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18일 이번 평가에서 전국 51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집행실적, 시설 준공률, 사업관리 역량, 업무 협조도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무안군은 2024년 우수상,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항 진입로 확장, 어업인 쉼터 조성, 물양장·방파제 정비 등 기반시설 개선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어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수상으로 무안군은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영암군이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역사문화 탐방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우승희)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관내 13개 중학교 3학년 학생 382명을 일본 오사카·교토 지역으로 파견했다. 학생들은 3박 4일 일정 동안 도시샤대학교, 청수사, 사천왕사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영암의 대표 역사 인물인 왕인박사 유적지를 방문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영암군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히라카타시 관계자들도 현장 안내와 해설을 맡아 한·일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B&S(Brother & Sister)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본 현지 대학생들과 조를 이뤄 도톤보리 일원을 탐방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고장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전라남도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시행 7개월 만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22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와 소득 증빙 없이 먹거리·생필품 3~5개, 1인당 2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방문 시 본인 확인과 자가진단표 작성 후 필요성이 확인되면 즉시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두 번째 방문에서는 기본 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상담으로 연계된다. 세 번째 이용은 상담을 마친 뒤 지속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 가능하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7개 시군 58개 사업장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 기간 총 7천13명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고, 기본 상담 1천541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9명은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서비스로 연계,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본사업 참여 시
해남향교는 6월 15일(음력 5월 1일) 5월 삭분향례와 함께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해남군 제2선거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에 무투표 당선된 박성재 도의원에 대한 당선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는 지역의 경사스러운 일이나 주요 단체장의 취임·부임 시 선성 공자와 선현들에게 그 사실을 고하는 전통 의례로, 향교에서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날 의례에서 고유자인 박성재 도의원은 헌관을 맡았으며, 민경성 을사장의회장이 집례를, 민성배 유도회장이 축관을 맡아 봉행을 도왔다. 이어 진행된 5월 삭망분향례에서도 박 도의원은 분향관으로 참여했다. 박성재 도의원은 고유례를 마친 뒤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해남군과 군민, 그리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유례를 마련해 주신 김문재 전교를 비롯한 유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뢰받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문재 전교는 “박성재 도의원의 고유례 봉행은 지역 문화의 뿌리를 존중하는 뜻깊은 행보”라며 “유교적 가치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으로 계승·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서구지부가 15일 오전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6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유림회관 2층에서 진행됐으며 지금숙 서구지부 회장을 비롯해 정남호·김남전 원임전교, 박종두 전 모성회장, 이현호 전 모성회장, 서구지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학진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개회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주자백록동규 낭독, 상견례, 회장 인사, 격려사, 표창장 수여, 기타 안건 순으로 이어졌다. 주자백록동규 낭독은 김중환 서구지부 윤리위원장이 맡았다.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북구문화원장 표창은 임이택·최영삼 회원이 받았고, 전진숙 국회의원 표창은 전오균 회원이 수상했다. 회의 후에는 회원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김만권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상속·증여세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좌는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상속과 증여 관련 세무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금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교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라며 “선조들의 지혜와 덕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향교와 서구지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화합하고
전남 영암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영암농업대학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생 12명이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과정은 영암 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기반 확대와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12주간 매주 1회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농번기에도 꾸준히 참여해 자격시험을 통과, 전문 소믈리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번기에도 성실히 교육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암군은 이번 전문 인력 양성을 계기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통주 시음·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산물 기반 전통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주 문화 확산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광주광역시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가 12일 경남 함양군 일원에서 유교문화 유적지 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 선후배 동문들이 함양 지역의 역사와 유교문화 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 40명은 오전 8시 광주향교 앞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답사 일정은 남계서원, 청계서원, 일두고택과 개평한옥마을, 상림공원, 학사대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방문지는 남계서원이었다.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인 일두 정여창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한국 서원 문화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참가자들은 서원 경내를 살펴보며 조선 선비들이 지켜온 학문 자세와 절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청계서원과 일두고택을 찾아 함양 지역에 뿌리내린 유학 전통과 선비문화의 흐름을 살폈다. 개평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한옥과 마을 경관을 둘러보며 옛 선비들의 생활문화도 함께 체험했다. 오찬 이후에는 상림공원과 학사대 일대를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역사유산이 어우러진 현장을 걸으며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유희현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초여름의 싱그러운 계절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YM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생태탐방로 일대에서 익산공장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익산공장 생산1본부와 TQM본부, 구매전략본부 등 소속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탐방로와 주변 공원 일대에 버려진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공원 환경을 정비했다. 미륵사지 생태탐방로는 국보 미륵사지 석탑 인근에 조성된 생태 탐방 공간이다.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TYM 익산공장의 환경정화 활동은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공장 인근 생태·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익산 서동공원 일대에서 추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TYM은 지역 녹지 조성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2024년 1,300만원, 2025년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주영 TYM CPO는 “익산공장 인근
해남향교 장의 출신 인사 7명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해남향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장의 출신 후보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돼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많은 유림 출신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박성재 전남광주통합시의원을 비롯해 해남군의원 민찬혁·민경매·이성옥·박상정·한종천·김동수 당선자 등이다. 이번 결과는 해남향교 유림들이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신뢰와 공공 참여가 선거를 통해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해남향교 장의들은 그동안 향교 운영과 전통문화 계승,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해남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 석전대제 등 전통 의례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인성 함양과 예절교육,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유교 정신의 현대적 실천에도 힘써왔다. 김문재 해남향교 전교는 4일 축하문을 통해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김 전교는 “당선의 꿈을 이룬 당선인들께 해남향교 전 유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비록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4명의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들은 앞으로 통합시
소설가 황석영 작가의 대하소설 ‘장길산’ 해남 집필지를 둘러싼 지역 증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해남읍 수성리 일대가 주요 집필지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금강골 해촌서원 인근 옛 부춘동 ‘부춘재’ 왕래 증언이 더해지면서 황 작가의 해남 체류 공간을 체계적으로 고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남군은 앞서 황석영 작가의 ‘장길산’ 집필지로 해남읍 수성5길 26 일대를 안내한 바 있다. 반면 지역 문인 천기철 작가는 실제 거처가 수성6길 13-2였다고 주장해 왔다. 천 작가는 “황석영 작가의 ‘장길산’ 집필지는 해남의 역사”라며 “고등학교 시절 자주 놀러 다녔던 곳으로, 당시 이 집은 ‘대위네 집’으로 불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황석영 선생이 1978년까지 약 2년간 이곳에 머물며 ‘장길산’을 집필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수성리 집필지설에 더해 부춘재 왕래 증언도 제기됐다. 부춘재는 해남읍 해리 일대 옛 부춘동에 있는 공간으로, 금강골 해촌서원 인근에 있다. 해촌서원은 최부, 임억령, 유희춘, 윤구, 윤선도, 박백응 등 해남 6현을 배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재 해남향교 전교는 지난 5월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1970년대 초 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