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은 동구가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발 효과가 일부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동구 전체 주민과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은 북항 재개발의 파급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는 것을 향후 4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북항과 부산역, 원도심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동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구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저에게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동구의 미래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항이라는 새로운 성장 공간과 동구가 가진 역사·문화·사람의 자산을 연결해 다시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는 ‘북항에서 세계로, 미래를 여는 행복 동구’를 내걸었다. “북항 개발, 주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강 구청장은 “북항·부산역·원도심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지나가는 동구가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는 동구를 만들겠다”며 “주민 중심 행정과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생활환경 개선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는 야구장 기능을 넘어 공연과 문화, 관
“새로운 약속을 많이 하기보다 이미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민선 9기의 핵심 방향으로 ‘중단 없는 발전과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제시했다. 민선 8기 동안 기반을 닦은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그 성과를 지역경제와 일자리, 주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정 비전도 민선 8기의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구호를 내놓기보다 구민과 한 약속을 완성하는 것이 재선 구청장의 책임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시작한 일을 꼭 완성해 달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재선은 지난 4년간 부산진구가 걸어온 방향을 인정하고 그 변화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는 구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부전역·범천 철도부지, 미래 성장축으로 김 구청장이 부산진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은 것은 부전역 KTX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범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이다. 부전역을 KTX와 광역철도, 도시철도가 연결되는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만들고, 교통망 확충의 효과를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교통이 편리해지면 주
도시는 무엇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이 내놓은 답은 교육이었다. 장 구청장은 교육을 학교나 입시만의 문제로 보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미래를 위해 자녀에게 투자하듯 지방정부도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교육에 투자해야 하며,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인터뷰에서 교육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역사와 문화, 관광과 지역경제, 현장 행정으로 이어졌다.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였지만 장 구청장이 제시한 정책들은 결국 사람이 떠나지 않고, 밖으로 나간 인재가 다시 돌아오는 동래를 만들겠다는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부모가 자녀에게 투자하듯 도시도 교육에 투자해야” 장 구청장은 동래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교육을 꺼냈다. 교육은 특정 학교를 명문으로 만들거나 입시 성적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인구와 산업, 생활환경을 지탱하는 근본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사람들이 왜 동래에 오려고 하겠습니까. 아이를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교육지역으로 강남이 거론되듯 부산에서는 동래가 교육도시의
경남 사천시 삼천포 신항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이 항만 인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분진과 소음으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사천시와 경상남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2월부터 670여 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항만과 주거지가 맞닿은 지역의 생활환경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항만 인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창문을 열거나 빨래를 건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가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다며 분진 저감과 소음 관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천시와 경상남도를 상대로 항만 주변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분진 저감 대책, 소음 관리 강화, 항만 운영에 대한 점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도 삼천포항과 인근 산업시설을 둘러싼 환경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삼천포화력발전소 등 인근 산업시설 영향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기준치 이내였지만 일부 주민의 체내 유해물질 농도가 비교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BNK부산은행이 지난 3일 본점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2026년 사회공헌사업 지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식에 따라 부산은행은 올해 총 6억 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 후원금은 해피맘박스 제작 지원,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 등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맞춤형 사업에 쓰인다. 부산은행은 초록우산과 협력해 아이러브 페스티벌 개최, 학교폭력 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지원, 지역봉사단 활동 등 아동 중심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시작한 ‘BNK 두근두근 꿈나무 성장 장학금’ 사업도 눈길을 끈다. 재능 있는 지역 영재를 조기 발굴해 학업 종료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환경을 만들고자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서 지역을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이 6일 시청 시민홀에서 간부공무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통합창원시 출범 첫 정례조회를 열고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올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에 이어 시장 당부, 직원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전 직원이 시정 철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청사 내 영상으로도 동시 중계됐다. 강 시장은 공직 사회의 최우선 가치로 시민을 꼽았다. 강 시장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이어야 한다"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을 먼저 해결하는 섬기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 기대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답답함을 해소하는 시원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문화의 대대적인 쇄신도 예고했다.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의전은 과감히 버리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역동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해 대시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창원시는 이번 조회를 신호탄으로 제5대 시정 목표를 전 직원과 공유하며, 시민 체감도 높은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제1회 창업-BuS 영남권 연합 IR'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북·대구센터 주최, 부울경센터·한국엔젤투자협회 참여로 가동된 이번 행사는 광역 협업 기반 우수 보육기업 연계 및 공동 투자(클럽딜) 발굴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규모 창업 축제인 'G-star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기간 내 열려 투자 네트워킹 시너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6개 참여 기관 추천을 거친 12개 유망 벤처기업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등 10여 명의 국내 핵심 투자자들 앞에서 본격적인 투자제안(IR) 피칭을 진행하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경남센터 추천 대표로는 '쓰리디씨'와 '반도디에스코리아'가 출격했다. 두 기업은 독자적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어필하고, 이어진 1대1 심층 상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노충식 대표는 "지역 한계를 넘어 혁신 벤처가 전국구 무대로 뻗어갈 가능성을 엿본 자리"라며 "지역 유망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도약 돕고자 직접 투자 확대와 팁스(TIPS) 연계 등 전방위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사상 첫 4선 고지에 오른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부산형 공교육 찬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낡은 이념 공세를 넘어 부산 시민의 선택을 받은 그는, 부모의 경제력이나 정보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허물고 부산을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표준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향후 4년의 핵심 방향으로 ‘안정 속의 미래교육 대전환’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선제적으로 구축한 스마트 기기 보급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환경 등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 학력 신장과 지역 격차 해소 동시 추진 코로나19 이후 화두로 떠오른 학생들의 학력 저하, 특히 문해력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 교육감은 “초등 3학년용 문해력 신장 자료 개발을 시작으로 전 학년에 걸쳐 정보 해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자료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진학 전환기에 놓인 초6, 중3, 고교생을 위해서는 방학 기간을 활용한 ‘점프업 윈터스쿨’을 열어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인구 이동과 학령인구 감소로 빚어진 원도심·서부산권의 소규모화 현상에 대해서는 ‘작지만 강한 특색
경남교육청은 1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이룸홀서 제19대 권순기 경남교육감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권순기 교육감은 취임식 전 오전 9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헌화·분향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도교육청으로 출근해 간부들과 차담회를 갖고 경남교육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오전 11시 열린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장, 교육청 간부, 지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난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 교육감은 취임사서 “경남교육 미래를 맡겨준 것은 교육을 제대로 바꾸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원칙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교육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교육 본질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교육 강화를 통해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 돌봄까지 함께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경남교육 도약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로 △학력 향상·AI 기반 미래 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교육 복지 △교육공동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강당서 제20대 교육감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새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서 당선돼 전국 최초의 '4선 교육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택·설동근 전 부산교육감, 정성국 국회의원,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 총장단,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 교육청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보냈으며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서 "사상 첫 4선이란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것은 흔들림 없이 미래교육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1년이 혼돈 속 교육 현장을 바로잡은 정상화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미래 전환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부산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5대 약속’인 △ AI 시대 선도 인간중심 미래교육 △ 학력·마음 키우는 맞춤교육 △ 교사·학생 지키는 안심교육 △ 존중·배려로 크는 시민교육 △ 가족 같은 따뜻한 행복교육과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공표했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맞춤형 학습을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