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8월 7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김효열 원임전교, 김기선 원임감사, 신인균 원임 예절시연수석, 허남윤 학생회장(재정수석), 최인숙 학생회 총무, 김승일·김선애·송연희 장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규 사서삼경 전임강사의 논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배운 내용은 『논어』 「위정(爲政)」 6誠의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하고 四十而不惑하고 五十而知天命하며 六十而耳順하고 七十而從心所欲이나 不踰矩니라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에 학문에 의지를 가졌고, 30세에 자립하였으며, 40세에 모든 이치에 의혹하지 않았고, 50세에 하늘이 부여하신 천성을 알았으며, 60세에 남의 말을 들으면 순리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70세에 마음 하고 싶은 대로 하였지만 별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등을 두 시간 동안 해설 강의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교육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인천향교(전교 이제만)는 지난 7월 30일 오후 1시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유교아카데미 제6회차 교양강좌에서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를 심층이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지원사업이자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 유교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제반 준비를 해오다가 지난 6월 25일부터 유교문화를 통한 인문학 진흥과 전통문화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여 10주 동안 전문강좌와 교양강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인천향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강좌에 이제만 전교를 비롯한 향교 주요 관계자 및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0일의 제6회차 교양강좌 시간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사회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황미숙 교수((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성균관석전보존회 이사,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전 회장)를 초빙해 전통혼례 실습을 진행하고,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우리 전통 예절과 혼례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 예(禮)의 정신과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했다. 전통혼례의 유래와 절차, 각 예식에 담긴 의미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혼례는 단순한 결혼 의식이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6일 교육원 3층 무위재에서 이상은 동양고전 전임교수의 『맹자집주』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원용묵 원장을 비롯해 안경희 동양고전연구회장, 한복순 학생회 총무, 진화은 전통예악총연합회 부이사장, 이광인 원임 사무국장과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에서는 「만장장구상(萬章章句上)」 제6장을 중심으로 왕위 계승과 천명, 민심의 관계를 살폈다. 해당 장은 만장이 “우왕에 이르러 덕이 쇠해 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지 않고 아들에게 물려줬다는 말이 사실인가”라고 묻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맹자는 이에 대해 “하늘이 현자에게 주게 하면 현자에게 주고, 자식에게 주게 하면 자식에게 준다”고 답한다. 왕위 계승은 혈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선택과 천명에 따라 이뤄진다는 취지다. 이상은 교수는 순임금이 우를 천거한 과정과 우가 익을 천거한 뒤 백성들이 우의 아들 계를 따른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지도자의 정당성은 형식적인 계승보다 덕과 민심에서 비롯된다는 맹자의 사상을 두 시간 동안 해설했다. 이번 강의는 한문 문장의 풀이에 그치지 않고 고전 속 정치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주전통문화교
기장향교(전교 정종영)는 8월 6일 오전 10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충효교실 15회차 특강을 진행했다.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에 맞서 정종영 전교와 김창윤 원로를 비롯한 유림과 지역민들이 슬기로운 지혜의 방법을 구하고자 함께한 가운데 기장향교의 특징인 ‘모든 교육과 회의 전에 경전 등을 음독(音讀, 聲讀)하고 시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도 참석자 모두가 김두호 국장의 선독(先讀)에 이어 주희 선생의 경재잠(敬齋箴)을 함께 음독했다. 지난 8월 3일의 14회차 특강에서 ‘조선의 지석(誌石) 제1강 지석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던 오임숙 박사(동아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가 ‘제2강 다양한 형태와 재질’ 주제의 강연을 이어갔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함께해 준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인사한 오 박사는 “장례 용구의 하나인 지석은 장례 절차와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조선 시대는 유교식 장례 절차가 전국적으로 보편화되며 일반인까지 지석 제작에 적극 참여하게 되고, 지석 형태와 재질 또한 다양해진다. 조선시대의 지석 재질은 석제(石製), 자기제(磁器製), 토제(土製)로 나눌 수 있고 각 재질에 따라 형태는 크게 판상형(板狀形)과 기물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8월 5일 오전 10시 지하 담소실에서 도자공예반 수강생 10여 명이 황미숙 전임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자기 빚기 실습에 공을 들였다. 도자공예 학습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분야까지 소화하고 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은 교육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이 전통 염료인 홍화를 활용한 천연염색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원은 지난 3일 오후 2시 지하 담소실에서 수강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영 전임강사의 지도로 3시간 넘게 홍화 염색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홍화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잇꽃이라고도 불린다. 6~7월에 황색 꽃을 피운 뒤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며, 꽃잎은 천연 염료로 활용된다. 정 강사는 실습에 앞서 홍화의 생육 특성과 전통적인 쓰임, 색소의 성질을 설명했다. 홍화에는 물에 녹는 황색소와 알칼리성 용액으로 추출하는 홍색소가 들어 있어 염색하려는 섬유에 따라 다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약구급방』과 『규합총서』 등 옛 문헌에서 홍화에 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잇꽃 외에도 이시(利市), 이화(利花), 황람(黃藍), 말적화(末摘花), 오람(吳藍)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정 강사는 삼국시대에 운영된 염색기관인 홍전(紅典)에서도 홍화 염색을 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화로 물들인 천은 다포를 비롯한 생활용품에 활용됐으며, 홍화 자체는 전통적으로 식재료와 약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강생들은 홍
기장향교(전교 정종영)는 8월 3일 오전 10시 유림회관(당호 집인관)에서 정종영 전교와 유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금지원사업인 충효교실 특강 제14강을 개강했다. 연일 이어지는 극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효교실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림과 지역민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지식습득과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정종영 전교를 비롯한 유림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 참여함으로써 향교의 위상 강화와 지역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 이날 특강은 오임숙 박사(동아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를 초빙해 ‘조선의 지석(誌石) 제1강 지석이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 박사는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언젠가 죽기 마련인데 사후에 생전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남기는 수단의 하나로 지석(誌石)을 들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시작했다. “지석의 명칭은 지석(誌石), 묘지(墓誌), 묘지석(墓誌石), 묘지명(墓誌銘), 묘지명병서(墓誌銘幷序), 묘명(墓銘), 묘기(墓記), 광명(壙銘), 천부지(遷附誌) 등 매우 다양한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지석
순천향교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단절된 주현 사직 의례의 올바른 복원 방향을 모색했다. 순천향교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명륜당에서 ‘주현 사직 의례 복원을 위한 의례 고찰’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강의는 사직대제 전수자이자 석전전례사인 이석우 선생이 맡았다. 이날 강좌에는 원로 유림과 청년유도회 회원,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직제의 역사와 의미를 살피고, 순천 지역 사직 의례를 어떻게 복원해야 할지 함께 고민했다. 사직(社稷)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나라와 백성의 안녕, 풍년을 기원하던 국가 제례이자 농경사회의 근간을 상징한다. 이 선생은 사직제의 개념과 역사부터 도성 사직제와 지방 주현 사직제의 차이까지 폭넓게 설명했다. 주현 사직위판의 규격과 배치, 현재 남아 있는 지방 사직단의 모습도 100여 장의 시각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그는 “전국에 234개 향교가 있지만 향교가 주체가 돼 사직제를 봉행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순천향교가 올바른 사직 의례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지난해 서울에서 답사단을 이끌고 순천을 방문했다. 올해 봄에는 순천향교 유림의 서울
기장향교(전교 정종영)는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 일광읍 이천리에 소재한 성황당에서 일광바다축제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한 제1회 일광바다축제의 성공 개최와 기장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풍어풍농(豐漁豐農)과 상공발전(商工發展)을 위하는 성황제를 집전했다. 앞서 오후 4시 유림회관에 집결한 유림들은 성황제의 의의(意義)와 이의(肄儀)로 행례를 제대로 봉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이후 이동하여 현지에서 행례 준비 및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성황제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우성빈 기장군수, 아헌관은 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성원 축제추진위원장, 분헌관은 이영숙 서부마을 이장·신순옥 동부마을 이장, 집례는 김두호 원임 성균관 감사, 축관 및 전작은 성인수 원임 성균관 전학, 봉향은 정철우 기장향교 교화수석장의, 봉로는 김진환 기장향교 감사, 봉작은 노경구 기장향교 의전수석장의가 각각의 소임으로 봉공했다. 행례는 집례의 창홀에 의해 점촉(點燭) 및 개비(開扉), 초헌례, 삼상향, 독축,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를 거쳐 소지(燒紙)를 태워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봉행 후에 참석 기관단체장과 군민들은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거리 행진을 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정의향교가 음력 6월 망분향례를 봉행한 뒤 임시총회와 유림단합대회를 열고 향교 운영과 유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향교는 지난 7월 28일 오전 10시 명륜당에서 김기섭 전교를 비롯한 고문과 지회장, 유림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송문호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총회는 국민의례와 김일행 교화부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김기섭 전교의 개회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는 공덕비 건립 비용과 청소년 유림의 성균관 석전대제 참관 경비 지원, 공기 2577년 추기석전대제 헌관 및 제집사자 선정 등 3개 안건이 상정됐다. 참석자들은 심의를 거쳐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기석전대제 헌관도 확정했다. 초헌관에는 김성종 남원노인대학장, 아헌관에는 이대현 남원지회 훈장, 종헌관에는 정성추 서귀지회 훈장이 각각 선정됐다. 임시총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이어도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유림단합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유림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향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의향교는 전통 제례의 계승과 함께 청소년의 유교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유림 간 교류와 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