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귀를 묵묵히 지키던 장승들이 진주 남강을 찾았다. 마을 어귀에 서서 사람을 맞고 보내던 장승은 단순한 민속 조형물이 아니다. 오랜 세월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람들의 두려움과 불안을 품어온 정신적 지주였다. 진주 남강변에서 열리는 강갑회 사진작가의 초대전 「장승-마음 기둥」은 바로 그 잊혀진 공동체의 기억과 정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진주 루시다갤러리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강갑회 작가 초대전 「장승-마음 기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촬영한 흑백사진 46점이 공개되며, 사진 86점을 수록한 동명의 사진집도 함께 출간된다. 1954년 울산 울주군에서 태어난 강 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해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30여 년간 교사와 교감, 교장으로 재직했다. 정년퇴임 이후에는 유교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유림 문화와 전통문화 현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사진 작업은 언제나 사람과 공동체를 향해 있었다. 「命」, 「터」, 「鄕儒」, 「건너 본 적 없는 바다」에 이어 이번 「장승-마음 기둥」 역시 사라져 가는 삶의 흔적과 정신문화를 기록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강 작가는 2021년부터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손덕현)가 울주군여성자원봉사회(회장 노금순) 주관으로 12일 삼남읍 KTX 울산역 인근 울산 더 엠컨벤션 마에스터홀에서 ‘백세인생 무병장수 어르신 생신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생일잔치에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군의원이 참석해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했다.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울주군여성자원봉사회가 울주군 12개 읍·면 어르신 380여 명을 초청해 생신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께 정성껏 차린 생신상을 대접하고, 또 자원봉사자의 다채로운 특별공연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했다. 손덕현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소외감과 우울감을 털어버리고 이웃 간에 따뜻한 정담을 나누고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 생활이 되길를 바란다. 어르신을 위해 아낌없는 손길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 예방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견의 유실·유기 방지하고 신속한 소유자 확인을 위해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소유자는 반려견을 취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울진군 관내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며, 소유자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반려견 분실·사망 등 등록 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도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동물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변경신고를 하지 못한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등록 및 변경신고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자진신고 기간 내 동물등록 또는 변경신고를 완료할 경우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울진군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인 7월 한 달간 공원, 산책로 등 반려견 출입이 많은 장소와 민원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미등록 반려견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 공동주택, 동물병원 등을 중심으로 현수막, 전광판, 보
울진군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울진군보건소와 평해읍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총 3개 기수로 진행되며 각 기수는 4주 동안 주 2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가 자신의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혈압·혈당 측정 실습, 식이요법과 운동 실천, 약물 복용 관리 등 실제 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여자 간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질환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동영 건강증진과장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조교실이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을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10일 교육기부 활성화와 실천 중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교육기부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교육기부 업무 담당자들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이해부터 운영 실무까지 현장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관내 19개 학교 담당자 19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교육기부 사업 안내를 비롯해 기부 방법과 운영 사례 소개,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험 시간에는 향수 만들기 분야 교육기부단으로 활동 중인 외부 강사가 참여해 실제 교육기부 운영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기부 운영 절차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협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기부는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가 교육기부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헤아림 가족교실’을 개강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회기에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주제로 치매와 정상 노화의 차이, 치매의 주요 증상,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정신행동증상·초기증상·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관리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마음 이해하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혼자 고민하며 막막했던 부분들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위로가 됐다”며 “치매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앞으로 돌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미애 건강증진과 마음건강팀장은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겪는 과정인 만큼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헤아림 가족교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은 물론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는 11일 울산시 보훈회관 사무실에서 6월 운영위원회를 열고 ‘비전 2030 추진계획’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유족회원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계성 울산시지부장을 비롯해 복인규 울주군지회장과 4개 구·군 지회장, 총무과장, 운영위원, 유족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창희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지부장 인사말, 구·군 지회장 인사말 및 전달사항 공유, 비전 2030 추진계획 설명, 지부 공지사항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홍계성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전 2030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족회원 확보에 힘을 모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창희 사무처장은 ‘비전(Vision) 2030 추진계획’의 핵심은 2030년까지 유족회원 체제로 전환하는 준비를 완료하고 2031년부터는 유족회원 중심으로 유공자회를 운영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회원으로 참여한 호국봉사단 단원들은 “참전 세대의 호국정신과 명예를 유족회원이 계승해 2030년까지 세대 계승형 호국보훈단체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울진군이 군민들의 주소정보 이용 편의 향상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을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표시하는 주소정보시설로, 응급구조와 재난 대응, 택배·배달 서비스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탈색과 훼손, 망실 등으로 주소 식별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지난 2023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7,640여 개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올해도 2,000여 개를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위치 확인 편의성을 높이고, 응급상황이나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 시설물 정비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만 민원과장은 “건물번호판은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주소정보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정확한 주소정보를 제공하고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소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2026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21억9천만 원을 부과하고 납세자들의 기한 내 납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 울진군에 등록된 자동차 1만9,728대를 대상으로 부과됐으며, 연납 제도를 통해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는 정기분 지방세로, 차량 신규 등록이나 이전 등록, 폐차 말소 등으로 소유 기간이 달라진 경우 실제 보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된 세액이 적용된다. 납부는 가상계좌, 위택스(Wetax), 인터넷지로(Giro), 지방세입계좌, 금융기관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납부 기한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지방세 시스템 일시 중단을 고려해 오는 7월 3일까지 연장됐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며, 체납이 지속되면 재산 압류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장명옥 울진군 재무과장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들께서는 납부 기한을 확인하고 편리한 방법을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군이 신규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과학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영농 교육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8일 울진읍 호월리 일원 과제포에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모내기 과제활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4-H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육묘부터 정식, 재배 관리, 수확까지 벼 재배 전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과제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과제포는 청년농업인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현장 실습장으로 활용되며, 회원 간 협업 역량 강화와 신규 청년농업인의 영농기술 습득, 4-H 조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4-H연합회는 우수 영농기술 학습과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 현재 4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황현 제64대 울진군4-H연합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에 생수 7.2톤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청년농업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현장실습 교육은 지역 청년들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