해 이전 규모를 확정하고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총사업비와 설계 공모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제2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도 출범했다. 또 조 의장은 “세종의사당은 헌법과 국민주권, 의회민주주의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시가 ‘국회 세종시대의 의미와 과제’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안 주요내용’을 각각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현안과 향후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아 건립부지와 국가상징구역의 연
(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9월 20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추기석전을 엄숙히 봉행했다.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예례(望瘞禮) 순으로 봉행된 이날 석전의 초헌관은 윤희신 태안군수, 아헌관은 지안근 태안읍장, 종헌관은 설의식 전 공무원, 동종향 분헌관은 함영기 사문, 서종향 분헌관은 전호택 사문, 집례는 이성선 의전수석장의, 대축은 진규환 장의, 묘사는 윤경상 원임전교, 알자는 성동조 장의가 맡았다. 윤희신 태안군수,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 이익근·정동협·현종돈·이경재·윤경상 원임 전교, 성균관유도회 태안지부 이장래 회장 및 각 읍면 지회장, 관내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대 부전교 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석전 봉행 직전 행사에서 이인묵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석전제례는 1986년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공부자를 비롯한 다섯 분의 성현과 공자님의 제자 10분, 송조 6현, 우리나라 현인 18분 등 39위를 봉안한 대설위 향교인 태안향교에서 국조오례의 예규에 준하여 실시되며,
(용인=유교신문) 박주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국토교통부와 용인시 보정동 분당차량기지 이전 및 기존 부지의 복합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전이나 개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이탁 국토부 1차관, 김태병 철도국장과 만났다. 이 의원 측은 1994년 건설된 차량기지 주변에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분진·진동과 지역 간 단절을 이유로 이전 요구가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차량기지를 옮기고 기존 부지를 복합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전 비용에 대해서는 “부지 매각 대금과 부지 및 인근 녹지지역 개발 이익에 따른 공공기여금으로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비와 개발 이익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제6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이 필요하고, 이에 앞서 경기도와 용인시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용인시와 협의해 조사를 추진하고 이전 방안의 경제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차량기지를 어디로 옮길지, 기존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는 앞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울주군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9일 간월경로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3세대에 장수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인생 화첩(畵帖) 장수사진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사진은 며칠 전 상북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주민의 재능기부로 촬영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촬영을 도왔고,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액자를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정우식 울주군의회 의장, 박미영 상북면장, 지역 어르신과 주민, 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상북면 관계자들은 이날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생활 속 어려움도 들었다. 정상화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모습을 담은 액자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9월 29일 한국항공고등학교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항공, 한국항공고등학교와 학생들의 항공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항공고 학생들이 항공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직무와 연결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태백시가 추진해 온 강원형 마이스터고 육성 노력에 제주항공의 항공 정비 분야 전문성과 현장 교육 자원을 더 해,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학생들의 진로·직무 체험에 협력한다. 제주항공은 정비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교육과 견학을 지원하고, 관계 기관은 항공산업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국항공고 학생들에게 항공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항공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
(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선(SUNN) 페스티벌 2026」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선 페스티벌은 남 고성과 북 고성으로 나뉜 고성의 분단 현실, 즉 '선(線)-경계'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독일과의 문화적 연대 속에서 국제적 평화·기억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성군은 독일 베를린의 전자음악, 그중에서도 테크노 문화가 가진 평화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베를린의 테크노가 분단과 경계의 공간에서 새로운 도시문화로 성장한 것처럼, 고성 역시 분단의 현실을 음악과 예술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고성만의 평화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2025년 11월부터 주한독일대사관, 민간 기획사 퍼밋 등과 협의를 이어오며 고성의 평화자원과 베를린 전자음악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 방향을 구체화해 왔다. 지난 7월에는 고성 특화 문화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해 분단의 경계를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독일대사관과의 토크 세션, 베를린 아티스트 참여, 독일문화 체험공간 조성 등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유교신문) 손은수 기자 = 해남 옥산서실에 전해 내려온 유물에는 조선시대 문인 옥봉 백광훈과 아들 송호 백진남, 그 후손들의 삶이 담겨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장품 9종 113점은 옥봉유물관에 보관돼 있다. 백광훈은 최경창·이달과 함께 ‘삼당시인’으로 불린 문인이다. 그의 글은 『옥봉집』으로 전해진다. 아들 백진남의 시문도 『송호유고』에 남아 있다. 유물에는 백광훈의 선릉 참봉 임명 사실을 기록한 교첩과 백진남의 소과 급제 교지가 포함돼 있다. 『옥봉집』 목판과 필사본은 글을 짓고 책으로 전하던 과정을 보여준다. 학자와 관료들의 글과 필적을 모은 『가장필적』과 『장서동수창록』, 백광훈과 한석봉의 친필을 새긴 목판도 전해진다. 선조가 하사한 것으로 전하는 영여도 소장품 가운데 하나다. 이들 유물은 한 문인 가문의 유품이면서 조선시대 문인들의 저술과 교류, 과거와 관직 생활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 종이와 목판에 남은 글씨는 당시 사람들이 어떤 글을 쓰고 서로 나눴는지 전한다. 옥산서실이 자리한 옥봉사는 백광훈을 모신 사당이다. 옥산서실과 옥봉유물관에 전해지는 자료는 해남에 남은 선비문화의 흔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