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 서구지부가 15일 오전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6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유림회관 2층에서 진행됐으며 지금숙 서구지부 회장을 비롯해 정남호·김남전 원임전교, 박종두 전 모성회장, 이현호 전 모성회장, 서구지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학진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개회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주자백록동규 낭독, 상견례, 회장 인사, 격려사, 표창장 수여, 기타 안건 순으로 이어졌다. 주자백록동규 낭독은 김중환 서구지부 윤리위원장이 맡았다.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북구문화원장 표창은 임이택·최영삼 회원이 받았고, 전진숙 국회의원 표창은 전오균 회원이 수상했다. 회의 후에는 회원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김만권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상속·증여세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좌는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상속과 증여 관련 세무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금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교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라며 “선조들의 지혜와 덕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향교와 서구지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화합하고
전남 영암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영암농업대학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생 12명이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과정은 영암 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기반 확대와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12주간 매주 1회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농번기에도 꾸준히 참여해 자격시험을 통과, 전문 소믈리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번기에도 성실히 교육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암군은 이번 전문 인력 양성을 계기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통주 시음·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산물 기반 전통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주 문화 확산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광주광역시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가 12일 경남 함양군 일원에서 유교문화 유적지 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 선후배 동문들이 함양 지역의 역사와 유교문화 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 40명은 오전 8시 광주향교 앞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답사 일정은 남계서원, 청계서원, 일두고택과 개평한옥마을, 상림공원, 학사대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방문지는 남계서원이었다.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인 일두 정여창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한국 서원 문화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참가자들은 서원 경내를 살펴보며 조선 선비들이 지켜온 학문 자세와 절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청계서원과 일두고택을 찾아 함양 지역에 뿌리내린 유학 전통과 선비문화의 흐름을 살폈다. 개평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한옥과 마을 경관을 둘러보며 옛 선비들의 생활문화도 함께 체험했다. 오찬 이후에는 상림공원과 학사대 일대를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역사유산이 어우러진 현장을 걸으며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유희현 광주유학대학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초여름의 싱그러운 계절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YM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생태탐방로 일대에서 익산공장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익산공장 생산1본부와 TQM본부, 구매전략본부 등 소속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탐방로와 주변 공원 일대에 버려진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공원 환경을 정비했다. 미륵사지 생태탐방로는 국보 미륵사지 석탑 인근에 조성된 생태 탐방 공간이다.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TYM 익산공장의 환경정화 활동은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공장 인근 생태·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익산 서동공원 일대에서 추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TYM은 지역 녹지 조성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2024년 1,300만원, 2025년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주영 TYM CPO는 “익산공장 인근
해남향교 장의 출신 인사 7명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해남향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장의 출신 후보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돼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많은 유림 출신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박성재 전남광주통합시의원을 비롯해 해남군의원 민찬혁·민경매·이성옥·박상정·한종천·김동수 당선자 등이다. 이번 결과는 해남향교 유림들이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신뢰와 공공 참여가 선거를 통해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해남향교 장의들은 그동안 향교 운영과 전통문화 계승,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해남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 석전대제 등 전통 의례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인성 함양과 예절교육,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유교 정신의 현대적 실천에도 힘써왔다. 김문재 해남향교 전교는 4일 축하문을 통해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김 전교는 “당선의 꿈을 이룬 당선인들께 해남향교 전 유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비록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4명의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들은 앞으로 통합시
소설가 황석영 작가의 대하소설 ‘장길산’ 해남 집필지를 둘러싼 지역 증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해남읍 수성리 일대가 주요 집필지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금강골 해촌서원 인근 옛 부춘동 ‘부춘재’ 왕래 증언이 더해지면서 황 작가의 해남 체류 공간을 체계적으로 고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남군은 앞서 황석영 작가의 ‘장길산’ 집필지로 해남읍 수성5길 26 일대를 안내한 바 있다. 반면 지역 문인 천기철 작가는 실제 거처가 수성6길 13-2였다고 주장해 왔다. 천 작가는 “황석영 작가의 ‘장길산’ 집필지는 해남의 역사”라며 “고등학교 시절 자주 놀러 다녔던 곳으로, 당시 이 집은 ‘대위네 집’으로 불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황석영 선생이 1978년까지 약 2년간 이곳에 머물며 ‘장길산’을 집필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수성리 집필지설에 더해 부춘재 왕래 증언도 제기됐다. 부춘재는 해남읍 해리 일대 옛 부춘동에 있는 공간으로, 금강골 해촌서원 인근에 있다. 해촌서원은 최부, 임억령, 유희춘, 윤구, 윤선도, 박백응 등 해남 6현을 배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재 해남향교 전교는 지난 5월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1970년대 초 황석
해남향교에서는 제5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를 거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성인의 의미와 책임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달 18일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가정의례인 관혼상제 가운데 첫 관문인 ‘성년례(관례·계례)’를 재현한 행사로,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는 ‘관례’,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전통 의식이다. 단순한 의례를 넘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책성인지례(責成人之禮)’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공업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10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참가해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성년례를 치렀다. 참가 학생들은 조상에게 성인이 되었음을 고하고, 참정권 행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사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성년 대표로 나선 김종민 군과 강민곤 양은 성년선서문 낭독을 통해 “조상님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손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이어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김대중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가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저질 상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문구를 사용한 데 대해 “광주 시민과 국민을 향한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행사 홍보물에는 ‘탱크데이’라는 표현과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점과 표현이었다. 5월 18일은 1980년 광주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이 때문에 ‘탱크’라는 단어가 계엄군의 무력 진압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역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권위주의 정권의 해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후보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마케팅 실수로 보지 않았다. 그는 성명에서 기업이 이윤을 앞세워 역사적 비극을 가벼운 홍보 소재로 다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광주가 5·18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더욱 엄중하게 받아
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5월1일 오전 10시 30분 광주향교 대성전에서 음력 3월 망(望)분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망분향례의 분향관은 김윤한 광주향교 모성회장, 집례는 민헌기 시 본부 부회장, 찬인은 최관국 광주향교 사무국장, 봉향은 고광현 장의, 봉로는 방영극 전,서구지부 회장, 전사관은 강기술 시본부 부회장, 격고는 선종삼 현 남구회장 맡았으며, 송우상 광주향교 부전교, 공병철 성균관 부관장, 배명호 재단 관리부장, 강막례 유교신문 기자 등이 참여했다. 망분향례는 단체별로 돌아가면서 하는데 이날 망분향례는 광주향교 모성회에서 맡아서 봉행했다. 분향관을 맡은 김윤한 광주향교 모성회장은 인사말에서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되어서 가족과 함께 하셔야 할텐데 이렇게 망분향레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모두들 수고들 하셨습니다."고 말했다. 송우상 부전교 또한 "수고들 많이 하셨다. 오늘 이렇게 시간 내어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참례자들은 주자백록동규를 함께 낭독하고 오찬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광주향교가 지난 29일 광주향교 일원에서 광주보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 보건의료인에게 필요한 기본 예절과 인성을 전통문화 속에서 익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 현장은 전문 지식과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환자를 마주하는 태도, 상대의 아픔을 헤아리는 마음, 신뢰를 주는 언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광주향교는 이 같은 인성의 바탕을 유교의 핵심 가치인 인·의·예·지·신에서 찾았다. 학생들은 먼저 광주향교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교육을 시작했다. 하마비와 홍살문을 지나 동재와 서재, 대성전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단순한 견학 코스가 아니었다. 향교가 지역의 교육기관이자 예의 공간으로 기능해 온 역사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건물의 배치와 공간에 담긴 의미를 살피며, 전통사회가 배움과 수양을 어떻게 연결해 왔는지를 배웠다. 이어진 이론 교육에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 예절이 다뤄졌다.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인사법, 공손한 말씨, 바른 자세,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예의가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의 예절은 형식이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정감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