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차례와 성묘를 마친 뒤 가족과 가까운 여행지를 찾는다면 경북 울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울진은 동해안의 해안 절경과 금강소나무 숲, 동굴과 온천, 해양과학 체험시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가을에는 한여름의 더위가 누그러지고 바닷바람도 선선해 가족과 걷거나 자연을 둘러보기에 좋다. 울진 북부의 죽변에서 출발해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금강소나무숲길, 성류굴을 거쳐 남부 후포와 백암온천으로 이동하면 바다와 숲, 과학과 자연유산을 두루 만날 수 있다. ◇ 드라마 속 바다 풍경…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울진 북부 죽변에 있는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은 2004년 방영된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촬영지다. 죽변등대와 동해를 배경으로 조성된 세트장 주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푸른 바다와 등대, 대나무숲이 한데 어우러져 울진 해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당시 장면을 떠올리는 장소이고, 어린이에게는 촬영지와 바다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전시로 배우고 바다에서 확인하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면에 있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해양 생태계와 바다의 과학적
서울 한복판 미술관 전시실에 강렬한 색으로 표현된 산이 펼쳐진다. 붉고 푸른 색면이 겹쳐지고 삼각형과 곡선으로 단순화된 산과 능선이 화폭을 채운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이 평생 탐구한 자연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유영국 탄생 110주년 기념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미공개 작품을 포함해 회화와 부조, 사진, 드로잉, 기록물 등 170여 점이 소개된다. 점·선·면과 색으로 자연을 재구성한 유영국의 60여 년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를 계기로 유영국의 예술적 뿌리와 맞닿은 고향 경북 울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영국에게 울진은 단순한 출생지가 아니었다. 산과 바다, 계곡으로 둘러싸인 울진의 자연은 작가의 기억 속에서 점과 선, 면, 강렬한 색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가 자연을 그대로 묘사하는 대신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본질을 표현했다면, 울진에서는 작품의 출발점이 된 자연을 직접 만날 수 있다. ◇ 산이 빚어낸 울진의 초록 울진의 초록을 대표하는 곳은 금강송 군락지다. 오랜 세월 자란 금강소나무가 이어진 숲은 울진을 상징하는 산림 경관이다. 금강소나무숲길에
2026년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 오는 13일(일) 개최한다.(사진:울진군) 전국 마라토너 울진에서 한계를 넘다.(사진:울진군) 울진군은 오는 9월 13일(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km, 10km,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에 3,8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보다 참가자가 크게 증가해 대회 규모와 열기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지는 울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며 기록과 완주에 도전한다. 울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레이스 경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군은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회 코스 전 구간의 도로 노면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교통통제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
황현철 울진군의원(국민의힘·울진군 다선거구·재선)이 기성면 구산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준설사업의 필요성과 환경 영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94회 울진군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산항 준설사업의 규모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 과정을 문제 삼았다. 황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구산항의 과거 준설량은 2015년 약 3만㎥, 2016년 약 28만㎥, 2021년 약 22만㎥, 2022년 약 20만㎥였다. 이번 사업의 준설량은 111만2,635㎥, 면적은 57만2,126㎡에 이른다. 황 의원은 직전 준설과 비교해 물량은 약 5.4배, 면적은 약 4.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준설량 가운데 내항은 37만4,798㎥, 외항은 73만7,837㎥다. 외항 준설량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황 의원은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항로 유지가 목적이라면 외항 준설이 전체 물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이 정도 규모의 준설이 유지준설에 필요한 것인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진군민에게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허가 과정에서 울진군이 제출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
울진군은 오는 9월12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적북적 북크닉'을 개최한다.(이미지:울진군) 울진군은 오는 9월 12일(토) 연호공원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행사 ‘북적북적 북크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의 수단을 넘어 즐거운 문화로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사전 신청한 군민 60가족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이 열려 가족이 팀을 이루어 퀴즈를 풀며 시작부터 열기를 더한다. 이와함께 연호공원 곳곳에는 푸드존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서 놀이존, 다양한 체험부스와 볼거리 가득한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방문객들은 잔디밭 위에 비치된 편안한 빈백에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고 점심과 휴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피크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이어진다. 꿈나무 선생님 허희영의 ‘스테이지 버블쇼’를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싱코바의 ‘팝&클래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인기 SF소설가 김초엽 작가
울진고는 최근 2026년 영남대학교와 연계 KU시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울진교육지원청) 울진고등학교는 지난 8월 26일, 1·2학년 이동계열 동아리 학생 88명을 대상으로 ‘영남대학교와 연계하여 K-U시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의 교수진들과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를 활용하여 동아리별 진로와 특성에 맞는 실험활동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와 이공계열 학생들이 가져야 할 공학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남대학교의 실험실별 특색을 살린 실험‧실습활동이 진행되었다. 선세호 교수의 기후 적응 소재 공정 연구실, 최창형 교수의 연성소재 및 계면공학 연구실, 김재홍 교수의 유기기능성 소재 실험실, 이기백 교수의 첨단 에너지 소재 디자인 연구실을 개방하여 교수진과 각 실험실의 조교들과 함께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했다. 선세호 교수 연구실에서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의 건식 공정 분야의 기초 연구 및 실험 과정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최창형 교수 연구실에서는 바이오소재 및 생체모사 기술의 핵심인 미세유체 기반 고정밀 입자 제조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위한
한울본부는 9월 '2026한울다누림무비데이'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시행한다.(이미지:한울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울진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16일 이틀간 에너지팜 대강당(300석)과 소강당(80석)에서 ‘한울다누림무비데이’를 시행한다. 한울본부는 9월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주제로 「나는 보리」·「학교 가는 길」·「니얼굴」 3편과 함께 「호프」 를 상영한다. 「호프」는 지역 주민들이 최신 흥행작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 편성했다. 「나는 보리」·「학교 가는 길」·「니얼굴」는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는 영화이다. 「호프」는 「곡성」, 「추격자」 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몰입력 있는 연출이 돋보이며 만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한편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nul)에서 확인하거나 한울본부 홍보부(☎054-785-
제7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울진군청 동문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옆 관장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울진군) 울진군은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울진군청 동문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옆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제안으로 채택된 최초의 유엔(UN) 기념일인‘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기질 개선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푸른 하늘 주간(8월 31일~9월 7일)’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돼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울진군 환경위생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민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생활실천 서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우유팩 등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소개하며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김보현 환경위생과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른
경북 울진 출신으로 경북도청에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한 이세영(69)씨 한반도 외곽 전체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장 도보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4,500km)’ 전 구간을 도보로 완주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지난 2026년 2월 10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코리아둘레길 완보 인증서’기념패,키링을 전달받으며 공식적으로 완보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준 전국의 수많은 도보 여행가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원은 총 217명으로 이세영씨는 208번째이다. 이세영씨의 코리아둘레길 도전은 2020년 10월 9일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25년 12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기까지, 실질 도보 기간만 총 328일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실제 걸어서 이동한 누적 거리는 코리아둘레길 정규 코스 및 연결 구간을 포함하여 무려 10,177km에 이른다. 걸음 수로는 약 1,413만 보에 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 남해안 및 접경지역 등 대한민국 외곽의 10개 광역자자치단체와 78개 기초지자체를 하나로 잇는 총 283개 코스와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그가 완주
황재규 울진중앙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26년 9월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조합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경영 성과를 낸 일선 조합장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다. 황 조합장은 경영혁신과 조합원 편익 증진, 현장 중심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울진중앙농협의 경영 기반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 취임 이후에는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울진중앙농협은 최근 7년간 종합업적평가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으며, 조합원 이용 편의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아왔다.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점포 리모델링을 비롯한 시설 개선을 추진해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황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와 성원,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울진중앙농협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