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인회 연설학 명인이자 중국 하북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인 이창호 명인이 대한명인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미래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창호 명인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한명인 포럼’에서 ‘대한명인의 사명과 역할,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명인은 강연에서 “명인은 단순히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과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문화의 계승자”라며 “대한명인의 존재 이유는 전통을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전통을 과거의 유산으로만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는 데 있었다. 이 명인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도 전통문화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운 인간의 손끝, 오랜 수련에서 비롯된 장인정신, 삶의 철학이 미래 사회에서 더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명인의 역할을 개인의 기량 보존에 한정하지 않았다. 이 명인은 “명인은 자신의 기술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교육자이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도자”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데 평생을 바친 고(故) 서한태 박사의 삶을 담은 평전이 출간됐다. (사)남도사람과삶과 (사)목포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4일 오후 5시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목포의 어른, 환경운동가 서한태 평전’ 출간기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전은 박남일 작가가 집필하고 호미출판사가 펴냈다. 책은 개발과 성장의 논리가 지역사회를 압도하던 시기에도 자연환경 보존과 생명 가치 회복을 위해 현장을 지켰던 서한태 박사의 실천적 삶을 조명한다. 서 박사는 목포와 남도 지역에서 환경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강조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평전은 한 개인의 생애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환경운동이 어떤 문제의식과 시민적 실천 속에서 이어져 왔는지를 함께 되짚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간기념회는 서 박사의 뜻을 기리고, 그의 환경운동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꿨던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지역사회가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함께 준
전남 나주시가 루마니아 한류협회와 손잡고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나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유교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나주향교 in the World’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루마니아 한류협회 아리랑(대표 정지훈) 회원 29명이 참여해 조선시대 유생 복장 체험, 상읍례 예절 교육, 사자소학 글귀 쓰기, 장명루·잉어호패 제작, 선비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활동을 경험했다.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나주향교 대표 콘텐츠인 ‘금성별곡’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구성은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민화를 활용한 그림·음악·시 결합 ‘드로잉 콘서트’는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체험과 한옥 숙박을 통해 한국 전통 생활문화를 오감으로 느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처리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손을 잡았다. 기관 측은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불용 전자제품 회수·재활용을 통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보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험실 장비, 사무용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불용 전기·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회수·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 감축 실천을 병행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공제조합으로, 정부·공공기관·기업·시민단체와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선도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불용 전기·전자제품 친환경 처리 ▲자원순환 활성화 ▲ESG 경영 실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E-순환거버넌스의 ‘나눔 모두비움’ 서비스를 활용해 무상 방문 수거 및 재활용 체계를 마련, 처리 효율성과 행정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
광양대전환위원회(위원장 이명우)가 지난 22일 성황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 점검을 위한 2차 합동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위원회 관계자,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박성현 당선인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기획행정·산업경제·복지문화도시·미래전략특별 분과위원회별 주요 정책 보고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박 당선인은 ‘산업도시를 넘어, 호남 제1경제도시를 향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산업구조 위에 문화·교육·의료·예술·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학)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AI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한 첨단 미래도시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권익)는 철강산업 재도약, 광양항 동북아 거점항 육성,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광양 3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미래전략특별위원회(위원장 도덕희)는 5대 대전환 종합계획 로드맵과 AI 첨단도시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광양 미래비전 2035」 수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복지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문화예술특구 조성, 청년·복지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운영한 ‘나주 장금이 요리교실’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보건소 4층 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됐다. 1기에는 나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 20명, 2기에는 일반 시민 18명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한식 명장 이선영 강사의 지도 아래 궁중음식, 전통 김치, 전통 디저트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건강 조리법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방법을 배우며, 규아상·오이선·버섯묵·버섯전 등 궁중요리를 직접 조리했다. 또한 전라도식 배추 반지와 풋고추 소박이를 만들며 지역 전통 김치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미나리, 배, 양파 등 나주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나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음식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고, 저염·저당 식생활 실천으로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하반기에도 보건소 등록 재가 암환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나주 장금이 요리교실’을 운영할 계
대한민국 인권수호시민연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성공 개최와 인권 가치 실현을 촉구하는 범시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일 임시수도기념관 정문에서 진행됐으며, 문화유산 보존과 인권 존중을 대한민국 사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체 측은 “문화유산 보존과 인권 존중은 선진국의 품격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문화적 책임과 글로벌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계기”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 공동의 문화·자연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국제사회의 핵심 협의체라는 점을 부각하며,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은 제2의 도시이자 동북아 해양 중심지로서 풍부한 문화자산과 국제행사 경험, 우수한 교통·관광 인프라를 갖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일부 시민단체는 과거 정치·사회적 항의의 의미로 맥아더 장군 초상화를 향해 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인권수호시민연대는 “문화유산은 인류가 지켜야 할 공동 자산이며, 인권은 반드시 존중
중국 학계·문화계·교육계 인사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공식 지지하며 동북아 문화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19일, 중국 문화유산 연구자와 교육·문화계 인사들이 공동 명의로 작성한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지지 서한’을 부산시장 당선인 전재수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부산이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서 국제적 경쟁력과 충분한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평가가 담겼다. 중국 측은 “문화유산은 특정 국가의 소유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보존·계승해야 할 공동 자산”이라며, 기후변화·전쟁·도시화로 인한 유산 위협 속에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동북아 대표 국제해양도시로서 회의 인프라·교통·숙박 등 국제행사 개최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온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목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미래세대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은 도시라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부산 개최가 동북아 협력의 상징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중국과 한국은 수천 년 동안 문화·사상·예술·학문을 교류하며 발전해 왔으며, 문화
전남 무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18일 이번 평가에서 전국 51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집행실적, 시설 준공률, 사업관리 역량, 업무 협조도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무안군은 2024년 우수상,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항 진입로 확장, 어업인 쉼터 조성, 물양장·방파제 정비 등 기반시설 개선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어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수상으로 무안군은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영암군이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역사문화 탐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우승희)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관내 13개 중학교 3학년 학생 382명을 일본 오사카·교토 지역으로 파견했다. 학생들은 3박 4일 일정 동안 도시샤대학교, 청수사, 사천왕사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영암의 대표 역사 인물인 왕인박사 유적지를 방문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영암군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히라카타시 관계자들도 현장 안내와 해설을 맡아 한·일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B&S(Brother & Sister)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본 현지 대학생들과 조를 이뤄 도톤보리 일원을 탐방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고장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