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은 지난 5월 15일 입원환자의 낙상사고 예방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최신형 전동 저상침대 120대를 신규 도입하며 병동 내 입원치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침대는 침대 높이를 최저 23cm에서 최대 63cm로 조절할 수 있는 최신형 장비로, 낙상사고 발생 시 충격을 최소화해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등받이 각도 조절과 높낮이 조절 기능 등을 갖춰 환자의 신체 상태와 치료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료원의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83.6%에 달하는 만큼, 이번 도입을 통해 고령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 및 자세 변경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자 안전 강화와 낙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며, 의료진 역시 환자 간호와 진료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의료원은 지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2025년도 한울원전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장비 현대화와 병원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저상침대 교체 도입 외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는 최근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험 생산한 어린 동남참게 5만 마리를 5월 20일 오후 2시 오십천 하구 일원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동남참게는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건강한 성장 과정을 거쳐 방류 가능한 크기로 자체 생산, 관리한 개체이다. 동남참게는 하천과 바다를 오가며 성장하는 회유성 갑각류로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산자원이다. 최근에는 서식지 감소와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자연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자원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1969년 강원도 삼척 부화장으로 개소한 이래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연어, 은어, 북방산개구리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 방류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동남참게는 지역 하천 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토종 수산자원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5월 20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39일간의 일정으로 제26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연료 인출 및 재장전 ▲원자로 용기 내부검사 ▲주변압기/소내보조변압기 정비 등 주요 기기에 대한 정비·점검을 시행한다. 정비·점검이 완료되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6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 권미영)는 성평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수원시 지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교육기간)는 ▲AI기반 오피스 행정실무(6/22-9/8) ▲코딩융합교육전문가(6/29-9/15) ▲세무회계 사무원(7/6-10/1) ▲단체급식조리원(6/15-6/23) 등 총 4개 과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최근 구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무 중심 직종들로 구성되어, 경력보유(단절)여성들과 중장년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평등가족부 지원으로 선정된 직업훈련은 디지털 전환과 현장 실무 맞춤형으로 기획되었다. 'AI기반 오피스 행정실무' 과정은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행정 및 사무 업무에 접목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코딩융합교육전문가'는 초중등 교육 과정 내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발맞추어 방과 후 강사 및 교육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융합형 코딩 강사를 육성한다. '세무회계 사무원' 과정은 세무·회계 이론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 교육 및 실무 프로그램을 마스터하여,
2025년 12월 16일 서울 성수동. 철거를 앞둔 폐교회 건물 안에서 비명이 흘러나왔다.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앤코 조성환 대표가 매장 인테리어 등을 맡은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을 불러내 “너 나 알아?”라고 반복하며 5분 이상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들이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당장 와라, 진짜 죽이겠다”는 협박성 문자가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녹취록에는 타격음과 함께 애원하는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자(孔子)는 말했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는 뜻이다. 이것이 인(仁)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조 전 대표는 밀폐된 폐건물에서 을(乙)을 가둬놓고 주먹을 휘둘렀다. 인의 반대편에 서는 데 이토록 철저할 수 있는가. 사건이 MBC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이후 호카 미국 본사 데커스(Deckers)는 조이웍스앤코에 한국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조이웍스 측은 최근 미국 현지 절차와 계약 유효성을 근거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자
5월의 파로호 꽃섬이 붉은 꽃양귀비 물결로 물들며 양구의 봄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물가를 따라 이어진 데크길과 4만㎡ 규모의 꽃 경관이 어우러지면서, 꽃섬 일대는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계절형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현재 만개한 봄꽃 경관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섬 생육 관리와 주변 환경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봄철 꽃양귀비 경관을 시작으로 가을에는 단일 품종을 중심으로 한 특화 꽃 경관 조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파로호 꽃섬은 양구읍 함춘로 일원에 자리한 수변 꽃 경관지다. 파로호 상류에 조성된 섬 형태의 공간으로, 방문객은 나무 데크길을 따라 물 위를 걷는 듯한 풍경을 지나 꽃섬에 들어설 수 있다. 군은 올가을 경관 연출 방식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여러 품종을 나눠 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넓은 공간에 같은 품종을 집중 배치해 색감과 통일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정 계절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대표 경관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는 파로호 꽃섬의 시각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사진과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대표 장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피서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방향을 가족 단위 관광객 편의 확대와 야간 관광 수요 대응에 맞췄다. 체험시설을 늘리고,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족형 체험시설도 확대된다. 시는 지난해 삼척해수욕장에 설치해 호응을 얻은 물놀이 에어바운스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모래성 놀이터 인근이다. 해변 체험시설과 연계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피서객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해변 이용도 일부 확대된다. 시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삼척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여름 성수기 야간 관광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안전관리도 보강한다. 시는 해변 조명을 추가 설치하고 야간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물놀이 경계부표 주변에도 조명을 설치한다. 방송 안내와 순찰 활동을 병행해 야간 시간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백사장에는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해수욕장 내 편의시설도 정비한다. 피서객 이동 편의와 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2027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이고, 토양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 유기질비료 2종이다. 유기질비료는 혼합 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가 해당된다. 부숙 유기질비료는 가축분퇴비와 퇴비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비료 종류에 따라 1포 20kg 기준 1,300원에서 1,600원까지다. 다만 부숙 유기질비료는 10a당 2,000kg을 초과해 신청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온라인 신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농업 e지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 농식품유통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태백시는 신청 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유기질비료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공급 시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 대표 환경산업 전시회인 ENVEX 2026에서 물관리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에 참가해 ‘K-water관’과 ‘협력기업 공동기업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NVEX는 환경기술과 그린에너지 분야의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해는 20개국 275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K-water관에서 주요 물관리 사업과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Digital Twin), AI 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SWNM) 등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 기술 홍보를 넘어 국내 물산업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해 물산업 분야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협력기업 공동기업관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중인 중소기업 21개사가 참여한다. 협력 스타트업 9개사,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기업 5개사, 성과공유제 참여기업 5개사, wateRound 참여기업 1개사, 사내벤처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5월 20일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에서 나온 합의다. 이번 잠정 합의는 단순한 임금 협상 타결을 넘어, 한국 최대 기업의 노사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장면으로 남게 됐다. 유교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합의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다. 신뢰다.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기준은 협상 결과일 수 있지만, 그 바탕에는 오랜 불신(不信)을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놓여 있다. 공자는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들이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상호례 즉민막감불경(上好禮 則民莫敢不敬)을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 출장을 중단하고 귀국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겠다.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고개를 숙인 장면은 이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사과는 패배가 아니다. 책임 있는 자리가 먼저 예(禮)를 보이는 것이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길고 깊은 그림자를 남겼다.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무노조 원칙은 오랫동안 삼성식 경영의 상징'처럼 작동했다. 이후 삼성 내부에서는 노조 활동을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