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진천향교(전교 남명수)는 지난 9월 16일 유림, 청년유도회원, 여성유도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7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봉행하는 의식으로 춘기에는 공부자 기일, 추기에는 공부자 탄신일로 나눠 거행되는 석전은 조선 초기에 진천향교가 창건된 이후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석전에 앞서 남명수 전교는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충효 사상과 전통 예절을 다시 한번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승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석전의 초헌관은 전도성 진천군 부군수, 아헌관은 임정열 진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안병진 진천교육청 교육장이 맡고 다른 제관들은 유림들이 담당하여 엄숙한 분위기에서 예를 갖춰 올리며 진천군의 평안도 함께 기원했다. 한편 충청북도 지정 지방유형문화재 제101호인 진천향교는 대성전과 동무, 서무, 명륜당이 위치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9월 20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추기석전을 엄숙히 봉행했다.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예례(望瘞禮) 순으로 봉행된 이날 석전의 초헌관은 윤희신 태안군수, 아헌관은 지안근 태안읍장, 종헌관은 설의식 전 공무원, 동종향 분헌관은 함영기 사문, 서종향 분헌관은 전호택 사문, 집례는 이성선 의전수석장의, 대축은 진규환 장의, 묘사는 윤경상 원임전교, 알자는 성동조 장의가 맡았다. 윤희신 태안군수,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 이익근·정동협·현종돈·이경재·윤경상 원임 전교, 성균관유도회 태안지부 이장래 회장 및 각 읍면 지회장, 관내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태대 부전교 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석전 봉행 직전 행사에서 이인묵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석전제례는 1986년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공부자를 비롯한 다섯 분의 성현과 공자님의 제자 10분, 송조 6현, 우리나라 현인 18분 등 39위를 봉안한 대설위 향교인 태안향교에서 국조오례의 예규에 준하여 실시되며,
(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유교 최고의 의례’인 추기석전이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인 지난 9월 20일(음력 8월 10일 정유(丁酉))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서 봉행됐다. 창간 이후 57년째 성균관 및 전국 향교의 춘기석전 및 추기석전의 모습을 보도해 온 본지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언론도 광역단체장·지역단체장·지방의회 의장 등의 주요 인사가 초헌관·아헌관·종헌관 등으로 참여한 모습을 집중보도하여 모처럼 유교 행사가 주목을 받았는데 ‘음력 8월 상정일 봉행’이라는 오랜 원칙을 지킨 향교로 9월 28일 오후 3시까지 관련 기사가 보도된 곳은 다음과 같다.(그 외 많은 향교가 9월 20일 봉행한 것으로 추정됨) ▶가평향교 ▶강릉향교 ▶강양향교 ▶거제향교 ▶거창향교 ▶경산향교 ▶경주향교 ▶고산향교 ▶고성향교(경남) ▶고창향교 ▶광주향교 ▶기장향교 ▶능주향교 ▶단성향교 ▶대구향교 ▶대정향교 ▶동래향교 ▶동복향교 ▶무안향교 ▶무장향교 ▶문경향교 ▶부안향교 ▶산청향교 ▶삼가향교 ▶삼척향교 ▶상주향교 ▶양구향교 ▶양천향교 ▶언양향교 ▶연풍향교 ▶영덕향교 ▶영암향교 ▶영월향교 ▶영해향교 ▶옥천향교 ▶온양향교 ▶용담향교 ▶울산향교 ▶울진향교 ▶원주향교 ▶음성향교 ▶의흥
(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9월28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관내 임직원과 성균관대학교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 학생들이 참례객들의 입장을 돕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 악장 박성아)의 문묘제례악단과 성균관대 유가예술문화콘텐츠연구소 팔일무단(총연출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참례객들이 대성전 앞마당에 자리한 가운데 명륜당에 있던 제관들이 찬자 이욱 수복의 안내로 대성전으로 들어서며 시작된 석전은 당상집례 서정택 전례위원장이 홀기(笏記)를 읽으며 절차를 집행하고, 당하집례 정영진 석전이수자가 참례자들에게 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행례(行禮)를 시작으로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겸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徹籩豆), 망예례(望瘞禮), 예필(禮畢)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석전의 제관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최종수 성균관장 ▶아헌관 차성학 성균관 부관장 ▶종헌관 황종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분헌관 위창복·설도원·조병훈·강병하 ▶헌다관 윤옥희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장 ▶분다관 전재용·최순임·정영숙·배경숙 ▶집례(당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지난 9월 16일 유민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1945년 7월 24일 경기도의 경성부에 위치한 부민관(府民館, 지금의 서울특별시의회에 위치)에서 폭탄이 터진 사건이자 일제강점기의 사실상 마지막 의거였던 부민관 폭탄 의거 사건의 주역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유만수(柳萬秀, 1921-1975)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유 사무총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사·석사 및 러시아연방외교아카데미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신문 정치부·사회부·국제부 기자·모스크바 특파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주 러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LA총영사관 영사, 중앙아시아 키르기스국제대학교(KIUC) 총장 등의 다양한 직위를 역임한 이후 독립운동가의 유족으로 지난 2023년 이종찬 회장이 이끌던 광복회에 합류하여 대외협력국장, 기획조정실장, 학술원장 등의 요직을 거친 유 사무총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가 뜻깊었던 지난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 문화행사’도 주도했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최후의 보루이자 대한민국 건립의 근간이 된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지난 9월 17일 오후 4시 30분 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 국가보훈부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학생,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6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 광복회장 기념사, 내빈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군의 정통성이 ‘의병-독립군-광복군’이라는 인식을 굳건하게 갖추어 한반도의 주인다운 군(軍)이 되길 바란다. 한국광복군이 남긴 희생과 헌신의 토대 위에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와 국가의 미래를 향한 책임 있는 국방, 그리고 선진 경제와 더불어 세계 최강의 국군으로 거듭나도록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국군의 정통성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걸맞은 국군을 원한다. 새로운 국방의 길은 민족의 정체성, 발전하는 경제와 더불어 가는 군이니 함께 그길로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행사 직후인 오후 5시에는 광복군 창설 86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운동 노래 음악회가 ‘영원히 산 자들의 노래’를 주제로 이어졌다.
설과 함께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로 인식되는 추석을 열흘 정도 앞둔 시점에서 차례와 여행 대신 휴식과 휴일을 생각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78년 창립된 이후 한국 최고의 여론조사기관으로 자리 잡으며 각종 결과물을 발표해 온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는 지난 9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방법을 통해 파악한 ‘2026년 추석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먼저 ‘이번 추석 연휴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이 있는가’에 대해 63%의 응답자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혀 지난해 추석(68%)보다 5%포인트, 지난 설(70%)보다 7%포인트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23%는 ‘만나지 않을 예정’이라 했고, 14%는 ‘따로 사는 가족이 없다’고 했는데 특히 18-29세는 ‘따로 사는 가족이 없다’는 답변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29%에 달하여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이 높은 만큼 따로 만날 가족 자체가 적은 것이 당연한 데다가 최근 확산되는 비혼·미혼주의 경향 및 높은 집값·생활비 등으로 인해 부모
한국종교인연대(URI Korea, 상임공동대표 김대선 원불교 교무·무원 대한불교천태종 전 총무원장·염상철 천도교 선도사)는 9월 10일의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실천 다짐과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요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이 중심이 되어 종교 간 상호 이해와 공존을 촉진하고, 일상적 협력과 평화 증진을 추구하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연합체로 결성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종교인연대는 “2025년 자살자가 13,774명(잠정)으로 전년보다 7.4% 줄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작은 희망의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하루 38명 가까운 국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를 20년 넘게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앞에 종교가 먼저 참회한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은 정부의 일이기 이전에 생명을 하늘로 섬기는 종교의 본령이다”라고 밝힌 후에는 ▲성직자·신도의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전국 종교시설의 위기 상담 창구 개방과 자살예방센터 연계 ▲자살 유가족 곁을 지키는 자조모임과 돌봄 ▲지자체 생명존중 민·관협의회 참여 ▲‘
오랜 기간 한국학 및 한학(漢學) 등의 분야에서 유림과 함께한 한국고전번역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과 (가칭)한국학역사고전연구원으로 통합한다. 한문을 제대로 아는 실력 있는 어른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고, 사회가 아직 한국학 자료의 소중함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던 시절인 지난 1965년 11월 6일 박종화(朴鍾和), 이병도(李丙燾), 최현배(崔鉉培), 김동리(金東里), 손재형(孫在馨), 신석호(申奭鎬), 이은상(李殷相), 홍이섭(洪以燮), 성낙훈(成樂熏), 이숭녕(李崇寧), 이희승(李熙昇) 등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쟁쟁한 이들이 민족 문화의 보전·전승·계발·연구를 추진하여 민족 문화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하고, 문교부 산하 고전국역단체로 등록하며 시작된 민족문화추진회(약칭 ‘민추’)는 설립 다음 해인 1966년 『국역 연려실기술』의 발간을 시작으로 고전국역총서를 출간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문, 국어 공부에 매우 취약하여 한국학 소장 자료를 제대로 보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던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제공했다. 1970년 3월 ‘고전의 현대화를 통한 주체와 정통의 확립’을 표방하며 재단법인으로 개편하고 국역자 양성사업에 착수했
서중호 성균관 원임 부관장이 본인이 경영하는 아진산업(주) 임직원과 달성서씨 문중이 운영하는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서영봉 성균관 원임 부관장)·구암서원 관계자들을 통해 지난 9월 4일 오전 9시 성균관 임직원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최근덕 제28대 성균관장 재임기인 지난 2010년 1월 ‘성균관 최초의 50대 부관장’으로 임명되었던 서중호(徐重鎬) 원임 부관장은 2008년 추석을 앞두고 ‘유교 종단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성균관 임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처음 전달하기 시작한 후 18년째 설·추석 명절을 앞둔 시기에 이를 반복하고 있다. 달성서씨 현감공파(縣監公派) 입향조인 동고(東皐) 서사선(徐思選, 1579-1651) 선생의 15세 종손인 서중호 원임 부관장은 ‘명절이 되면 유림 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차원’으로 대구 지역 5개 향교 및 유림, 경북 지역 40개 향교의 유림, 전북 정읍 지역 3개 향교의 유림과 유교의 범위를 넘어 불교·천주교 등 이웃종단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종교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지난 2016년 시민들에게 선비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그해 8월 7일 각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