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가 먼저 쏟아진다. 해외여행 항공권을 알아보고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모습도 되풀이된다.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많지 않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임시공휴일의 의미도 분명하다. 문제는 국가가 정한 하루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휴일이 되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사무직 노동자에게 임시공휴일은 달력에 표시된 온전한 휴일이 될 수 있다. 반면 식당과 편의점, 배달, 돌봄, 경비, 운수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소보다 더 바쁜 하루가 되기도 한다. 일한 만큼 정당한 수당이나 대체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에게 임시공휴일은 ‘남들이 쉬는 모습을 지켜보며 일하는 날’에 가깝다.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에게도 휴일은 휴식이 아니라 선택하기 어려운 영업 판단이 된다. 누군가의 연휴를 가능하게 하려면 다른 누군가는 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음식을 만들며 매장을 지켜야 한다. 휴일의 혜택은 널리 홍보되지만 그 휴일을 떠받치는 노동과 비용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임시공휴일을 내수 활성화 수단으로 보는 시각도 점검할
용인특례시 자살예방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효성 사회복지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 생명 존중의 의미를 알렸다. 용인시는 김 사회복지사가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시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사회복지사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인 ‘109’를 등번호로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구는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의 구조를 도운 현장 실무자를 격려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사회복지사는 올해 3월 자살 위험이 있는 시민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해 구조에 도움을 줬다. 해당 시민은 2023년부터 용인시자살예방센터의 관리를 받아왔다. 센터는 전화와 방문 등 모두 45차례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며 시민의 상태와 자살 위험도를 살펴왔다. 신고를 받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관할 경찰서는 기관 간 공조를 통해 13분 만에 시민을 구조했다. 용인시는 이번 사례가 보건복지부 매뉴얼과 관련 법률에 따른 자살 위기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는 구조 이후에도 해당 시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상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귀경 차량과 명절 선물 배달 수요 증가로 통행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세종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10일 오전 8시 20분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주변에서 출근길 시민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안전한 보행 동선을 알리고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한다. 중점 안내 사항은 BRT 정류장 주변 무단횡단 금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도 주행 금지, 차량 우회전 시 일시정지 준수 등이다. 두 번째 캠페인은 조치원 장날인 14일 오후 2시 조치원역 광장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세종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를 대상으로 무단횡단 예방 활동을 벌이고,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추석 명절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남문터광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제43회 순천팔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팔마문화제는 ‘팔마정신 : 울림에서 이음으로’를 주제로 팔마의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풀어낼 예정이며 지역 예술인이 무대를 채우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말의 광장’과 연계해 남문터광장에서 문화의 거리, 중앙로까지 축제의 활기를 넓히고 원도심 상가 이용객을 위한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12일(토) 개막식에 앞서 팔마비 앞에서 팔마정신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는데 순천향교 오관석 전교가 맡기로 했다. 개막식에 순천향교 유림 8명이 유복을 입고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개막식이 끝나면 시민 퍼레이드,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효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큰별쌤 최태성이 팔마정신을 쉽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풀어내는 ‘팔마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시민참여형 연극 ‘순천을 말하다’, 시민참여 퀴즈‘팔마골든벨’, 지역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원도심을 직접 걸으며 팔마를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팔마씨를 찾아라! - 어린이 승평부사 가족탐험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9일 오후 4시 55분부터 MBC 특별 생방송 ‘네팔 대홍수,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를 90분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네팔 대홍수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황을 알리고,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와 장기 지원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이 국제 재난 지원을 위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11년 만이다. 방송은 오승훈·안주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백순집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장과 배우 박은혜, 네팔 현장을 취재한 김영와 리포터도 출연한다. 백 본부장은 네팔 현지의 피해 상황과 초록우산이 추진하는 긴급구호 사업, 향후 장기 지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홍수로 아내를 잃은 뒤 무너진 집터에서 시신을 찾는 주민의 사연을 비롯해 도로가 끊겨 이동에만 14시간이 걸리는 지역의 구조 작업과 고립 지역 유해 이송 현장 등을 다룬다.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다 실종된 공무원의 가족과 일가족을 잃은 이재민의 사연도 전한다. 임시대피소에서 어린 자녀를 돌보는 주민과 파손된 수도관에서 물을 구하고 무너진 집에서 생활용품을 찾아내는 이재민들의 생활도 소개한다. 초록우산은 홍수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9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가곡저수지와 진흥원 주변에서 지역 주민·유관기관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6 한국유교문화축전’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가곡저수지의 수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화 활동에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임직원을 비롯해 노성면사무소, 노성면 이장단, 논산시자원봉사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관계자와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솔향공원에서 작업 전 안전수칙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받은 뒤 구역별로 나뉘어 저수지 둘레길과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저수지 내부 수변구역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조를 받아 수변정화 보트를 투입했다. 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 떠 있는 부유물과 폐기물을 인양했으며, 수거한 폐기물은 노성면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분리·선별한 뒤 처리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가곡저수지 주변을 정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변 생태계를 보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한지 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은 오는 9월 10일(목)부터 20일(일)까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한지, 찬란함을 입다–왕실의 위엄과 사대부의 품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한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원주시와 KAE(카에, Korean Art in Europe)가 후원·협력하며, 종이의 도시 파브리아노에서 한국 전통 복식문화와 한지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복식과 장신구를 한지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한국 복식문화의 아름다움과 한지의 예술적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실과 사대부의 복식 및 장신구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여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품격과 아름다움을 한지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원주시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는 ‘종이’를 매개로 축제와 전문 시설을 운영하는 등 유사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사)한지문화재단과 파브리아노 종이 박물관은 국제문화교류 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양 도시의 전문 시설에 각각 상설 홍보관을 운영하며 종이 문화를 통한 교류를 확대해 왔다. 2012년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종이 박물관과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 국제
황현철 울진군의원(국민의힘·울진군 다선거구·재선)이 기성면 구산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준설사업의 필요성과 환경 영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94회 울진군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산항 준설사업의 규모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 과정을 문제 삼았다. 황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구산항의 과거 준설량은 2015년 약 3만㎥, 2016년 약 28만㎥, 2021년 약 22만㎥, 2022년 약 20만㎥였다. 이번 사업의 준설량은 111만2,635㎥, 면적은 57만2,126㎡에 이른다. 황 의원은 직전 준설과 비교해 물량은 약 5.4배, 면적은 약 4.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준설량 가운데 내항은 37만4,798㎥, 외항은 73만7,837㎥다. 외항 준설량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황 의원은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항로 유지가 목적이라면 외항 준설이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이 정도 규모의 준설이 유지준설에 필요한 것인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진군민에게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허가 과정에서 울진군이 제출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오는 9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간성 시가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6 간성 수성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간성읍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당일에는 오후 1시 청소년 댄스팀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개막식, 마술&벌룬 공연 등이 이어지며, 55여단과 함께하는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수성 문화제 노래자랑 예선,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전! 포스 게임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발 양궁, 신발 던지기, 고리 던지기, 왕 제기차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벼룩시장과 먹거리&푸드트럭, 기관·단체 체험 부스, 응급처치·CPR 체험, EM 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또한 축제장 곳곳을 방문해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축제 참여와 지역 상권 이용을 동시에 유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이용자가 보유한 ‘NH 포인트’를 탄탄페이 고객 충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NH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유효기간(5년)이 지나면 소멸하는 미사용 금융 포인트를 탄탄페이로 전환해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는 탄탄페이 ‘그리고’ 앱에 새롭게 개설되는 ‘포인트 전환’ 메뉴에서 보유한 NH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조회한 후 전환할 수 있다. 최소 1,000포인트부터 100포인트 단위로 원하는 금액만큼 탄탄페이 고객 충전금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된 금액은 태백시 내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와 NH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지역 상생 더블 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혜택은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혜택으로 NH 포인트를 최소 1,000포인트 이상 지역화폐로 전환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NH 멤버스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두 번째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