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현 전교와 임명장을 받은 병오년 습의장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진향교(전교 윤명현)는 지난 4월13일 오전 11시 유림회관에서 윤명현 전교, 김기조 유도회장, 최일석 등 유도회 읍·면 지회장, 최재남 문우학당 강사, 이종주 원로, 박진규·박종건 전 유도회장, 김동진 남강서원 원장, 김중주 성균관청년유도회 강진지부 회장, 이강숙 성균관여성유도회 강진지부 회장, 을사장의를 비롯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로 습의장의를 시작한 박정식 외 22명의 병오장의에 대한 교육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명현 전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강진향교와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올바른 유림으로서의 모습을 견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하고, 습의 장의가 나아갈 길과 해야할 일들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내용 제공 장광희 전 사무국장).
인천향교(전교 이제만)는 지난 4월8일 오후 7시 경내에서 ‘2026년 두 번째 별빛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이 주관한 이날 공연은 향교가 제공하는 자연의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선보인 ‘순간의 순간(TAGI)’ 팀은 서로 다른 악기의 조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특히 타악기 핸드팬과 한국 전통 관악기 생황이 어우러진 연주는 고요한 봄밤의 정취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40여 명의 관람객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었다. 조금 차가운 날씨였으나 오히려 오붓하고, 저절로 나오는 웃음으로 인해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여러 준비를 도왔던 이제만 전교는 “전교 취임시 약속했던 대로 전통문화공간인 향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향교 관계자들 및 행사
1. 제호(題號)부터 ‘창간 57년의 역사를 가진,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 본지를 베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책이나 신문 따위의 제목’으로 설명되는 제호(題號)는 글쓴이나 발행인의 지향점을 가장 명확하게 담고 있기에 발행물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한다. 이에 따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기존 언론의 제호를 베끼거나 약간 고쳐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구독 및 광고 유치에 도움을 받으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어 왔는데 ‘영업권 침해’, ‘지적재산권 도용’의 성격이 강하므로 사법부에서도 유사 제호를 사용하는 곳에 대해 강력하게 제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위의 사례는 지난 1945년 10월1일 <제주신보(濟州新報)>라는 제호로 창간되었다가 지금은 <제주일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고 있는 제주 지역의 대표 언론사가 자신들과 거의 똑같은 유사 제호를 사용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행위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내용이다. ‘글자 구성·의미·외관이 비슷해 독자·광고주가 혼동할 우려가 있는 제호’를 뜻하는 유사 제호는 아무런 노력 없이 기존 언론의 명성에 편성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핵심인 공정경쟁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문제된
최영갑 현대유학연구소장(제25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지난 3월30일 개최된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 2024년 8월29일에 처음 선임된 후의 역량과 성과를 평가받아 이번에 다시 조직을 이끌게 된 최영갑 대표이사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법인의 대표로 산하기관 및 시설들을 수시로 점검하고, 장애인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는 지난 1993년 7월 장애인 복지를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산하에 장애인체육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외에 서울(15곳), 경남 거제(3곳), 제주 서귀포(1곳)에 장애인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여건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김차웅 기장향교 원임 장의, 수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역대 대통령 부부가 매년 설·추석 명절에 보내는 선물에도 종종 포함될 정도로 인기 있는 기장미역은 많은 이들이 맛을 칭송하지만 시원(始原)을 아는 이는 드물다. 기장미역의 전신(前身)은 조선시대에 화사을포(火士乙浦)라고 불리던 고리마을의 돌미역에서 시작되어 구한말까지 팔도강산 식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이름은 화포미역이었다. 화사을포의 준말인 화포(火浦)는 그 이름처럼 ‘봉화대가 있던 포구’라는 뜻이다. 그러나 찬란했던 화포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라는 격랑 속에서 서서히 빛을 잃어갔는데 한반도에 진출한 일본인들이 경향 각지의 특산물을 조사하면서 인지도가 높은 행정구역명으로 통합해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기장미역, 기장붕장어, 기장갈치 등 화사을포리의 정체성을 담고 있던 화포미역이라는 고귀한 이름은 지명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깊숙이 묻히고 말았으니 이 고장 출신으로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고리마을의 지명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곳엔 고래가 있었다. 마을의 명소인 ‘고랫간’은 문자 그대로 고래들의 안마당이었는데 고래들이 드나드는 길목이다 보니 옛사람들이 그렇게 부른 것 같다. 기장의 향토지인
울진문화원(원장 장국중)은 지난 4월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고문·자문위원, 임원 등 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준 제11대 원장 이임식과 장국중 제12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식전 축하공연 후 개식을 시작으로 1부 이임식과 2부 취임식으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서 1부 이임식은 이임 원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와 이임 원장의 그동안 활동을 담은 영상기록 상영이 이어졌다. 김성준 이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의 소회를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화원의 상징인 원기(院旗)를 취임 원장에게 전수했다. 2부 취임식은 취임사, 내빈 축사, 12대 임원진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국중 취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원의 나아갈 방향과 추진할 사업을 밝히며 “울진문화원이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사]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문화원 가족 여러분! 오늘부터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울진문화원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김두호 성균관 원임 전인·원임 윤리위원·원임 감사 살아가며 가장 지키기 어려운 신념인 정직(正直)에 대해 국어사전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라 표현하고, 정의(正義)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고 설명한다. 『사자소학(四子小學)』에는 「행필정직 언즉신실(行必正直 言則信實)」이라고 하여 ‘행동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고, 말은 미덥고 성실하게 하라’는 의미를 담은 문구도 전해오며 악의(惡意)를 떨치고 귀감(龜鑑)이 되도록 격려해왔다. 한편으로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서 올곧은 모습을 보이는 이가 있으면 ‘정의를 위한 의기가 있다’라고 여겨 ‘의(義)롭다’고 칭찬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불의(不義)하다’라고 하여 누구도 본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근자(近者)에 유림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정(不正)과 망언(妄言), 폐해(弊害)에 관한 소식들이 들리고, 인생을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아오신 어른들이 “유림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이르렀느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데 그게 되겠느냐?” 등의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계시니 선배 어른들을 모시고, 후배들을 이끌며 나아가야
원주향교(전교 원용묵)는 4월2일(병오년 2월15일) 오전 8시 대성전에서 원용묵 전교, 원승규· 김효열 원임전교, 원용은 감사, 김기선·김영춘 원임감사, 이영형·권욱경·이세행·원종한·김승일· 한계동·진화은·강호진·김효웅·이광인 장의, 채순자 한국서예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신인균 원임 예절시연수석, 김경희 교화수석, 박은순 예절시연수석, 유숙현 교화차석, 이금순 홍보차석, 안은숙·이경숙 장의 등 4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병오년 음력 2월 망분향례를 봉행했다. 분향례의 헌관은 윤명한 원임 의전수석장의, 봉향은 노승극 섭외수석장의, 봉로는 권오찬 홍보수석장의, 집례는 김종호 의전수석장의, 시보격고는 허남윤 재정수석장의, 알자는 김연준 사무국장, 사세는 이미화 장의가 분임했다. 헌관을 맡은 윤명한 장의는 의전수석장의를 역임했으며, 20여 년 전 원주향교에 입문해 향교 발전을 위해 봉사해 왔다. 분향례를 마치고 원용묵 전교는 “아침 일찍 분향례에 많이 참례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에 이어 4월에 있을 행사 관련 공지사항 전달에서 4월12일 춘천 의암제 참례, 4월17일 송곡 이서우 탄신제 참례, 4월23일 운곡제에 참례를 당부했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이하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1일 오후 2시 용산구 신청사 대강당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용산공원 및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근처에 신축된 청사에서의 개청식은 정근식 교육감을 비롯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고민정(더불어민주당)·권영세(국민의힘)·강경숙(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의 주요 인사와 교육계·지역사회 대표, 학생·학부모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닫힌 공간에서 열린 미래로–용산의 변화와 서울교육의 변화가 만나는 날”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0년의 서울교육 역사를 바탕으로 학생·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서울교육의 100년을 시작하는 상징적 자리로 마련된 행사는 신창중학교 난타반 ‘모도리s’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신청사 조성 경과보고 및 동영상 시청 △축사 △교육감 기념사 △서울잠일초등학교 ‘달콤소리 중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행사 말미에 ‘서울교육마루 개청 선언 디지털 세리머니’가 진행되어 서울교육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상징적으로 선포했다. 1956년 출범 이후 70년 동안 대한민국 교육 발전
강진향교(전교 윤명현)는 4월1일 오전 11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강진원 군수, 서순선 군의장 등의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유림 원로 및 회원, 장의,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56대 전교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민의례, 문묘향배, 내빈 소개, 공로패 수여 및 송별사, 이임 전교 이임사, 취임전교 취임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임하는 안종희 제55대 전교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유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광주교대 및 부산교대 행정대학원 졸업, 구평·장림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강진향교 장의로 입회하여 의전장의, 사무국장, 유도회 부회장, 향교 부전교, 전남유도회 유도대학 졸업, 전남유도회 운영위원, 향교·유도회 규정개정위원장, 재산관리위원장 등의 다양한 활동을 거쳐 석전 행사 및 봉심에서의 축문 작성과 후배 장의들에 대한 교육, 서예전 다수 입선 등의 모습에서 ‘준비된 전교’로 인정받고 있는 윤명현 제56대 전교는 취임사에서 “선현들의 뜻을 받들어 향교의 위상을 높이고 유림간 화합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향교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