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유교신문) 박주영 기자 =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 내 전주와 전선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년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처인구 김량장동 133-63번지 일원 금령로85번길과 금령로71번길의 283m 구간이다. 시는 국비 3억5000만원과 시비 10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을 투입해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전력 전주 9개를 철거하고 해당 구간의 전선을 지하로 옮길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우리은행 골목’으로 불리는 금령로85번길과 이 길에 교차하는 골목이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 이곳에 전주와 전선이 남아 있어 거리 미관을 해치고 행사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지중화를 건의해 왔다. 시는 지난해 7월 정부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다. 올해 1월 사업 대상에 선정돼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지중화를 마친 뒤 2028년에는 기존 문화의 거리를 정비하는 ‘들락날락거리(들樂날樂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선 지중화와 함께 주차장 확충을 위해 스마트워크플랫폼도 최대한 신속히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천안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 22곳을 대상으로 감리원의 현장 상주 여부와 시공·자재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감리업무가 적정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시는 주택법 제48조에 따라 오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감리업무 수행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반에는 시 공동주택과 담당 공무원과 천안시건축사회가 추천한 민간 건축사가 참여한다. 점검반은 감리원이 적정 자격을 갖추고 현장에 상주하는지, 시공 상태 확인과 자재 품질관리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살핀다.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 감리일지 등 관련 기록의 비치·관리 여부도 확인한다. 시는 경미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감리 소홀이나 관계 법령 위반 등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유경상 공동주택과장은 “건설현장의 감리업무가 원칙대로 적정하게 이뤄지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정두섭 도예가의 개인전 ‘머문 숨’이 오는 29일(오후 3시 개막식)부터 10월 11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정 도예가의 26번째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인 ‘머문 숨’은 멈춰 있는 순간 속에서도 이어지는 생명의 움직임과 시간의 흔적을 의미한다.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생명과 소멸, 상처와 재생의 모습을 흙과 나무 등의 재료를 통해 표현해 온 정 도예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 남아 있는 생명의 기운과 시간이 머문 흔적에 주목한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작업군으로 구성된다. 먼저 백자토로 빚은 그릇 위에 청개구리의 형상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의 공간인 그릇에 작은 생명체인 청개구리를 배치해 정지된 형태 안에 살아 있는 움직임을 담았다. 청개구리는 생명과 움직임,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존재를 상징한다. 두 번째는 정 도예가가 대학 졸업 이후부터 이어온 기물과 나뭇가지, 돌 등을 결합한 작업이다. 흙으로 만든 기물과 자연의 일부인 나무와 돌을 결합해 시간의 기억과 삶의 흔적을 표현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조형적 관심을
(안산=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를 기리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제11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안산 선감옛길과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 선감학원 옛길 역사문화 탐방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생존 피해자의 해설을 들으며 선감학원의 흔적이 남은 길을 걷는다. 오전 11시 20분부터는 경기창작캠퍼스 예술공원 잔디정원에서 희생자 위령제가 열린다. 유교식 제례와 진혼무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아트홀에서는 추모사와 헌화에 이어 피해자들의 합주와 풍물공연 등 추모 공연이 진행된다. 피해자와 유가족, 도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나는 문화학교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보듬고 명예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선감학원에 수용됐다가 숨진 사람의 유가족도 찾고 있다. 신고 대상은 희생자의 4촌 이내 혈족으로, 관련 서류를 갖춰 경기도 인권담당관에 연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
(성남=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자궁근종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20년 52만 4,133명에서 2024년 63만 1,113명으로 20.4% 늘었다. 진료 환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월경량 변화나 골반 통증을 지나치지 않고 증상의 원인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2024년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근종이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증상이 있다면 생긴 위치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자궁 안쪽으로 돌출되는 점막하 근종은 크기가 작아도 월경량 증가나 월경 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 바깥쪽으로 자라는 장막하 근종은 골반 압박감이나 배뇨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 자궁 근육층 안에 생기는 근층내 근종도 있다. 월경량이 이전보다 많아지거나 월경 기간이 길어지고, 생리통·골반 통증이 심해졌다면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월경과 관계없는 출혈, 아랫배 압박감, 잦은 소변도 살펴야 할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자궁근종을 단정할 수는 없다. 의료진은 진찰과 골반 초음파로 근종의 위치와 크기, 개수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자궁경 검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 토성면(면장 송용찬)의 주민과 기관·단체들이 뜻을 모아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는 9월 23일 토성농협과 토성면 내 주요 기관·단체들이 준비한 네팔 대홍수 피해 성금 총 400만 원을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예기치 못한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의 빠른 복구와 경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네팔 유학생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성금 마련에는 토성농협에서 200만 원을 비롯하여 토성면 번영회,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기관단체 기업체 대표자 모임에서 뜻을 모아 200만 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400만 원의 성금을 완성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를 통해 네팔 현지의 수해 복구 지원 및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성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과 고국의 피해로 시름하고 있을 경동대 네팔 유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성금 모금에 뜻을 모아주신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9월 22일 태백교육지원청에서 교육혁신 선도지역 운영기획서 최종안을 공유하고, 탄탄 교육 혁신협의체와 함께 태백 형 교육혁신 모델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최종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이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한 운영기획서를 공모 제출에 앞서 점검·보완하기 위해 열렸다. 태백이 구상하는 교육혁신의 핵심은 ‘연결’이다. 학교 간 이동이 용이한 지역 특성을 살린 ‘10분 교육생활권’을 기반으로 개별 소규모학교가 가진 교육자원과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교의 규모가 학생의 배움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규모학교 혁신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핵심 과제의 실행방안을 점검했다.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안전 지원체계를 살피고, 과제별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도 구체화 했다. 특히 개별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을 하나의 교
(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한글날 다음 날, 세종특별자치시 광장에 야외 서가가 펼쳐진다. 시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세종예술의전당과 도시상징광장 일원에서 ‘2026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을 연다. ‘한글, 빛으로 읽는 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낮에는 책을 고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밤에는 야외에서 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일정에도 포함돼 있다. 행사장에는 ‘반딧불이 독서 뜰’과 ‘집현전 야외 서가’가 마련된다. 방문객은 도심 속 야외 공간에서 책을 읽고 쉬어 갈 수 있다. ‘전국 독립서점 책놀이터’에는 독립서점 24곳이 참여해 각 서점이 고른 책을 전시·판매하고, 필사와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글이 독자에게 닿는 여러 방식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북토크 ‘글풍류마당’에는 소설 ‘고래’의 천명관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옮긴 데보라 스미스 번역가, 아이유의 ‘좋은 날’ 등을 작사한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한다. 세 사람은 ‘한글,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대화와 문장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은 지난해에도 야간
(용인=유교신문) 박주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49-1번지 일원에 간선임도 0.7㎞를 추가 조성하고 지난 23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 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해 산에 만든 도로다. 시는 학일리 일원에 총 2.8㎞의 간선임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4㎞ 구간을 준공했으며, 올해 5월부터 2억 5678만 원을 들여 이번 구간을 추가로 만들었다. 현재까지 조성된 구간은 2.1㎞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경기도 현장 심사 의견을 반영해 배수시설과 비탈면을 정비하고, 산사태와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한 구조물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산림관리 차량의 통행을 고려해 임도 경사도는 8% 이하로 조성했다. 이번 구간은 기존 임도와 이어진다. 시는 산불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산림관리 차량과 인력이 현장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7년 말까지 남은 0.7㎞를 조성한 뒤 학일리 임도를 산림청 임도와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삼면에서 이동읍으로 이어지는 산림에 순환형 임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남=유교신문) 손은수 기자 = 해남향교는 지난 19일 해남군 마산면 화내리 영산사에서 원주 이씨 선현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했다. 영산사에는 이계정을 비롯해 이숙형, 이황, 이대행, 이호, 이순, 이원해, 이준, 이성춘 등 9위가 배향돼 있다. 이날 제향은 김영종 해남향교 원장이 주관했다. 윤순철 원로장의가 초헌관, 윤진하 전 청년회장이 아헌관, 문중 후손인 이삼현 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손은수 유도회 부회장은 집례, 이항열 황산지회장은 대축, 문중 후손인 이성경 씨는 찬인을 맡았다. 제례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영산사는 1732년 설립된 원주 이씨 사우다. 원자료에 따르면 1869년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됐다가 1901년 다시 세워졌으며, 1974년 중수됐다. 영산사에는 ‘선조밀부유지’, ‘선무원종공신록권’, ‘진무원종공신록권’, ‘영산원적’ 등 문서 9종 18점이 전해진다. ‘영산원적’에는 사우 설립 당시 원장과 유림의 명단이 담겼다고 한다. 제향을 마친 뒤 민성배 해남향교 유도회장은 헌관과 제관, 문중 후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현들의 충절과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