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교(전교 정병규)는 5월 11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유림은 물론 지역기관장,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직제와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임청정원, 옥천서원과 이웃해 있는 사직단에서 순천 고을 사직제를 먼저 모셨다. 일찍 향교에 도착한 제관과 집사들은 전날 준비해 놓은 제수를 들것에 싣고 와 고을의 토지신과 곡식신 신위에 진설했다. 김길영 예상이 제관과 집사를 호명하자, 배순호 집례가 제를 진행했다. 사직제는 초헌례와 독축, 아헌례, 종헌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초헌관은 배현권 옥천서원장, 아헌관에는 정경택 서면지회장, 종헌관에는 김금열 유림, 대축은 정상철, 찬인은 이용우, 봉로와 봉작은 장정근 유림이 맡았다. 순천의 사직제는 향교가 있는 뒷산 난봉산 자락에 있었다. 항일기에도 끊임없이 모셔오다가 1988년 향교의 게이트 볼 장 자리로 옮겼다. 2005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석전 이전에 모시고 있다. 10시에는 순천향교(전교 정병규) 공기 2577년 봄 석전이 명륜당 앞뜰과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석전에 앞서 남상현 순천향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전교 인사, 내빈 소개와 인사가 있었다. 정병규 전교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국민의 이동이 시작되고, 외국인이 한국을 처음 만나는 공간이다. 그곳의 질서는 단순한 시설 관리가 아니라 국가 운영의 얼굴이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감사가 드러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차장 운영 실태는 이 얼굴에 깊은 흠집을 남겼다. 전체 주차면 3만6971면 가운데 직원과 입주기관 등에 발급된 정기주차권은 3만1265건이었다. 전체 주차면의 84.5%에 해당한다. 반면 하루 평균 실제 사용은 5134건, 13.8%에 그쳤다. 국민은 빈자리를 찾지 못해 단기주차장을 돌고, 직원과 관계기관에는 쓰지도 않는 권리가 대량으로 풀려 있었다. 주차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공공 자산을 배분하는 원칙이 먼저 무너져 있었던 셈이다. 더 큰 문제는 형평성이다. 제1여객터미널 상주 인력은 공사 직원 374명, 자회사 직원 7391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접근성이 좋은 단기주차장 정기권은 공사 직원에게 1289건, 자회사 직원에게는 136건 발급됐다. 인력 규모로 보면 자회사가 훨씬 많지만, 주차 권한은 본사 직원에게 집중됐다. 같은 공항에서 같은 시간을 버티며 같은 기능을 수행해도,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로 권리가 갈린다면 이는 공공기관의 운
더불어민주당 신동화(申東和) 구리시장 후보가 1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데 이어 같은 날 건설노동계와 사회복지 현장을 연달아 찾으며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강병덕 하남시장 후보·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동반 출연했다. 신 후보는 방송에서 구리시의 베드타운(bed town·주거 위주 도시) 구조를 자족(自足) 기능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3선 시의원 경력을 근거로 지역 현안에 정통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신동화TV' 구독자 수는 오후 4시 기준 1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캠프 측은 전했다. 방송 전 약 5000명 수준이었다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 건설노조, 현장 관리감독·적정임금제 이행 요구 같은 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建設勞動組合) 수도권북부지역본부는 신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건설노조 측은 ①불법고용·불법하도급에 대한 현장 실사 및 노동자 면담을 포함한 관리감독 체계 마련 ②공공발주 현장 내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적정임금제 유지·법정공휴일 유급수당 및 주휴수당 지급 의무 이행 확인 ③구리시·노동조합·전문가 참여
서경대학교 융합대학원과 한국파크골프교육총연맹이 파크골프 전문교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파크골프 이론·실기 교육, 민간자격 교육과정 운영, 전문지도자 양성, 세미나·대회·연수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의 학술·행정 역량과 민간 교육기관의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경대학교 융합대학원에서는 김재환 학장과 염상규 교수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운영, 학술 협력, 행정 지원 분야를 맡는다. 한국파크골프교육총연맹은 곽귀화 회장을 중심으로 조은인 이사, 김관수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교육생 모집, 실기교육 지원, 현장 운영, 민간 교육과정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파크골프 이론·실기 교육과정 공동 운영, 대학 연계 수료 과정 개발, 민간자격 교육과정 운영, 지도자 양성 지원, 심판·운영요원·실무지도자 교육 체계 구축 등이다. 세미나와 대회, 연수, 현장 실습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사성
수원향교(전교 송중섭)는 14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매교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제2차 다도 교육을 실시 했다. 이날 교육은 선비복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 체험, 수원향교 소개, 한문 성독, 다도, 문묘향배,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해 먼저 한복과 선비복 갈아입기 체험을 했다. 남학생들은 유건과 도포를 착용했고, 여학생들은 댕기 머리에 빨간 치마와 노란 당의를 입으며 전통 복식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을 익혔다. 한복에 선비복을 착용한 학생들은 명륜당에 모여 박헌영 정의로부터 수업을 진행할 강사들을 소개받고, 공부할 인성교육 내용과 수원향교의 발자취, 향교의 역할 등을 설명 들었다. 이어 이진하 장의가 담당한 한문 성독을 했다. 성독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구용(九容)을 낭독했다. 구용은 『격몽요결(擊蒙要訣)』 계몽편에 나오는 말로 군자가 행동을 취함에 있어서 그 몸가짐을 가지런히 해야 하는 아홉 가지 자세로, 학생들은 그 뜻을 하나하나 새기며 읽었다. 다음은 박헌영 장의의 지도로 우리의 전통문화인 차를 내고 마시는 예절인 다도를 공부했다. 다도는 마음과 자세를 바르게 하여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차분하고 집중
기장향교(전교 정종영)가 유림의 지식 함양과 예의 질서 확립을 위해 기획한 ‘2026년도 상반기 충효교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예산 지원과 향교의 자부담 기여금을 바탕으로 주 5일간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은 월요일의 유림교육, 화요일 오전 이선희 강사의 다도교실·오후 하선주 강사의 민요 춤, 수요일 오전 황구 강사의 고전인문학·오후 박소영 강사의 판소리, 목요일의 특강, 금요일 오전 박태만 강사의 서예·오후 하선주 강사의 한국무용으로 구성돼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월요일의 유림교육은 기장 문묘를 수호하고 있는 유림들이 정체성을 보존하고, 유림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홀기(笏記), 축문(祝文) 창(唱), 거둥(擧動) 등을 현장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목요일의 특강은 전문가 및 전공자를 초빙해 유림과 지역민들의 지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데 지난 5월7일 최영갑 박사(현대유학연구소장·제25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의 「유교의 현대화 방안」 강의를 시작으로 하여 5월21일 정길연 박사의 「제사의 본뜻과 제수(祭需)에 대한 논란」, 5월28일 정길연 박사의 「묘도문자(墓道文字)에 관하여」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6월부터 진행되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5월 8일 오후 2시 2층 문향정에서 한문서예(漢文書藝) 수강생 13명이 김주완 전임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각자 다른 서체의 작품을 학습하는 데 묵향가득 집중했다. 같은 시간 3층 무위재에서는 홍관희 전임강사의 열정적 지도로 시우회원 10여 명은 한시 창작이론을 2시간 넘게 학습했다. 한국의 한시-고조선 관리자고 아내 여옥의 공무도하가, 고구려 유리와의 황조가,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시, 정법사의 영고석 등 문집이 있고 발해 시대는 양태사의 야문수의성 등이 있다. 이후 고려, 조선시대 말까지 귀족, 양반층의 필수적 교양인 동시 자기 표현의 서정적 양식으로 더 널리 자리 잡았다. 문인 사대부들에게 있어서 한시의 창작은 신분적 위신의 확인 및 계층 내적 교류에 불가결한 수단으로 여겼다. 16세기부터는 사대부들에 의해 많은 한시가 시조(한글)로 번역되어 불렸다. 전근대적 시대에는 한시의 제작 능력이 사대부 및 중간 계층의 교양으로 매우 중시되었다. 특히 과거 진사시에서 부과되는 시나 과시(科詩) 과목에 응시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한시의 제작 방법을 익혀야 했다. 문학을 도덕과 교훈을 위한 도구로 생각했던 조선조 사대부 문인들은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5월 12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허남윤 학생회장, 최인숙 학생회 총무, 김승일·조임현 장의 등 수강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규 명심보감 사서삼경 전임강사의 명심보감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배운 내용은 명심보감 팔반가 팔수(八反歌 八首, 여덟 가지 반성하는 노래)에 나오는 ‘幼兒는 或詈我면 我心에 覺懽喜하고 父母는 嗔怒我면 我心에 反不甘이라 一喜懽, 一不甘하니 待兒待父心何懸이오 勸君今日逢親怒면 也應將親作兒省하라 : 어린이가 혹 나를 꾸짖으면 내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에게 진노하시면 내 마음에 도리어 달갑지 않다. 한편은 기쁘고 한편은 달갑지 않으니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하여 현격한가! 그대에게 권고하는 것이니 오늘 어버이의 노여움을 만나면 꼭 어버이를 아이로 여겨보아라’ 등을 두 시간 동안 해설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원문을 음독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과 평화 사상을 기리는 세계평화 기원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청년 안중근학교와 삶과 예술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 정신과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헌신을 오늘의 문화예술 언어로 다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는 단순한 의상 발표에 머물지 않았다. 한 사람의 의열과 한 어머니의 결기가 오늘의 관객에게 어떻게 전해질 수 있는지를 묻는 상징적 장면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 손인을 형상화한 대형 현수막과 포스터가 설치돼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런웨이에는 전통 한복과 현대 의상을 결합한 작품들이 차례로 올랐다. 태극기 문양을 응용한 드레스, 전통 선을 살린 한복,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의상 등이 소개됐다. 전통은 옛것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무대 언어로 확장됐다. 특히 모델 주윤서가 선보인 궁중 의상은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단아한 선과 절제된 색감, 품격 있는 장식이 어우러지며 궁중 복식의 아름다움과 무게감을 함께 드러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무대 중앙 대형 화면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옥중 투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관객들은
삼척의 밤하늘 아래, 어린이들이 직접 전동차를 운전하며 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미니 자동차 극장’이 펼쳐진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이사장 대행 김광철)은 오는 5월 24일 오후 7시, 이사부독도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야간 문화 프로그램 「이사부 나이트 시네마」를 야외 상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지난달 첫 운영 당시 사전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기획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자동차 극장(Drive-in Cinema for Kids)’을 테마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어린이 유아용 전동차를 탄 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동차 전용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실제 자동차 극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미니 트랙 형태의 체험존 ▲레이싱 테마 포토존 ▲‘마이 이사부 포토티켓’ 제작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상영작으로는 자동차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카고(2022)」가 선정됐다. 재단은 야간 야외 행사인 만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을 곳곳에 배치하고, 어린이 체험 구역에는 별도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