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속건성 양말 홍보 카드뉴스로 보이는 이미지에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문구는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사망 경위를 은폐하며 내놓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소셜미디어 쓰레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신사 카드뉴스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확산됐다. 이미지에는 슬리퍼형 양말 제품 사진과 함께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게시물을 올린 한 이용자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무신사도 봐봐. 이 짓거리를 했는데 아무 말도 없네”라며 무신사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해당 게시물은 2,000개 이상의 공감과 170여 개 댓글, 200회 이상 공유를 기록하며 확산됐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전후해 역사적 상징을 가볍게 소비하는 기업 마케팅 사례가 잇따라 거론되면서 소비자들의 비판 정서가 높아진 상황이다. 문제의 표현은 단순한 말장난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표현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은폐 발표와 결
"과거 이언주가 의원 후보 시절 동백을 부산이라고 얘기한 거와 비슷한 수준의 발언이, 흥덕이 용인이냐라고 말한 거랑 비슷한 거쥐 ㅋ"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용인 구성·동백·죽전 주민 온라인 대화방에 올라온 이 문장은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를 향한 지역 민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논란의 핵심은 ‘흥덕’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현 후보가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기흥구 흥덕지구가 용인시 관할인지 여부를 동석자에게 되물었다는 전언(傳言)이 퍼졌다. 해당 내용은 후보 측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이미 차갑다. "후보로 나오신 분이 흥덕이 용인인지도 모르는 상태라니....ㅜㅜ 죽전에서는...동백신봉선 어려울 거라고까지 얘기하셨다는데...." "이번 시장 후보로 나오신 분은 너무 공부를 안 하신 거 같아 속상하네요." "아무리 전략공천지라도 너무한 거 아닌가요. 우리를 무시해도 정도껏이지"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불편한 기색이 감지된다. 한 주민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 빼고 계속 민주당을 지지했던 1인이지만, 이번처럼 이토록 민주당에 실망한 적이 있나 싶네요. 이번 동백에서 주민과
서울 강남 한복판 지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봉은사역까지 약 1km 구간을 잇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7000억 원. 연면적은 약 17만㎡로 잠실야구장 30개 크기에 이른다. 그 지하 가장 아래, GTX 열차가 지날 지하 5층 승강장 구간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3공구 200m 구간의 콘크리트 기둥 80개에서 핵심 뼈대인 주철근이 설계보다 절반가량 적게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둥은 높이 8m, 가로·세로 약 1m 규모의 대형 사각기둥이다. 지름 29~32㎜ 굵기의 주철근이 두 개씩 한 묶음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실제 시공에서는 한 개씩만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기둥 한 개당 적게는 24개, 많게는 36개의 철근이 빠졌고, 전체 누락 규모는 약 2,570개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측은 MBC에 “도면을 해석하는 데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조사 과정에서 시공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자진 신고했고,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으로 철저히 보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이 해명은 사안을 가볍게 만들지 못한다. 오히려 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시공사 갈등이 공개 토론 제안 여부를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DL이앤씨는 16일 오후 2시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소재 현장사무실에서 GS건설 측과 이른바 ‘끝장토론’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GS건설이 응답하지 않아 토론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의 주요 조건을 조합원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교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측은 공사비, 금융조건, 착공 계획, 조합원 분담금, 사업 일정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DL이앤씨 측은 본지에 보낸 입장문에서 “상대원2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GS건설 측에 모든 사업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논의하는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나, GS건설의 지속적인 무응답과 회피로 토론회가 최종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정당한 알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조건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조합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DL이앤씨 측 주장과 다른 입장을 내놨다. GS건설 관계자는 본지에 “끝장토론 관련 어떠한 공식 요청을 받은 게 없다”며 “당사는 법적 절차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회장 황정하)는 지난 5월14일 유교 종단과 성균관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최종수 성균관장 및 이권재 씨의 즉시 사퇴와 ‘(가칭) 성균관의 정상화와 개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유림지도자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20일 「제35대 성균관장 선거는 무효임을 천명한다」의 성명서를 통해 각종 위법·편법·불법의 과정으로 이뤄진 올해 3월18일에 진행된 제35대 성균관장 선거가 무효임을 밝히고, 동시에 한국민족종교 소속의 이웃종교인으로서 성균관 종헌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조직운영규정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이웃종교인은 임원이 될 수 없다’를 명백히 위반한 이권재 씨의 즉시 해임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던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그동안의 주장을 재천명하면서 이런 모든 잘못된 과정을 알고도 방치, 묵인했던 최종수 성균관장에 대해서도 즉시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까지 담았다. 유교 종단 내부의 차원을 넘어 (지난 1980년대 후반의 건립 과정에서 선배유림들의 30년 기부채납 약정으로) 이미 국가 소유가 된 ‘국유재산’ 성균관 유림회관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수탁자 성균관의 각종 위법
"눈만 뜨면 네거티브를 하는 후보와, 입이나 글로 제 얼굴에 침 뱉기식의 유치하고 저급한 말들을 하는 국회의원은 '부끄러움을 알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성찰하기를 바란다" 지난 17일 봉축행사장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남긴 말이다. 이 후보는 "선거로 갈수록 거칠어지는 시점인 만큼 부처님의 가르침이 후보들이나 유권자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길 소망한다"고도 했다. 직접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향하는 방향은 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이다. 발단은 코리안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고 용인시가 후원한 '제2회 파크콘서트: 동백(동서양이 만나는 음악, 백 가지의 여운)' 행사였다. 그날 저녁 동백 호수공원 야외 무대에서 성악가들과 (현근택 민주당 후보도) 함께 무대에 오른 이상일 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 것이 불씨가 됐다. 이상식 의원은 이를 즉각 SNS에 올리며 "자승자박이 될 이상일의 얕은 재주 자랑"이라는 제목 아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이상일 후보를 향해 "얕은 재주나 부리는 시답잖은 정치인"이라고 규정했다. 선거법 위반 여부는 선관위가 판단할 몫이다. 그럼에도 기자가 주목하는 것은 법리(法理)가 아니라
GTX-A 삼성역 구간 핵심 구조물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형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18일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관계기관과 시공사를 향해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 80개 가운데 50개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했고, 해당 기둥들은 준공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락된 철근은 약 2,570개로 알려졌다. 당초 주철근을 2열로 설치해야 하는 구조였지만, 일부 기둥에서 1열만 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측은 설계 도면 해석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긴급 현장 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GTX-A 전 구간 연결을 목표로 종합시험운행이 진행되던 시점에 핵심 구조물 시공 오류가 확인된 만큼, 개통 일정에도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공사 문제가 아니라 강남구민과 수도권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핵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빠른 사과 배경을 자본시장 리스크와 연결해 해석한 분석 글이 SNS 'X'에서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불매운동 문제가 아니라 스타벅스 본사의 라이선시 관리 책임, SCK컴퍼니의 향후 기업공개(IPO) 가치, 이마트 주가, 정 회장의 개인 지분 담보 구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으로 분석했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홍보 과정에서 ‘탱크데이’ 문구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5·18 민주화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다. 정 회장도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그룹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X에서 확산된 분석 글은 정 회장의 이례적 속도전에 대해 “불매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논란이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공시 리스크로 번지고 SCK IPO 할인율과 이마트 주가로 전이되는 연쇄를 차단하려 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글쓴이는 스타벅스 본사의 'SEC 10-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문구가 포함된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관계자 문책에 나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열고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를 시작했다. 앱 홍보물에는 ‘탱크데이’라는 표현과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논란은 해당 이벤트가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진행됐다는 점에서 커졌다. ‘탱크’라는 표현이 5·18 당시 군사 진압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당국 해명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판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해당 문구를 수정했다. 다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회사 측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뒤 행사를 중단했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명의의 사과문도 발표됐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 대표를 해임했다.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됐으며,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 회장도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김세종 후보와의 인터뷰 마지막 기사를 게재한다. 다음은 김세종 후보와의 일문일답. Q12. 정치는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횡성 공동체 회복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횡성의 가장 큰 자산은 땅도, 건물도, 예산도 아닌 사람입니다. 횡성을 지켜온 어르신들, 농촌을 일구는 농민들, 가게 문을 여는 소상공인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새로운 꿈을 찾는 청년들이 횡성의 진짜 힘입니다. 저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세 가지를 실천하겠습니다. 먼저 어르신과 1인 가구가 외롭지 않은 돌봄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위에 청년과 아이들이 횡성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읍·면마다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와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해 전 세대 주민들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공동체를 복원하겠습니다. Q13. 갈등과 진영 대립이 심화되는 정치 현실 속에서 통합과 소통은 어떻게 실천할지. 농촌 공동체에서는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이웃이고, 선후배이고, 같은 마을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과정에서도 상대를 적으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저는 정당의 차이를 넘어 횡성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누구와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