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ESG 감사 역량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은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양 기관 간 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민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김준섭 한국광해광업공단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사회·투명경영 분야 감사 사례 및 정보 공유 ▲전문 분야별 감사 인력 상호 지원 ▲내부통제와 감사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보유한 환경보전·자원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기후변화 대응·물관리 경험을 감사 업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정민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만드는 데 자체 감사기구가 역할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감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자 여야의 대치 전선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로 옮겨붙었다.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채택을 강행할 태세를 보이자 국민의힘이 자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부 상임위원회 회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심사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 채택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청문회 결과 김 후보자의 직무 수행을 가로막을 만한 중대한 결격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에 보고서 채택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핵심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며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 씨의 요청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배우자·자녀가 근무한 사회
AI 교육기업 와이즈교육이 중·고등학생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학습과 탐구 과정에 연계해 교육·평가하는 프로그램 ‘GAAT(Generative AI Achievement Track)’를 출시했다. 와이즈교육은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서 나아가 학생이 AI를 활용해 질문하고 정보를 검증하며 탐구 결과를 자신의 생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교육하는 데 GAAT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질문 및 프롬프트 설계 ▲정보 탐색과 신뢰도 검증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과 연계 탐구 ▲콘텐츠 및 보고서 작성 등 실제 학습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가 제시한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보다 학생이 답변의 적절성과 신뢰성을 검토하고 수정한 뒤 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평가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학생의 학년과 진로에 따라 교육과정도 구분했다. 중학생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업 수행과 기초 탐구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고등학생 과정은 사회·과학 등 교과목과 연계한 심화 탐구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성화고 과정은 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고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One UI 9’ 공식 업데이트를 국내에 적용한다. 이후 지원 대상 기기와 글로벌 시장으로 업데이트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One UI는 갤럭시 기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 3종에 One UI 9을 처음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 기능과 기기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 위험과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이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새롭게 도입된 ‘마이 팬캠’은 동영상에서 이용자가 선택한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한다. 아이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을 촬영할 때 별도의 편집 없이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할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에서는 삼성 계정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의 보증 기간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진단과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서비스센터 예약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기능의 활용 범위도 넓혔다. ‘나우 브리프’에는 이용자가 직접 카드를 만들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다가 한마디에서 오래 눈길이 멈췄다. “저는 문과입니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자료 조작 의혹과 관련한 질의 과정에서 나온 답변이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문과 출신이어서 치료제의 성능이나 실험자료의 진위를 알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후보자 측은 이후 해당 발언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의약품의 효능과 실험자료의 진위는 전문기관이 판단할 영역이며, 자신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해 자료 조작 여부를 알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법률가에게 의사나 약학자 수준의 지식을 요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해명은 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에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질문이 남았다. 도대체 ‘문과’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는 사람을 너무 쉽게 문과와 이과로 나눈다. 수학과 과학에 익숙하면 이과, 역사와 철학·법을 공부하면 문과라고 부른다. 이런 구분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과학이나 의학, 기술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문과라서 모른다”는 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전문 영역을 잘 알지 못한다는 솔직한 고백일 수 있지만, 때로는 더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변명처럼 쓰이기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응급의료법 개정안 등 32개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 등 여야 간 이견이 큰 현안에 대해서도 양당 정책위 부의장이 일대일로 참여하는 별도 협의 채널을 만들어 접점을 찾기로 했다. 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생정책 연석회의’를 열고 여야가 공통으로 추진할 수 있는 32개 민생법안에 대한 정책위 차원의 협의를 마쳤다. 지난 1일 첫 연석회의 이후 양당 실무진이 각 당 공약과 발의 법안을 검토해 이견이 적은 과제를 추린 결과다. 32개 법안에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법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 제도를 정비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고령자의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고령자 돌봄주택 관련 법안 등이 포함됐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에도 합의했다. 현행 총사업비 500억원, 국비 지원 300억원 이상인 SOC 사업에 적용되는 예타 기준을 각각 총사업비 1천억원, 국비 500억원으로 상향한다. 최근 건설비 상승 등을 반영해 지방 SOC 사업의 추진 문턱을 낮추
한국수자원공사가 하천 유역 보전과 수자원 확보 등 물관리 성과를 수치화해 기업 평가와 친환경 금융에 활용하는 지표 개발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회의실에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기후 분야 ESG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물관리 성과를 기업과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기업의 물 사용과 공급망 위험을 분석하고, 해외 투자자와 평가기관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ESG 관리지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약 60년 동안 축적한 물관리 데이터와 수력·수상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운영 경험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국내외 환경·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세계 기업들의 환경정보 공개를 추진하는 CDP 한국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 RE100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두 기관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물 정보를 연계해 사업장과 공급망의 물 부족, 수질 저하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기업의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주
초록우산과 서울 서대문구가 행정동 등 생활권 단위로 아동의 성장환경을 진단하고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개선에 나선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 10일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와 ‘아동성장환경 향상을 위한 공동 모니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아동성장환경 관련 행정자료를 분석하고 서대문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감도 조사를 진행한다. 통계 수치와 아동·청소년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경험을 함께 살펴 지역별 정책 수요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초록우산 아동복지연구소는 아동 성장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설문을 개발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다. 서대문구는 지역 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른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모니터링 결과는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제30차 초록우산 아동복지포럼에서 자치구 단위 활용 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이 지난 4월 발표한 ‘대한민국 아동성장환경지표’를 자치구 내부의 생활권 단위까지 확대해 활용하는 후속 사업이다. 해당 지표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아동 성장환경을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분석한 자료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종합점수 85.3점으로 전국 5위
삼성전자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장시간 가동한 에어컨 내부를 세척하고 냉난방 성능과 부품 상태를 점검하려는 매장·사무실·학원 등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천장형 실내기 등 여러 대를 동시에 신청하면 세척 대수에 따라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신청 수량과 제품 유형에 따라 최대 30%다. 세척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엔지니어가 현장과 제품 상태를 확인한 뒤 진행한다. 실내기의 열교환기와 송풍팬 모터, 드레인 팬 등 주요 부품을 분해해 고압 장비로 세척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척 과정에는 항균·탈취 작업이 포함된다. 미세먼지와 곰팡이, 세균 등 제품 내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세척 후에는 주요 부품의 상태와 냉난방 성능, 기능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행사 대상은 천장형 1·2·4WAY와 360 카세트형을 비롯해 일반형·중대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삼성전자 상업용 에어컨 전 모델이다. 신청 방법과 제품별 할인 조건은 삼성전자 비즈니스 및 삼성전자로지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취소 수수료와 운항 지연, 위탁수하물 파손 등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항공서비스 분야에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은 2023년 2271만명에서 2024년 2868만명, 2025년 2955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서비스 피해구제 신청은 1705건에서 2532건, 3201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7438건이다. 연평균 증가율은 37.0%로, 같은 기간 해외여행객 연평균 증가율 14.1%보다 22.9%포인트 높았다. 소비자상담도 2023년 8737건에서 2024년 1만1085건, 2025년 1만4739건으로 늘었다. 3년간 접수된 상담은 모두 3만456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 가운데 계약해제와 해지, 청약철회 거부, 과도한 취소 수수료 등 계약해제 관련 분쟁이 4341건으로 전체의 58.4%를 차지했다. 운항 결항과 지연 등 계약불이행이 2020건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