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성균관 유림회관의 수탁관리자인 성균관(관장 최종수)이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의 승인 없이 「국유재산 유상 사용허가서」에 금전차용 관련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 유림회관 수탁관리자인 성균관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성균제2024-144호 공문을 통해 유림회관 지하 2층 681.03㎡, 지하 1층 1,205.27㎡, 지상 1층 487.25㎡, 지상 3층 767.34㎡ 등 총 3140.89㎡(약 952평)의 면적에 대한 사용 수익자를 기존의 두울웨딩에서 ㈜명륜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관리청인 국가유산청에 제출했고, 국가유산청은 그해 5월 20일자 공문에서 이를 승인했다. 당시 국가유산청이 성균관에 보낸 공문에 의하면 사용수익의 목적은 예식장과 식당, 계약체결일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예상수입액(=월 임대료*12개월)은 연(年) 115,284천 원으로 명시되었는데 월(月)로 환산하면 960만 7천 원이다. 국가유산청의 사용 수익자 변경 승인을 받은 성균관은 새로운 수익자인 ㈜명륜당 외 1곳과 그해 7월 1일자로 「국유재산 유상 사용허가서」를 작성해 성균관장의 직인과 각각의 도장을 날인하고, ‘상호간 신의, 성실의 원칙
울진군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정부지와 관련해 공장설립 제한구역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울진군은 관계기관 협의와 다양한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방안은 ‘남대천 표층지하수 개발사업’이다. 현재 울진정수장의 원수인 남대천의 복류수 취수방식을 표층지하수 취수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함께 공장설립 제안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현행 ‘수도법 시행령’에 따르면 일반 하천수 또는 복류수 취수시설은 상류 방향으로 넓은 범위의 공장설립 제한 승인 구역이 적용되지만, 지하수를 원수로 취수하는 경우에는 취수시설 반경 1km 범위로 제한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표층지하수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국가산업단지는 제한기준을 벗어나 개발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표층지하수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 제한구역이 축소될 수 있어, 그동안 각종 개발행위 제한을 받아온 호월리·정림리·명도리 등 남대천 상류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개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진군은 이미 근남정수장의 취수원으로 왕피천 표층지하수를 운영하고
인도네시아 오비섬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주목받는 지역이다. 이곳에는 니켈 제련 시설이 들어서 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와 2차전지 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이다. 겉으로 보면 친환경 산업과 연결된 사업처럼 보인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오비섬 니켈 제련 사업은 막대한 전기를 필요로 한다. 이 전기를 어디서 가져오느냐가 논란의 핵심이다. 국제 환경단체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련 시설은 일반 전력망이 아니라 제련 단지를 위해 지어진 전용 석탄발전 전기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지적돼 왔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이름은 ‘니켈 제련소’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간다. 그래서 친환경 산업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니켈을 만들기 위해 석탄을 태워 전기를 생산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겉은 배터리 소재지만, 속은 석탄발전에 기대는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 지점에서 하나은행 논란이 시작된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이 오비섬 니켈 제련 사업 관련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석탄발전소에 직접 돈을 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선한 것이 아니라 여러 은행이 함께 참여한 대출에 일부 참여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향교(전교 김화수)는 5월 11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부자 탄강 2577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춘기석전은 ‘행례(行禮)’를 시작으로 초헌관 심규언 동해시장이 대성지성문성왕(孔夫子)과 복성공(안자)·종성공(증자)·술성공(자사자)·아성공(孟子)의 신위 앞에 꿇어앉아 세 번 향을 사르고 폐비를 올리는 의식인 ‘전폐례(奠幣禮)’가 이어졌다. 초헌관이 5성위에 작을 올리고, 대축 전종규 장의와 해설축 최은자 장의가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初獻禮)’에 이어 아헌관인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이 5성위에 작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를 했다. 종헌관인 서순원 동해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5성위에 작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와 동종향 분헌관인 동해향교 부전교 장진동, 서종향 분헌관인 전학 김익수, 아국동종향 분헌관 전학 김진종, 아국서종향 분헌관인 전학 강양희가 각 종향위에 꿇어앉아 향과 작을 올리는 ‘분헌례(分獻禮)’가 계속됐다. 이어 초헌관이 음복위에 나아가 복주와 조육을 받는 의식인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가 이어졌고, 대축인 전종규 장의가 변과 두를 거두며 ‘철변두(徹籩豆)’를 진행했다. 초헌관이 축문과 폐백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의식
공정거래위원회가 명륜진사갈비 운영사인 ㈜명륜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연 3~6%의 저금리 정책자금을 활용해 가맹점주에게 연 12~18%의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가맹점 개설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거나 집기 등을 설치할 때 공사비를 부풀려 가맹점주 등이 특정 업체와 거래하도록 부당하게 선택을 제약했다는 혐의다. ㈜명륜당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그동안 본지의 보도를 통해 성균관과 그 회사의 밀접한 관계를 알고 있는 유림, 독자, 외부 관계자들이 ‘성균관도 타격을 받는 것이 아니냐?’ ‘이번에 성균관과 ㈜명륜당 사이에 오간 거래 등도 정밀하게 조사되는 것이냐?’ 등의 질문과 우려 섞인 반응을 전하고 있다. 성균관과 ㈜명륜당이 연관된 돈의 거래 규모는 약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유림회관 사용자 대신 들어오며 낸 임대보증금 7억5백만 원 및 권리금 6억 원, 성균관이 각종 용도로 ㈜명륜당에서 빌린 5억 원, 유림회관 지하 1·2층 및 지상 1·3층의 예식장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부풀려진 비용 20억 원, ㈜명륜당이 유림회관 이전 사용자에게 고리로 대여해 준 10억 원 등을 합하면 최소 48억5백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분배의 명문화는 신뢰 누적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1608년 광해군 즉위년에 경기도에서 시작된 대동법(大同法)이 1708년 숙종 34년 황해도까지 확대되며 100년에 걸쳐 자리잡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2026년 5월 삼성전자 노사가 두 번째 총파업의 분수령에서 직면한 핵심도 이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조합원 약 7만 5000명은 영업이익 15% 성과급 재원 명문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측은 일회성 특별 보너스로 경쟁사 이상 보상은 가능하나 제도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양측 모두 명문화(明文化)의 문턱에서 멈춰 있다. 다만 그 문턱 아래 깔려야 할 신뢰의 토대는 사실상 비어 있다. □ 김육의 자리...100년을 견딘 한 점진주의자 대동법은 한 번에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다. 1569년 선조 2년 율곡 이이(李珥)가 수미법(收米法)을 처음 제안했으나 실패했다. 1608년 한백겸(韓百謙)의 제안과 이원익(李元翼)의 건의로 비로소 경기도에서 시작됐다. 그 후 강원도(1624), 충청도(1651), 전라도(1658·1662), 함경도(1666), 경상도(1678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와 시민사회가 한국석유공사의 가자지구 인근 해역 가스 탐사 참여 의혹을 제기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 측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등은 5월 9일부터 21일까지를 ‘한국석유공사 가자지구 자원 수탈 규탄 행동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선전전과 기자회견, 집회, 항의 행동을 진행한다. 행동 주간은 순천과 전북, 울산, 서울, 대구, 부산 등에서 이어진다. 순천과 전북에서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전과 집회가 진행되고, 울산에서는 한국석유공사 본사 앞 기자회견이 예고됐다.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도 항의 행동과 시민 홍보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있는 다나 페트롤리엄 본사 앞에서도 현지 연대 행동이 추진된다. 논란의 핵심은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엄이다. 시민사회는 다나 페트롤리엄이 이스라엘 정부가 부여한 가자지구 인근 해역 가스 탐사권에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 공기업이 전쟁과 점령 논란이 있는 지역의 자원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해당 탐사 구역 상당 부분이 팔레스타인의 해양 권리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생존권과 자원 권
울산시 울주군 언양향교가 9일 유림회관 2층 강당에서 제4회 유학경연대회를 열고 청소년 성독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광역시 관내 초·중학생 1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평소 익힌 유학 경전 내용을 큰소리로 암송하거나 낭송하며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언양지역 유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연은 사자소학, 명심보감, 격몽요결, 동몽선습, 천자문 가운데 참가자가 선택한 내용을 2분 안팎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순서는 추첨으로 정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또렷한 목소리로 경문을 외우는 모습은 전통 향교 교육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일부 학생은 긴장한 탓에 암송을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끝까지 발표를 이어가며 박수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자 부수에 운율을 붙인 부수훈음가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3명의 참가자는 ‘고향의 봄’ 멜로디에 맞춰 부수훈음가를 낭송했다. 전통 한문 교육에 노래와 리듬을 결합한 시도로, 학부모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회 결과 장원은 전아현 학생(언양중 1학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양하윤 학생(신언중 1학년), 우수상은
기장향교(전교 정종영) 나눔봉사단·부산기장나눔회(대표회장 김두호)는 지난 5월 13일 기장체육관에서 시작된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전 경기부터 5월 15일 대회 종료까지 3일간의 자원봉사활동을 개시했다. 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탁구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및 보호자, 대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까지 포괄하는 이번 활동에서 나눔봉사단은 일반적인 안내, 계단과 출입문 등의 손잡이 소독, 대기실 안내 등을 진행하며, 리더 봉사자인 김두호 대표회장은 인원 확인, 시설 및 이동경로 안내, 출·퇴근 QR 스캔, 봉사자 일정 확인 등을 담당한다. 리더 봉사자 김두호 회장, 경기장 안내 왕금자 여성유도회장, 질서유지 송연자 원임 장의 및 윤복남·고영란 단원, 주변 정리 권미자·차경옥 여성유도회 부회장 및 권태숙 회원, 주차 동선 안내 성인수 청년유도회장·김민재 원임 감사·김성원 여성회 총무 등 11명의 참여자는 각자의 소임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활동 시작에 앞서 지난 4월30일에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교육(4시간 소요)에는 기장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춘자)의 인솔로 11명의 나눔봉사자 전원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했으며, 한혜경 기장군자원봉사센터 사
원주향교(전교 원용묵)는 지난 5월 11일(음력 3월 25일) 오전 10시 명륜당 앞 잔디마당에서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시장 권한대행), 김성진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원용묵 전교,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 김상호 강원특별자치도향교전교협의회장, 원승규 운곡대종회장(원임 전교), 김효열 원임 전교, 박순조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상현 원주시문화원장, 정영직 원주시관광협의회장, 한상철 운곡학회 이사장, 김옥자 전몰군경미망인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하경희 전몰군경미망인회 원주시지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원주시지회장, 탁연한 광복회 원주시연합회장, 이영형·권욱경·김기만·전용채·정상진·원종한·한계동 원로장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기신일(孔子忌辰日)을 맞아 공기 2577년 춘기석전을 1, 2부로 봉행했다. 노승극 섭외수석장의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식전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전교 인사, 축사(김문기 원주시장 권한대행·김성진 원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천망록 낭독(김종호 의전수석장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춘기석전은 김종호 당상집례, 이동명 당하집례의 집례로 시작되어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동종향위 분헌례 ◇서종향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