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유교 최고의 의례’인 추기석전이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인 지난 9월 20일(음력 8월 10일 정유(丁酉))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서 봉행됐다. 창간 이후 57년째 성균관 및 전국 향교의 춘기석전 및 추기석전의 모습을 보도해 온 본지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언론도 광역단체장·지역단체장·지방의회 의장 등의 주요 인사가 초헌관·아헌관·종헌관 등으로 참여한 모습을 집중보도하여 모처럼 유교 행사가 주목을 받았는데 ‘음력 8월 상정일 봉행’이라는 오랜 원칙을 지킨 향교로 9월 28일 오후 3시까지 관련 기사가 보도된 곳은 다음과 같다.(그 외 많은 향교가 9월 20일 봉행한 것으로 추정됨) ▶가평향교 ▶강릉향교 ▶강양향교 ▶거제향교 ▶거창향교 ▶경산향교 ▶경주향교 ▶고산향교 ▶고성향교(경남) ▶고창향교 ▶광주향교 ▶기장향교 ▶능주향교 ▶단성향교 ▶대구향교 ▶대정향교 ▶동래향교 ▶동복향교 ▶무안향교 ▶무장향교 ▶문경향교 ▶부안향교 ▶산청향교 ▶삼가향교 ▶삼척향교 ▶상주향교 ▶양구향교 ▶양천향교 ▶언양향교 ▶연풍향교 ▶영덕향교 ▶영암향교 ▶영월향교 ▶영해향교 ▶옥천향교 ▶온양향교 ▶용담향교 ▶울산향교 ▶울진향교 ▶원주향교 ▶음성향교 ▶의흥
(유교신문) 오흥녕 기자 = 성균관(관장 최종수)은 9월28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관내 임직원과 성균관대학교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 학생들이 참례객들의 입장을 돕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 악장 박성아)의 문묘제례악단과 성균관대 유가예술문화콘텐츠연구소 팔일무단(총연출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참례객들이 대성전 앞마당에 자리한 가운데 명륜당에 있던 제관들이 찬자 이욱 수복의 안내로 대성전으로 들어서며 시작된 석전은 당상집례 서정택 전례위원장이 홀기(笏記)를 읽으며 절차를 집행하고, 당하집례 정영진 석전이수자가 참례자들에게 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행례(行禮)를 시작으로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겸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徹籩豆), 망예례(望瘞禮), 예필(禮畢)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석전의 제관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최종수 성균관장 ▶아헌관 차성학 성균관 부관장 ▶종헌관 황종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분헌관 위창복·설도원·조병훈·강병하 ▶헌다관 윤옥희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장 ▶분다관 전재용·최순임·정영숙·배경숙 ▶집례(당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9월 21일 오전 10시 3층 무위재에서 안경희 동양고전연구회장, 한복순 학생회 총무, 김진성 전통예악총연합회 원주지부장, 최만섭 반장, 유숙현 교화차석장의, 원두식·나연자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은 동양고전 전임교수의 맹자집주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 내용은 맹자집주 고자장구상(告子章句上) 17장 ‘孟子曰 欲貴者는 人之同心也니 人人이 有貴於己者언마는 弗思耳니라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귀하고자 함은 사람의 똑같은 마음이니 사람마다 자기에게 귀함이 있겠는가마는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人之所貴者는 非良貴也니 趙孟之所貴를 趙孟이 能賤之니라 : 남이 귀하에게 해준 것은 良貴가 아니니 趙孟이 귀하에게 해준 것을 趙孟이 능히 천하게 할 수 있다’ 등을 두 시간 동안 해설 강의하며 수강생들과 원문을 음독했다. 같은 시간 2층 문향재에서는 한문서예 동아리반 수강생들이 채순자 전임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묵향 가득 서예학습에 몰두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교육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2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광주=유교신문) 강막례 기자 =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남구지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유림회관 2층에서 원로와 고문, 각 단체장, 남구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례회의와 소양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명균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의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상견례, 참석 인사 소개, 회장 인사, 격려사, 축사, 기타 사항 논의, 소양교육,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윤리선언문은 최욱진 남구지부 부회장이 낭독했다. 정영균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회장은 격려사를 했으며, 김윤한 모성회장과 정남호 원임 전교, 김선정 전 남구지부 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남구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삼복더위가 끝나고 가을이 찾아온 것 같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유도회의 발전과 유교정신의 계승을 위해 월례회의에 참석한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을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어 ‘프레젠트(present)’가 현재와 선물을 함께 뜻하듯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며 “
한국종교인연대(URI Korea, 상임공동대표 김대선 원불교 교무·무원 대한불교천태종 전 총무원장·염상철 천도교 선도사)는 9월 10일의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실천 다짐과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요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이 중심이 되어 종교 간 상호 이해와 공존을 촉진하고, 일상적 협력과 평화 증진을 추구하며,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연합체로 결성된 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종교인연대는 “2025년 자살자가 13,774명(잠정)으로 전년보다 7.4% 줄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작은 희망의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하루 38명 가까운 국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를 20년 넘게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앞에 종교가 먼저 참회한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은 정부의 일이기 이전에 생명을 하늘로 섬기는 종교의 본령이다”라고 밝힌 후에는 ▲성직자·신도의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전국 종교시설의 위기 상담 창구 개방과 자살예방센터 연계 ▲자살 유가족 곁을 지키는 자조모임과 돌봄 ▲지자체 생명존중 민·관협의회 참여 ▲‘
서중호 성균관 원임 부관장이 본인이 경영하는 아진산업(주) 임직원과 달성서씨 문중이 운영하는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서영봉 성균관 원임 부관장)·구암서원 관계자들을 통해 지난 9월 4일 오전 9시 성균관 임직원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최근덕 제28대 성균관장 재임기인 지난 2010년 1월 ‘성균관 최초의 50대 부관장’으로 임명되었던 서중호(徐重鎬) 원임 부관장은 2008년 추석을 앞두고 ‘유교 종단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성균관 임직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처음 전달하기 시작한 후 18년째 설·추석 명절을 앞둔 시기에 이를 반복하고 있다. 달성서씨 현감공파(縣監公派) 입향조인 동고(東皐) 서사선(徐思選, 1579-1651) 선생의 15세 종손인 서중호 원임 부관장은 ‘명절이 되면 유림 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차원’으로 대구 지역 5개 향교 및 유림, 경북 지역 40개 향교의 유림, 전북 정읍 지역 3개 향교의 유림과 유교의 범위를 넘어 불교·천주교 등 이웃종단에도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종교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지난 2016년 시민들에게 선비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그해 8월 7일 각계의
성균관유도회 정선군지부(회장 고상호)와 정선향교(전교 전광표)는 27일 오전 10시 정선읍 여성회관 3층에서 정선·영월·평창지역 유림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정선·영월·평창지역 유림 간 교류를 넓히고,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유림지도자의 역할과 전통 예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기복 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 회장, 고상호 정선군지부 회장, 전광표 정선향교 전교, 김태숙 영월군지부 회장, 김태수 영월향교 전교, 황승욱 평창군지부 회장, 박병승 평창향교 전교를 비롯해 각 지역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정선군에서는 곽일규 부군수와 전운하 정선군의회 부의장,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정선아리랑예술단이 정선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윤기복 강원특별자치도본부 회장은 정선군지부 전윤표 유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본행사는 정선향교 이진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내빈소개, 개회사와 환영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상호 정선군지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선·영월·평
박관열 광주시장과 박상영 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들이 전통 유교 의례인 ‘고유례’를 올리며 시민을 위한 시정과 의정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는 25일 광주향교와 숭렬전에서 박 시장과 박 의장, 시의원들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도식 광주향교 전교와 이단우 성균관유도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과 박 의장, 시의원들은 정해진 전통 의례에 따라 취임 사실을 알리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광주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성실히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광주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유례는 새롭게 시정과 의정을 맡은 이들이 지역 유림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시민에 대한 책무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고유례(告由禮)는 취임이나 중대한 일이 있을 때 이를 조상이나 성현에게 알리고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히
성균관유도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본부(회장 정영균)는 25일 회원과 원로, 고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인성과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민헌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상견례, 참석 인사 소개, 회장 인사, 교양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윤리선언문은 이현호 원로가 낭독했다. 정영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3일이 24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였다고 소개하며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높은 기온이 이어져 더위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다”며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지고 풀이 더 자라지 않아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8월에는 전례회의와 인성·예절교육을 열지 않지만, 올해는 12월 결산총회 일정을 고려해 정례모임을 마련했다”며 “원로와 고문을 비롯해 많은 회원이 참석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유도회는 공자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수기치인의 이념을 바탕으로 조직한 비영리 사회교화단체”라며 “회원들은 사람의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의 사덕과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팔조목을 익히고 실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8월 24일 오전 11시 성균관 대성전 앞마당에서 서울 문묘 성균관 대성전 수리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전통문화의 본류를 형성하는 유교문화의 상징이자 공자를 비롯한 중국 유학 성인 21인과 우리나라 명현 18인 등 총 39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울 문묘 성균관 대성전에 대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지난 2021년 정기 점검에서 동북 방향 추녀의 처짐이 확인됨에 따라 2023년 9월부터 국가유산청의 주도로 시작된 수리공사는 올해 8월까지 35개월에 걸쳐 약 7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진행됐다. 부식 및 파손된 목재를 교체하고, 과거의 자료를 고증하여 기와 단청 등을 보수한 이번 공사에서는 기둥 1본(本), 추녀 2본, 도리 2본을 교체하고, 기둥을 덧대는 동바리 이음 방식과 철물 보강 및 보존처리 등을 실시하되 최대한 기존 부재를 재사용하였으며, 기와는 가벼운 전통수제기와로 모두 교체하여 목구조에 가해지는 하중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과거에 촬영된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변형된 취두(鷲頭,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장식 기와)와 잡상(雜像, 궁전이나 전각의 지붕 위 네 귀에 여러 가지 형상을 새겨 얹는 장식 기와) 형태를 바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