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가 지역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어판장과 전통시장을 찾았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11일 새벽 김원학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임원·장호·삼척 지역 어판장과 번개시장을 방문해 어업인과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수산물 위판과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어획량과 유통 여건, 시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살폈다. 어업인과 상인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 부담과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 여건을 분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수산업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원학 의장은 “현장에서 들은 어업인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일회성 방문이나 단순한 경청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지역 수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지원책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지역 광부와 화전민의 삶을 노래로 전해온 ‘태백 아라레이’가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태백 아라레이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전승 기반을 넓히기 위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태양의 후예 공연장에서 ‘2026 태백 아라레이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7월 15일과 8월 25일, 9월 5일 오전 11시 등 모두 세 차례 열린다.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태백 아라레이 보존회가 주최·주관한다. 태백 아라레이는 태백지역 광산과 산간마을 주민들이 노동 현장과 일상에서 불러온 향토민요다. 광부들의 고된 노동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화전민의 생활상, 산촌 공동체의 애환과 연대 의식이 노랫말과 가락에 담겨 있다. 이 같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태백 아라레이 보존회가 공연과 교육을 중심으로 보존·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태백 광부 아라레이와 화전민 아라레이를 비롯해 태백 갈풀썰이, 태백 사시랭이 등 지역 전승민요를 선보인다. 경기·강원·서도·남도 지방의 아리랑과 민요도 함께 구성해 지역별 전통음악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태백 광부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대전의 아파트 주변에서 기아 EV6 화재가 이틀 사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거 밀집지역의 전기차 사고 대응체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EV6가 아파트 후문 인근의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고, 12일에는 대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EV6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관련기사: 영종 아파트 인근서 EV6 충돌 화재…전기차 사고 뒤 재발화 관리 과제 두 사고의 발생 경위는 서로 다르다. 영종도 사고는 도로시설물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고, 대전 사고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상태에서 불이 시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차량이나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원인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사고가 아파트 후문 도로와 지하주차장에서 연이어 발생했다는 점은 전기차 화재가 차량 소유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주택 주민의 대피와 생활 안전에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2분께 대전 동구 대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2021년식 기아 EV6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하고 진화
양구신용협동조합이 지역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양구신협은 지난 9일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양구군지부에 발달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신체·정서적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구신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거나 적절한 운동·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제약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역 단위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유다. 엄재홍 양구신협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철호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양구군지부장은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사업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강원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실제 전입으로 이어지며 지역 정착 지원의 성과를 냈다. 삼척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2026년 상반기 ‘강원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가운데 2가구 3명이 삼척시로 전입했다고 밝혔다. ‘강원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농촌생활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정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삼척에서 생활하며 지역 환경과 주거 여건, 농촌생활, 주민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한 뒤 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제 정착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사업의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척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친 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하반기 ‘강원에서 살아보기’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홍보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삼척의 정착 여건과 지원사업, 생
강원 고성군이 화재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해 소방안전 물품 지원에 나선다. 고성군은 오는 31일까지 고성소방서, 고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화재 위험 가구 소방안전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간 지역이 많고 강풍 등 기후적 영향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존하는 고성군의 지역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재원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을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위기가구 등 화재 고위험 150가구다.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여건과 거동 상태, 연령 등을 살피며 맞춤형 안전 지원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가정용 분말소화기 100대와 스프레이식 소화기 50대가 설치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인과 초기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화재 발생 초기 대피와 신고가 늦어질 수 있어, 생활 공간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장비와 반복적인 사용 안
삼척시는 7월 10일 쏠비치 삼척 그랜드홀에서 사회복지사협회 삼척시지회(박예림) 주관으로 지역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종사자 150명이 참여하는 「2026년 삼척시 사회복지사 소통·화합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힐링캠프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노출된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복지사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인문학적 상상여행 강연콘서트를 비롯해 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단합 프로그램, 문화예술 기반 힐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어 만찬과 자유 교류 시간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예림 사회복지사협회 삼척시지회장은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이번 힐링캠
성균관 유도회 근덕지회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맹방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봉행했다. 성균관 유도회 근덕지회(회장 김양진)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에서 지회 유림과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피서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경 근덕면장, 지역 번영회장, 노인회장, 체육회장, 이장단 등 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수도권에서 일찍 맹방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등 약 100명이 함께했다. 이번 안전기원제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피서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제도적 장치가 강조되고 있지만, 물놀이 사고는 무엇보다 개인의 주의와 현장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안전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제례는 전통 의례 절차에 따라 봉행됐다. 초헌관은 김두경 근덕면장, 아헌관은 박병대 노인회장, 종헌관은 이원재 근덕농업협동조합장이 맡았다. 제집사에는 집례 심상범 장의, 대축 진종락 장의, 봉향 김양진 장의, 봉로 심순희 장의, 사준 박용성 장의가 참여해 홀기에 따라
양구군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제4공구 용하리~야촌리 구간 교량화 사업비가 중앙부처 총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양구군은 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강원도 SOC 정책관 및 철도과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용하~야촌리 구간 교량화의 필요성과 주민 숙원 해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근순 양구군 경제건설국장과 김영미 도시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구군은 동서고속화철도 제4공구 공사 과정에서 용하리~야촌리 구간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교량화 방안이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양구군은 중앙부처와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교량화 사업비가 누락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와 생활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보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를 건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교량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중앙부처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순 경제건설국장은 “용하~야촌리 구간 교량화는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
삼척시 도계지역에서 운영 중인 공공이불 빨래방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이 단순 세탁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주거환경을 함께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척시니어클럽은 최근 강원랜드로부터 혈압측정기를 지원받아 이불 세탁물 수거와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혈압을 확인하는 건강 돌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혈압 이상이 확인될 경우 병원 진료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살피겠다는 취지다. 이번 활동은 이불 세탁 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의 생활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불을 수거하고 다시 배송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안부 확인과 건강 점검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삼척시니어클럽은 블랙밸리의 ‘지역상생공모사업’에 이불교체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이불이 낡았거나 보온성이 떨어지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새 이불을 지원하고 있다. 세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거생활 불편을 줄이고, 겨울철 보온과 위생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조치다. 도계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무료로 수거·세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