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재에 선 손은수 기자 해남읍과 마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금강산 서쪽, 학동 뒷산을 오르다 보면 작고 담담한 고개 하나가 길손을 맞는다. 이름하여 ‘아침재’. 남쪽으로는 해남읍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마산면이 내려다보이는 이 고개는, 지금은 그저 한적한 임도에 불과하지만 오래도록 사람의 왕래와 기억을 품어온 길이다. 아침재의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 조선시대, 해남읍으로 부임한 현감들이 매일 아침 마산면 장춘리, 옛 죽산현에 살던 여흥민씨 종가를 찾아 문안을 드리기 위해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영의정으로 추존된 충정공 민신의 종가였으니 현감이 인사를 드리는 것은 당시의 예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게 사람의 발길이 오가던 재는 어느새 ‘아침재’라는 이름으로 남았다. 아침재 아래에는 미암산 자락에 자리한 미산서원이 있다. 해남향교가 매년 음력 8월5일 원사제향을 올리는 이 서원에는 충정공 민신과 그의 아들 보창·보해·보석·보흥 등 네 충신의 신위가 봉안돼 있다. 미산서원은 단지 서원이 아니라, 한 집안의 멸문지화와 조선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민신은 단종을 지킨 ‘삼중신’ 가운데 한 사람이다. 문종 때 병조판서, 단종 원년에는 이조판서를 지녔다
1. 성균관 유림회관의 ‘신규 예식장 임대사업자’ ㈜명륜당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본사인 ㈜명륜당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연 3-4%의 저금리로 대출받은 자금을 이종근 공동 대표 및 부인이 실소유주인 대부업체들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연 13-17%의 고금리로 빌려주고 중간에서 차액을 이자로 받으며 고금리 장사를 한다는 불법대부업 의혹과 함께 점주들에게 고기를 넘기면서 받는 가격에 덧붙인 액수로 원리금을 갚게 하는 특이한 상환 방식의 문제점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처음에는 중소 언론사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KBS 1TV 「추적 60분」 등의 보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국정감사 등을 거치며 일파만파로 확산되어 급기야 정부는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불공정 사례, 편법을 이용한 불법대부업 근절 방안,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부당 대출 시스템 등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BC와 KBS 등 주요 언론사까지 가세하며 ㈜명륜당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악덕기업의 모습이 나타났다 보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길 수도 있었겠으나 지금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명륜당은 공교롭게도
1. 대한민국의 자리매김에 헌신해온 유교 종단 유교신문은 지난 1969년 4월30일 한국전통문화의 보존과 인의예지(仁義禮智)에 기반한 유교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유림의 뜻을 모아 창간된 후 56년 동안 유교권 유일의 전국신문이자 대표적인 유교 언론으로 자리해 왔다. 유교인은 물론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한 주요 정치인 및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 이름만 들으면 금방 알 수 있는 수많은 학자, 예술가, 언론인 등과 함께 해온 본지는 격랑의 한국 현대사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고민했던 유교권 및 유림의 소식을 소중하게 역사의 기록으로 전해온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1천만’으로 표현되던 유교인의 숫자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고, ‘AI(인공지능) 시대에 고리타분(?)한 유교 경전과 성현들의 말씀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수천 년 전부터 지구(地球)상에 공존해온 인류가 본래의 선한 마음과 이성(理性)의 판단력을 종종 상실한 채 서로를 힘으로 누르고, 강자로 군림하며, 굴욕적인 패배감 속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마저 스스로 중단시키는 일이 급증하고 있기에 미약한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하
박영철 하이미즈한의원 원장은 조기 폐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합리적인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조기폐경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 여성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조기폐경이 젊은여성들에게도 자주 발생하는것이다. 일반적 생리불순은 배란의 불규칙으로 인해 생리에 이상이 발생하지만 조기폐경은 난소위축과 미성숙난자의 소실로 인해 생리가 종료되어 임신가능성이 거의 없어지고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병률이 생각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는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안면홍조, 무월경, 골다공증이나 질건조증 등이 나타나며 정서적인 불안감과 불면증 같은 증세도 동반된다. 진행되면 난소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 부족이 발생하여 질 위축,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조기폐경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근육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난소가 약해지거나, 난소의 물혹이나 내막증 등의 종양제거 수술 후 난소가 약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수면 불균형으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져 난소기능저하가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밤샘을 자주하거나 새벽에 자는 일을 하게 되면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원장은 노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근거리 시야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조절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노안 때문이다. 노안은 대체로 40대 이후부터 나타나며, 신문이나 스마트폰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노안은 눈의 노화 과정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변화로,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탄성이 줄어들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초기에는 눈의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흐림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점 근거리 시력이 불편해지고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진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노화로만 치부하기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시력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노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 교정수술, 각막 중심부와 주변부 굴절력을 달리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 그리고 양안의 초점을 달리 맞추는 모노비전 교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1. ‘한국유림의 사표(師表)’ 김창숙 초대 성균관장과 그에 대비되는 최종수 성균관장 죽음 뒤의 새로운 세상을 바라거나 절대자에게 복을 달라고 청하는 일반적인 종교들과 달리 인(仁)을 바탕으로 ‘나를 닦는 과정과 힘으로 주위 세계를 감화시킨다’는 뜻의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이상으로 삼는 유교 종단의 중앙본부인 성균관의 수장 성균관장은 누구보다도 도덕적이고, 유림과 국민의 존경을 받는 공인(公人)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평생을 항일독립운동과 반독재투쟁에 헌신했던 심산 김창숙 초대 성균관장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무수한 인물들이 고개를 숙였고, 4·19혁명 이후 1960년 8월12일에 진행된 제4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 당선인에 이어 득표율 2위를 기록했으며, 5·16 군사정변 이후인 1962년 3월1일 건국 후 최초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장 수여를 진행할 때 생존 독립운동가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의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5·16 군사정변을 이끌었던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병세가 악화된 심산 선생을 문병하고, 선생이 서거하신 후 빈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조의를 표했으며,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1973년에는 하사금을 내려 서울 장충단공
임태형 클리어서울안과 원장은 스마일라식에서 '의료진의 숙련도'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시력교정술 가운데 스마일라식이 부작용 감소와 빠른 회복력 덕분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을 앞둔 많은 사람들이 안과를 선택할 때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비용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스마일라식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수술 장비의 정밀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에 미세한 절개만을 가해 시력을 교정하는 최소절개 방식의 레이저 수술이다. 기존 라식 수술처럼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각막 강도의 손상이 적고 수술 후 안구 건조감도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실현하려면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정밀한 수술 기술이 필수적이다. 동일한 최신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의료진의 세밀한 조정 능력과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태와 눈의 특성에 따라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고정밀 수술이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안과를 선택하면, 기대한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원장은 백내장 증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눈의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으로, 중장년층 이후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시력 저하 원인 중 하나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처럼 빛을 망막에 정확히 초점 맞춰주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이 변성되어 투명함을 잃으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흐릿한 시야를 유발하게 된다. 초기에는 빛 번짐이나 눈부심, 색감의 변화 정도로 시작되며, 밤에 운전할 때 시야가 퍼져 보이거나 글씨가 흐릿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피로나 노화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백내장이 점차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백내장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자외선이 수정체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켜 혼탁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약물로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관리만 가능하며, 혼탁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
일행들이 우산각을 방문하고 있다. 하정(夏亭) 류관(柳寬) 선생의 후손들이 서울 우산각어린이공원을 함께 방문했다. '청백리 명예의 벽'에 대한 안내와 수상자 명단이 게시되어 있다. 명나라 영락제 앞에서 하정 선생이 지은 '삼보시'가 게시되어 있다. 류찬길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 교육부회장 조선 초 개국공신이자 청백리로 이름 높았던 하정(夏亭) 류관(柳寬, 1346-1433) 선생의 청렴한 발자취가 오늘날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의 묘역에서 해마다 열리는 향사와 더불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는 그의 정신을 기념하는 ‘하정로(夏亭路)’와 ‘우산각 청렴정원’이 조성되어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하정공은 고려 말 문과에 급제하여 학문과 덕망으로 이름을 떨쳤고, 1392년 7월 조선이 개국된 후에는 새 왕조의 기틀을 세우는 데 참여해 지제교(知制敎)로 임명되어 왕의 교서 등 초안을 작성하는 일을 맡았는데 하정공이 이 직에 발탁된 것은 학문이 뛰어나고, 훌륭한 스승에게 수학한 이들 가운데에서 도덕과 식견이 탁월했기 때문이었으며, 특히 고려 관리로서의 경험과 학덕을 겸비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료제의 표본으로 부각되었기
임태형 클리어서울안과 원장은 노안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노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눈의 변화로, 보통 40대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는 눈의 렌즈가 탄력을 잃고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물체를 보기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작은 글씨나 스마트폰 화면을 읽을 때 불편함을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진다. 노안은 그 자체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독서나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에게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돋보기나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나 인공렌즈 삽입 등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노안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안이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환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눈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노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의 피로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