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 못지않게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막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전체 모집인원 34만5,717명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27만7,583명으로 약 80.3%를 차지한다. 수시모집은 지원 기회가 최대 6회로 제한되는 만큼 단순한 입력 착오나 규정 오해가 실제 지원 기회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같은 대학이라도 서로 다른 전형에 지원하면 각각 한 차례씩 지원한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6개 대학’이 아니라 ‘6개 전형’이라는 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실제 지원 횟수를 잘못 계산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대교협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 51만9,944명이 총 254만838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6회 초과 지원자 402명이 확인돼 사전 예방 조치가 이뤄졌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넘으면 접수 시간 순으로 7번째 이후 원서가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대웅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평가한 ‘월드클래스’ 성과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WC-300)’ 기업에 선정된 이후 연구개발(R&D)과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온 성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대웅제약은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 월드클래스 셰르파 시책기관 네트워킹’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진행한 이번 포상은 최근 3년 이내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월드클래스 기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대웅제약을 포함해 7개사가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R&D와 해외시장 진출, 금융, 전문인력 확보 등을 지원한 사업이다. 후속 사업은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2년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우루사의 해외시장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했고, 이후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 연구·생산 기반 확충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짜 소비자 후기나 가짜 전문가를 내세우는 온라인 허위·과장광고가 새로운 소비자 피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민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 ‘2026년 광고감시단’이 지난 5개월간 온라인에서 찾아낸 부당광고 의심 사례는 모두 2,214건이다. 이 가운데 AI를 악용한 허위·과장광고가 1,600건으로 전체 발굴 사례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서울강원지원에서 ‘2026년 광고감시단’ 수료식을 열고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광고감시단은 만 19세 이상 국민 60명이 43개 팀으로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소셜미디어(SNS)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매체를 대상으로 광고 감시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였다. 실제 소비자가 작성한 것처럼 꾸민 후기나 존재하지 않는 전문가를 등장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는 광고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온라인 광고가 AI 기술과 결합하면서 소비자가 광고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허위·과장광고와는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료식에서는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
위조 운전면허증과 명의도용 휴대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대출로 2,699만 원의 피해를 입은 금융소비자에게 농협이 피해액의 30%를 책임분담금으로 제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제주시농협 공판장지점이다. 피해자 A씨는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수사에서는 A씨 명의의 알뜰폰이 무단 개통되고 농협 비대면 대출 과정에 위조 신분증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가 산정한 책임분담금은 809만7,000원이다. 전체 사고금액 2,699만 원의 30%다. 현재 제시된 책임분담안을 기준으로 하면 나머지 1,889만3,000원은 A씨가 부담해야 할 금액으로 남는다. 농협은 정해진 기간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책임분담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 올해 1월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과 분쟁조정은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피해자는 농협의 책임분담안을 받아들일지, 금감원의 판단을 기다릴지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소·발급기관 다른 위조 면허증으로 대출 실행 사건은 지난해 7월 발생했다. A씨 명의로 약 2,700만 원의 예금담보대출이 실행됐고, 사고금액으로 산정된 금액은 2,699만 원이다. 범
‘대한민국 종교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선거가 경우(전 선운사 주지), 진우(제37대 총무원장) 두 후보의 대결로 전환됐다. 지난 8월 11-13일의 후보등록 기간에 기호 2번으로 등록했던 정념 후보(전 월정사 주지)는 8월 24일 입장문을 통해 경우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천명(闡明)하고 자진사퇴했다. 입장문에서 정념 후보는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을 끝까지 받들지 못하게 된 저의 부족함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참회의 삼배를 올린다’ ‘AI 시대 새로운 불교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서두를 시작하며 종단 선거 제도의 근본적인 한계와 그로 인한 대중의 절망 및 제도 개혁을 바라는 열망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투표권을 비롯한 의사결정 권한이 소수에 집중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해야 할 공론의 장은 엄격한 규제에 묶여 대중과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과 함께 종단의 미래와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의 축제여야 하는 선거가 세속의 권력을 다투는 자리처럼 변질되었음을 암시한 후에는 후보 자격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행태와 단일화를 둘러싼 지지부진한 논의 등도 사퇴 결정의 배경임을 설명했다. ‘종권 교체의 필요
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가을 러닝 시즌을 앞두고 도심 러닝과 일상생활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RUN & FIT 컬렉션’을 선보였다. 27일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가벼운 착용감과 활동성을 고려한 바람막이와 기능성 티셔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가을 계절감을 반영한 올리브와 브라운 계열을 적용했다. 최근 러닝을 일상적인 운동과 여가활동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도 전문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낮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역시 이번 컬렉션을 러닝뿐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오프라인 러닝 행사와 연계한 브랜드 활동도 진행한다. 디스커버리는 오는 9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 열리는 ‘시포레 RUN & FIT’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017년 시작된 ‘시포레’는 도심에서 러닝과 운동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행사로, 올해는 ‘RUN & FIT’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일산 도심 일대를 달리는 10㎞ 러닝을 비롯해 심으뜸, 올블랑TV, 흥둥이와 요가쿨라 소속 김수진·박시연·김예리 등이 참
마케팅업체 스마트월드에서 근무하던 임원이 사내 주식 및 회계 투명성 문제를 제기한 뒤 부당한 업무 배제와 해고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고용노동청은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해 과태료를 부과했고,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동료 임원 투병 중 시작된 ‘주식 명의신탁’ 갈등 갈등은 2023년 4월 스마트월드 부대표이자 주주였던 B씨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시작됐다. A 이사에 따르면, B씨가 투병 중이던 당시 회사 대표 측 관계자가 B씨 가족에게 주식 명의신탁을 요구하며 대가를 제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사실을 파악한 A 이사는 경영진에 경위를 따져 묻고, 2024년 6월 B씨가 사망하자 회사의 불투명한 회계 및 주식 변동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에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후 A 이사 본인에게도 주식 명의신탁 및 무상 출연 요구가 이어졌고, 법원은 A 이사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아울러 인천지방법원은 별도 소송을 통해 스마트월드가 2025년 4월 발행했던 보통주 7만3000주의 신주발행을 무효로 판결했다. 벽지 발령·퇴사 종용…고용노동청, ‘직장 내 괴롭힘’ 과태료 처분 의혹을 제기한 직후 사측의 전
김상열 호반그룹 전 회장 일가의 상속 분쟁에서 호반건설이 1심에서 패소했다. 모친이 사망하기 불과 38일 전 호반건설에 넘긴 219억 원대 주식이 발단이 됐다. 이번 판결은 남동생이 제기한 유류분 소송에 대한 첫 판단이다. 다른 형제들도 별도의 유류분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2018년 호반건설 합병을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형제간 법정 다툼은 상속을 넘어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확대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1민사부는 지난 7월 16일 김 전 회장의 남동생 C 씨가 호반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호반건설이 C 씨에게 보통주 1만 5,166주를 넘기고 주주명부상 명의도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분쟁의 출발점은 모친 고 백채남 씨가 보유했던 호반건설 주식 18만 2,000주다. 호반건설은 2024년 1월 19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주식을 증여받기로 결정했다. 사흘 뒤 주식 전량이 회사로 넘어갔다. 2023년 말 기준 주당 평가금액은 12만 752원, 전체 가치는 219억 7,700만 원이었다. 백 씨는 주식을 넘긴 지 38일 뒤인 같은 해 2월 29일 사망했다. 재판부는 상속 개시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시성산구)이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전기료 지역요금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국가산업단지와 저탄소 공장에 대한 추가 감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폭 확대와 비수도권 특례시의 역차별 방지 방안 등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이 검토 중인 지역요금제는 전기요금을 수도권 북부·남부, 중부권, 남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도매요금은 수도권·비수도권·제주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방안이다. 같은 권역 안에서도 행정안전부가 마련 중인 ‘지방우대지수’ 등을 활용해 차등을 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허 의원은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현재 검토되는 수준의 요금 차등만으로는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남지역 한 특수강 업체 사례를 들어 전기요금이 전체 생산원가의 약 1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전기료를 10% 인하하더라도 전체 생산원가 절감 효과는 약 1.5%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미미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기업 사회공헌을 단순한 기부가 아닌 아동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장기적 협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며 지역 현장에서 이를 실천했다. 초록우산은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사회공헌, 임팩트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2026 초록우산 CSR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포럼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금융투자협회, 나이키코리아, 신세계그룹, 한화그룹, 현대자동차, GS건설, KB증권, LG유플러스 등 10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사회공헌이 일회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아동의 성장과 보호, 교육, 자립 등 구체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유진 트리플라잇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이호선 교수는 아동의 성장 환경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기업이 맡아야 할 역할을 짚었다. 초록우산과 기업들이 추진해 온 아동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보호대상아동 성장지원사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