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의 유휴공간이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창작 실험실로 바뀌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1층에 조성한 ‘아트×테크 창작랩’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간은 기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단순한 작업실이나 전시장이 아니라, 예술가와 기술 기반 창작자가 함께 배우고 실험하며 결과물을 공유하는 융합형 창작 플랫폼이다. 개관식은 ‘2026 업스케일링 성남 커뮤니티 2기 오픈스튜디오’와 함께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12주 동안 이어진 창작 과정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오픈스튜디오에는 14명의 창작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총 6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했다. ‘업스케일링 성남 커뮤니티’는 예술기술 융합 분야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 매체 확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기 운영으로, 창작자들이 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실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트×테크 창작랩’은 학습, 창작, 교류, 공유의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습 단계에서는 ‘뉴아트클럽’을 통해 기술 기반 창작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창작 단계에서는 ‘기술융합실험실’을 통해 실제 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 들녘이 붉게 물든 꽃양귀비로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근남면 왕피천 둔치 일대에는 최근 꽃양귀비가 만개하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붉은 꽃양귀비와 왕피천,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맑은 날씨 속에 펼쳐진 꽃양귀비 군락은 탁 트인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초여름 풍경을 즐기고 있다. 근남면은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꽃양귀비 밭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왕피천 들녘의 꽃양귀비가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 공간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울진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종 후보와의 인터뷰 마지막 기사를 게재한다. 다음은 김세종 후보와의 일문일답. Q12. 정치는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횡성 공동체 회복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횡성의 가장 큰 자산은 땅도, 건물도, 예산도 아닌 사람입니다. 횡성을 지켜온 어르신들, 농촌을 일구는 농민들, 가게 문을 여는 소상공인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새로운 꿈을 찾는 청년들이 횡성의 진짜 힘입니다. 저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세 가지를 실천하겠습니다. 먼저 어르신과 1인 가구가 외롭지 않은 돌봄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위에 청년과 아이들이 횡성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읍·면마다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와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해 전 세대 주민들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공동체를 복원하겠습니다. Q13. 갈등과 진영 대립이 심화되는 정치 현실 속에서 통합과 소통은 어떻게 실천할지. 농촌 공동체에서는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이웃이고, 선후배이고, 같은 마을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과정에서도 상대를 적으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저는 정당의 차이를 넘어 횡성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누구와도 협
더불어민주당 김세종 강원도의회 도의원(횡성1선거구: 횡성읍, 공근면, 서원면) 후보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김 후보는 필명 ‘어랑(漁郎)’으로 활동하며 시를 짓고 수묵화를 그려온 문학예술가다. 시화집을 내고 북콘서트도 열었다. 하지만 그의 정치 경력은 간단치 않다. 20년 가까이 자치분권을 연구하고, 여의도 정치 현장에서 강력한 자치분권을 통한 대한민국 구조개혁에 헌신해왔다. 자치분권 정책을 연구하고 숙성시켜 온 그가 태(胎)를 묻고 학창시절을 온전히 보내 횡성에서 이번엔 선수로 나선다. “지방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동등한 파트너”라는 김 후보의 신념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세종 후보는 이번 선거를 “정체된 횡성의 방향을 미래로 전환하는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스마트농업과 바이오산업, e모빌리티, 광역교통망, 웰니스 관광을 연결한 미래전략형 지역정치를 강조하며 “이제 횡성은 단순 민원 해결형 정치를 넘어 미래 설계형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앙정치와 국가균형발전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는 예산과 정책을 실제로 연결해낼 수 있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종
김세종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지난번에 이어서 두번째 게재한다. 다음은 김세종 후보와의 일문일답. 〔제2회〕 Q6.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는 정책 추진력과 예산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평가도 많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구호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권한이 커진 만큼 그 권한을 활용할 예산 확보 능력과 정책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도의원은 혼자 목소리만 내는 자리가 아닙니다. 강원도청을 움직이고, 중앙부처와 연결하고, 국회와 협력하며, 군민의 요구를 제도와 예산으로 바꾸는 자리입니다. 횡성의 도로·철도망 확충,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추진, 바이오산업·e모빌리티 산업 유치, 노후 상수시설 정비, 방문 의료·간호 서비스,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개선 등은 모두 예산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정치의 평생 가치인 진정한 자치와 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정분권이 이루어져야 강원도와 횡성이 비로소 발전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전에라도 김세종은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횡성에 필요한 예산, 횡성에 필요한 정책을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Q7. 이제 횡성도 단순 민원형 정치가 아니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장신상 후보가 자신의 정치 철학을 밝히며 한 말이다. 덕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웃이 따른다는 뜻이다. 장신상 후보는 2020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횡성군수를 역임했고, 이번에 다시 군수직에 도전하고 있다. 42년의 공직생활을 그는 위 경구대로 횡성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제일의 가치로 여기며 봉직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전환의 선거”로 규정했다. 횡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500만 관광도시’를 제시하며 관광-농업-복지 선순환를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그는 조선 태종과 동치악, 각림사지 등 횡성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인문힐링 관광’을 강조하며 “횡성을 대한민국 대표 인문관광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항상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서로 돕고 부모를 공경하는 농촌 공동체의 아름다운 가치를 회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장신상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다음은 장신상 후보와의 일문일답. 〔제1회〕 Q1. 횡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민주당 후보로서 보는 현장 민심은 어떻습니까?
장신상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지난번에 이어 2회 차를 게재한다. 다음은 장신상 후보와의 일문일답. 〔제2회〕 Q8. 차별화된 ‘장신상 표’ 핵심 공약을 소개해 주십시오. 첫째는 ‘500만 관광도시 횡성’입니다. 횡성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500만 관광산업은 횡성호수정원과 동치악의 역사·문화·자연 등 횡성 고유의 관광 자산을 이용한 관광산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자영업, 농민 등에게 소득으로 연결할 겁니다. 둘째는 매월 20만원씩 전 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입니다. 정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공모 사업을 바탕으로 횡성 군비를 보태 전 군민에게 지원하는 기본소득은 정부 사업으로 집권 여당 후보만이 성공 가능합니다. 셋째는 40년 숙원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입니다. 이미 지난 5월 11일 춘천에서 강원도와 원주시, 횡성군이 물관리 통합협의체를 구성하여 취수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통해 해결키로 3개 지자체 후보자 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Q9. 관광과 농업,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셨습니다. 관광산업으로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이 횡성호수길의 호수정원 사업입니다. 또 섬강과 치악산, 태기산의 역사 문화 자연을 스토리텔링한 둘레 꽃길이
창작 민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민화 단체 운산회의 《제12회 운산회 정기전 민화~요》가 5월 20일부터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은(Gallery Eun) 1층에서 열린다. 운산회의 이번 전시에는 운산 김용기 화백의 신작과 회원 47명의 작품, 초대작가 박은영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통과 창작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운산회는 2015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와 프랑스 리옹 특별초대전까지 꾸준히 활동하면서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면서도 예술성의 깊이도 더하고 있다.
박재두 성균관 원임 부관장(동해향교 제5대 전교)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축하연 및 오찬 간담회가 지난 5월 18일 12시 뉴 동해관광호텔 보나베띠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동해향교 김화수 전교를 비롯해 홍경표 · 김흥기 · 전병기 · 홍동표 · 김종문 · 박종춘 · 최성규 · 전주완 원임 전교와 장진동 부전교 그리고 김종태 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회장, 김남성 · 홍희표 · 이용기 전 회장, 이동호 상임부회장, 정영교 삼화지회장, 곽연철 유도회 사무국장, 이건삼 동해향교 성임회 회장, 김선균 · 김상래 부회장 등 향교와 유림 지도자들이 참석해 박재두 성균관 원임 부관장의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을 축하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선시대 옛 책 표지에 새겨진 ‘卍(만)’ 문양의 의미를 조명했다. 책 표지에 남은 무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책을 귀하게 여기던 마음, 오래 보존하려는 지혜, 시대의 미감이 함께 담긴 기록문화의 흔적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옛 전적 표지를 장식하던 능화판 가운데 卍자문이 지닌 상징성을 소개하고, 조선시대 책문화 속에 남아 있는 불교적 문양과 전통 장정 문화를 살폈다. 능화판은 책 표지에 문양을 찍어내기 위해 사용한 목판이다. 각종 무늬가 새겨진 판목으로 표지를 눌러 문양을 드러냈다. 이렇게 만든 표지는 능화표지라 불렸다. 능화표지는 아름다움만을 위한 장식이 아니었다. 배접지를 밀착시켜 표지를 두텁게 보강하고, 문양을 통해 책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책을 꾸미는 일이 곧 책을 지키는 일이었던 셈이다. 제작 과정도 보존을 염두에 뒀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능화표지에는 노랗게 물들인 종이와 배접지, 교말, 밀랍 등이 사용됐다. 밀랍은 문양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광택과 방습 효과를 더했다. 염색에 쓰인 황벽과 치자는 방충·항균 성분을 지녀 책의 보존성을 높였다. 능화문은 기하문, 식물문, 동물문 등 종류가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