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성균관장 선거는 심산 김창숙 초대 성균관장이 남·북한 유림의 공의로 선출된 이래로 역사상 최악의 부정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처음부터 최종수 관장에게 지나치게 우호적인 인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을 받은 제35대 성균관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철수)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하는 기본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 ‘후보자 등록 거부’ ‘후보자 등록 무효’ ‘예비후보자 등록’ 등 이전 선거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장황하게 추가하더니 최종수 후보가 성균관장 선출규정 제14조(선거운동) 1항 ‘후보자는 선거기간 내 선거공약서를 제작...’는 조항을 어기고 추천서를 받기 위해 우편물을 보내면서 아예 공약집까지 동봉했는데도 자신들의 공고문 ‘4. 금지행위-다. 사전선거운동 금지’를 적용하지 않았고, ‘4. 금지행위-라... 하나라도 위반한 때에는 즉시 후보자격을 박탈할 수 있음’을 일부러 피했다. 최종수 제34대 관장의 성균관은 선배유림들이 애써 만든 종헌과 제규정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며 재무회계규정 등에 대한 지적이 있으면 ‘이미 삭제되어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역대 어떤 성균관장과 총무처보다도 위법·편법·불법에 앞장서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아예 무법의
지난 2016년 당시 성균관장의 허위 학력으로 법원에 의해 직무가 정지되며 성균관이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적이 있었다. 법원은 '유교 전통을 계승하는 성균관장은 다른 단체 대표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행위가 선거 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한국 사회의 통념에서 성균관장이라는 위치는 '법과 질서, 규칙과 규율을 엄격하게 지키고, 어떠한 경우라도 양심에 어긋나는 언행을 하지 않으며, 만인의 모범이 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라는 오랜 믿음을 주었다. 그러나 최종수 성균관장은 지난 2023년 4월 임기 시작부터 자신을 지지했던 전국 유림을 배신하고 '음주운전 적발 3회,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 후 무면허운전 적발 1회' 등 체크리스트 전과 4범인 김기세 씨를 단지 '경기도 과천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이유로 그런 경력을 감춘 채 성균관 총무처장에 임명하며 행정업무를 맡겼다. 유교와 전혀 관련이 없었던 그는 풍족한 노후 생활을 보장해 준 최종수 성균관장의 은혜를 갚기 위해 곧바로 취임 두 달도 되지 않은 2023년 5월31일의 성균관 총회에서 '예전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바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는 인간성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본질과 특성으로서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 이들이 역사와 대중의 기억 속에서 ‘가장 사람다웠던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반면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과 원칙을 어기는 것은 물론 스스로 했던 말과 정했던 내용까지 무시하고,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을 했던 것처럼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며 살길을 찾아갔던 이들을 ‘사람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존재’, 속된 말로 ‘쓰레기’라고 표현해왔다. 유교 종단의 해묵은 숙제와 문제점을 널리 공유하고, 나아갈 길을 바르게 정립하며, 정부-사회-국민이라는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한 상생의 시간과 전국 유림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제35대 성균관장 선거는 오로지 재선에 눈이 먼 최종수 성균관장을 필두로 하는 한 줌의 세력이 인간성의 밑바닥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강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를 따라야 하고, 잘못을 저지르면 국가수반인 대통령조차 임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나야 하며, 동조하거나 묵시적으로 돕더라도 반드시 처벌된다는 엄격함을 우리는 요즘도 직접 확인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종수 성균관장이 그의 불법과 비리를 지적한 본지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소송은 모두 8건이다. 유교 종단의 수장이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경찰서에 나가 고소인 진술을 하고 심문기일에는 직접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종교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마치 본지가 자신을 상대로 고소·소송을 먼저 제기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법원의 결정 내용도 아전인수격으로 거의 정반대로 위조해서 유림들을 속이고 있다. 여기에 최종수 성균관장의 하수인인 전국향교전교협의회장이라는 사람은 제주향교가 본지 및 본지 대표자와 소송에 휘말려 6년 동안 재판을 하고 있다고 거짓 선동을 했다. 모두가 새빨간 거짓말이다. 본지 및 본지 대표자는 유교 이념에 걸맞게 올바르지 못한 일들에 대해 뜻있는 유림들의 공의(公議)를 모아 문제 제기를 해왔고, 지도자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목숨을 걸고 외쳤던 것은 선배유림의 오랜 전통이자 오늘의 올바른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중요한 근본 바탕이었다. 따라서 최종수 성균관장과 성균관 집행부의 깨달음과 뒤늦게라도 올바른 길을 가라고 촉구했을 뿐이고, 먼저 고소를 하거나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었으
성균관을 출입하는 유림이라면 오랜 세월동안 국가와 선배유림들에 의해 보존되어온 문묘의 각 건물, 석전과 일무, 의례 전통, 수복 가문 등 현재의 시점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유교의 종주국이었던 중국에서도 사라진 고유 요소들을 소중히 지키며 후속 세대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 2006년 성균관과 성균관대가 문헌 자료에 대한 공동 작업을 통해 유교권 최대 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문묘 일무에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를 거둬내고 원형을 복원하자, 일제의 세례를 받은 이들은 오히려 근거도 없는 자신들의 지식을 우리 전통이라고 우기고, 심지어는 국가권력을 동원해 자신들의 과오를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이런 사실을 전해 들은 최종수 성균관장은 2023년 3월 제34대 성균관장 선거를 앞두고 문묘 일무와 관련해 성균관과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2006년에 복원한 원형 일무를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취임 후에는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으며 첫 석전인 공기 2574년(서기 2023년) 추기석전에서 제대로 된 원형 일무를 공연했다. 당시 성균관대는 문묘 일무의 무구를 개비하기 위해 1억여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했고, 석전 지원금 3천만 원도 부담했다. 하지만 취임 후 두 번
1.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유교인·유림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이 전해온 유교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답게 살라’는 것이고, 유교인·유림은 이러한 가르침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다. 배움[學]으로부터 시작해 사람을 아는 것[知人]으로 끝나는 유교 경전 『논어』의 전편 역시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반복하여 가르치고 있다. 이것의 출발은 부끄러움이고, 오직 사람만이 부끄러워하고 반성할 줄 안다. 그래서 유교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해왔다. 공자께서는 잘못인 줄 알면서 고치지 않는 것이 진짜 잘못이라고 하셨다. 하늘을 우러러보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그렇게 되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공자께서 가장 아끼던 제자인 안회에 대해 ‘과불이(過不貳, 같은 잘못을 두 번 되풀이하지 않는다)’라며 크게 칭찬한 것도 그 때문이다. 차마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지는 것도 모두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반성할 줄 모르니 부끄러움을 모르고, 부끄러워할 줄 모르니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일을 벌이고도 스스로는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하며 또다시 그런 행태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지난 2년 10개월 동안 재
도덕적·재정적·조직적 측면은 물론이고, 대외 신인도 등에서 유사 이래 최악의 시간을 보낸 유교 종단과 성균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인후덕’(너그럽고 어질고 덕이 두터운 사람이 되라)의 신년 휘호와 ‘정본청원’(근본을 바로 세우고 근원을 맑게 한다)의 의미를 소개한 본지 신년호에 대한 유림과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자신이 소속된 기관도 기관장의 문제점들이 공론화되어 조직이 존폐기로에 서 있다”부터 “57년의 역사와 전통이 그냥 이어진 것은 아님을 알았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유산에 남겨진 정밀함과 추상같은 엄격함에 대해 세계가 놀라는 이유는 대의를 위해 고통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사관들의 노력이 생생히 느껴지기 때문이다”라는 의견까지 접하니 선배유림의 피와 땀으로 이어져 온 본지의 존재가치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다. 위법·편법·불법이 점점 대담해진 최종수 성균관장과 성균관 총무처는 유림들은 물론 국가기관까지 속이는 지경에 이르렀고, ‘명륜진사갈비 본사인 ㈜명륜당을 위해 총 12억 5백만 원을, 월 500만 원씩 갚겠다’는 변경(일부) 계약서를 무단으로 작성해줌으로써 앞으로 최소 일곱 명
북송대 철학자 장재는 ‘기(氣)’를 핵심 개념으로 삼아 사상을 전개한 인물로, 그의 사상은 동양철학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장재는 주돈이, 정호, 정이, 소옹과 더불어 ‘북송오자’로 불리었으며, 그의 사상은 훗날 주희에 의해 완성된 주자학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 장재의 기론은 중국 근세사상의 철학으로 형성되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기론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사상적 근원을 장재에 두고 있으며, 송명시대의 리학자들[程朱理學]과 심학자들[陸王心學] 또한 그들의 이론 형성에 있어서 장재 기학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 세 학파의 중심 사상, ‘기(氣)’, 성(性, 理)‘, ’심(心)‘은 동양 전통철학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핵심 개념들로, 어느 한쪽이 우세하거나 혹은 모두 중시되는 가운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우주와 세계를 구성하고 정신계와 물질계를 가득 채워 왔다. 이 책은 장재의 기학을 중심으로 그 사상이 지닌 논리 구조와 상호 소통적 의미를 해명하고, 그의 학문을 근간으로 하는 관학파(關學派)의 학문적 지형도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장재 기학 이론의 체계화 및 이론 체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 기학과 리학 그리고 기학과 심학 사이의
늘 그렇지만 후회와 아쉬움의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 뭔가 달라지겠지라는 기대감을 갖는다. 새해, 새날의 ‘새’자에 들어 있는 ‘새롭다, 산뜻하다, 깨끗하다, 처음, 맑음’ 등의 뜻은 무거운 몸과 마음을 조금은 가볍게 해주며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도전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 옛날부터 유림 어른들은 중요한 일이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사자성어로 희망을 표현해왔는데 예를 들어 ‘창간 57주년의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인 본지의 전신인 유림월보 창간호(1969.4.30.)에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 화두로 제시됐다. 올해의 시작을 여는 시점에서 여러 유림이 숭고한 뜻을 담은 휘호를 보내오고 있는데 지금의 유교 종단 성균관에 적합한 표현으로는 ‘근본을 바로 세우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정본청원(正本淸源)’이 가장 어울리는 듯하다. 『한서』 「형법지」에서 유래한 이 말은 기본에 충실하며 잘못을 거울삼아 올바르게 정도로 가야 하고, 비상식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미 많은 유림과 정부, 관계부처, 이웃종단, 언론사, 국민들도 알고 있듯이
최종수 성균관장이 지난 11월20일의 삭분향례에 참석한 이들만으로 진행한 ‘성균관자문위원회 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년 3월 제35대 성균관장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소식을 전해 들은 유림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다는 말이냐?’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고도 뻔뻔하게 다시 하겠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전하고 있고, 소식을 접한 정부, 이웃종단, 언론사 관계자들도 진위를 묻기 시작했다. 지난 2년 8개월의 임기 동안 그와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은 끊임없는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뭔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감감무소식으로 만들더니 위법·편법·불법 및 비리에 대한 소명 없이 자신들이 하지도 않았던 외부 사업(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국고 진행사업 등)도 한 것처럼 거짓을 꾸며 지난 11월의 중앙종무회의와 총회에 보고해 유림들을 속였다. ‘올해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고,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의 일들을 할 것이다’라고 포장하는 동안 ‘이상하게도’ 최근 전국을 돌며 진행한 ‘전국 향교·서원 순회간담회 자료’에서 강조했던 ‘2026년 성균관 사업계획’에 표시했던 58억 5천8백7십만 원의 ‘성균관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