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가 열리느냐를 가르는 것은 입국자 수치가 아니다. 공항에 내린 여행자가 처음 몇 분 동안 무엇을 겪는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불편을 느끼는지, 그 경험의 결이 국가 관광의 수준을 말해준다. 숫자는 선언으로 세울 수 있지만, 체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따라오지 않는다. 정부가 올해 2월 국가 관광 전략회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공식화한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다만 이제 시선은 목표의 크기보다 그것을 떠받칠 기반으로 옮겨가야 한다. 많이 오는 나라를 넘어, 와서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한국 관광의 현실은 아직 그 문턱에 머물러 있다. 공항, 교통, 결제, 숙박, 지역 관광, 문화 콘텐츠가 한 줄로 이어지지 못하고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하나의 여행인데, 서비스는 여러 조각으로 흩어져 있는 셈이다. 이 단절이 누적되면 첫인상은 곧 피로감이 되고, 피로감은 소비 위축과 짧은 체류로 이어진다. 이 지점에서 K-TripONE 김용순 대표의 문제의식은 눈여겨볼 만하다. 김 대표는 관광을 단순한 방문 산업이 아니라, 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2026년 공연예술 분야 주요 국비 지원사업 3건에 선정돼 총 국비 4억3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1억4천만 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1억1천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1억8천만 원)으로, 모두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공연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올해 1월 초 선정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전국 단위 우수 공연 콘텐츠가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창극 ‘돈의 신: 神’(6월 20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3개의 피아노 협주곡’(7월 3일) ▷김정원과 친구들 ‘모차르티아나’(9월 6일)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9월 18~19일) 등 장르와 규모를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시민의 공연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2026 춘천 고음악 시리즈–고음악의 향연’은 춘천국제고음악제가 주로 가을 축제 기간에 선보여 온 고음악 공연을 연중 정기 시리즈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공로로 김준혁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김희태 소장 염태영 국회의원 단체 표창 수상 후 김희태 소장과 연구소 회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이 지난 10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정조 능행길 문화유산 현황과 개선 방향 제언’ 성과보고회에서 김준혁 국회의원 표창(개인)과 염태영 국회의원 표창(단체)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연구소가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소장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지정 유산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 외금양계비의 화성시 향토유산 지정을 이끌어냈으며, 안성 배태리 태실비, 안동 봉정사 금혈비 등 방치되던 비지정 유산의 의미와 보호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등 뚜렷한 실적을 올렸다. “이번 표창은 그동안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보호와 홍보에 앞장서고, 학술 연구와 대중 소통을 통해 더욱 활발히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호운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이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진갑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조선시대 유교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희태 소장이 ‘정조 능행길 문화유산의 현황과 개선방향 제언’을 주제로 성과 보고를 하고 있다. 명예 국가유산지킴이로 위촉된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좌)이 최호운 회장(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김희태 소장은 12월10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3층 다목적실에서 ‘정조 능행길 문화유산 현황과 개선방향 제언’이란 성과보고회를 관계자와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및 축사 ▲특강 ▲성과보고 ▲명예 지킴이 위촉 및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회장 최호운)가 주최하고, 본 연구소가 주관했으며,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와 수원문화원이 후원했다. 최호운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 해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연구소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
김준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염태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 수원시인상을 수상한 성백원 시인(좌)이 김준기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애자 시인이 시 낭송을 하고 있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기념 강연을 하고 있다. 매항증-정보고등학교 중창단이 '오빠 생각' 다시 부르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인협회(회장 김준기)는 11월1일 14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2025 詩의 날 기념행사를 70여 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행사는 1부 시인의 날 기념행사 및 《수원詩人》 제12집 발간기념회, 2부 기념 강연, 3부 기념공연이 있었다. 기념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회장 인사, 내빈 소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찾아주신 회원과 시민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특히 생각지도 못했는데 찾아주신 염태영 국회의원에 감사드린다. 수원시인상을 수상하게 될 성백원 시인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올해는 수원 출신 12살 소녀가 1925년 '오빠생각'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출품하여 입선하여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부에서 오빠생각 100년 이야기 기념강연과 기념 공연을 계획하였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국회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 수원 봉녕사 소장 불화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와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가 2점이 미술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 불교회화의 지역적 교류 양상과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水原 奉寧寺 釋迦如來會圖)’는 석가여래의 설법 장면을 그린 불화다. 아미타여래와 가섭존자의 표현은 충청 지역 화승 약효(若效, 1840~1928)가 초안 제작(출초)에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기 지역 화승 천기(天基)가 수화승으로 참여한 최초의 작품으로, 19세기 후반 불화 제작의 지역교류(경기 천기, 충청 약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水原 奉寧寺 熾盛光如來會圖)’는 북극성을 부처로 신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을 그린 작품이다. 화승 약효의 화풍과 화승 천기의 세밀한 묘사가 결합됐다. 제작승들의 초기작이지만 안정된 구도와 균형 잡힌 인물 표현으로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봉녕사 불화 2점은 조선 후기 불화의 지역적 교류와 예술적 특
퍼포먼스가 끝난 뒤 최호운 회장과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문화유산지킴이(대표 연복흠)가 주관했으며,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단양군(군수 김문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등이 후원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유공자 표창, 시민유산위원회 발족식, 퍼포먼스 및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유산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김호태 위원(안동문화지킴이 이사장)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시민유산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는 지난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군 소노벨 단양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 활동을 인정받으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경기인천권거점센
연구소 회원들이 단양 화길옹주 태실비와 그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단양 신라 적성비, 진흥왕 시기에 세워진 이 비석은 신라의 북진 정책과 영토 확장을 보여주는 금석문이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지난 25일 정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화길옹주 태실비와 단양 적성 및 신라 적성비 일대에서 환경 정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양 화길옹주 태실비는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산 58-5번지에 위치한 유적으로, 조선 영조와 숙의 문씨 사이에서 태어난 화길옹주의 태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태실비의 명문을 통해 해당 태실이 1754년(영조 30년) 7월25일에 설치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래 태실이 있던 태봉산은 중앙고속도로 공사로 훼손되어 현재는 인근으로 태실비와 태함의 함신이 이전된 상태다. 또한, 단양 적성과 신라 적성비는 신라의 북진 정책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신라 적성비의 경우 진흥왕 때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였던 적성을 점령한 뒤 세운 비석이다. 비문에는 적성 함락에 공을 세우고 전사한 토착민 야이차에 대한 포상하라는 내용을 비롯해 김무력과 이사부 등 신라의 주요 장군들
양현석 팀장(가운데)이 수상 후 해반문화 관계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 소속 대학생 국가유산지킴이팀의 양현석 팀장이 국가유산 보존 및 홍보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충북 단양 소노벨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에서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현석 팀장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9년간 꾸준히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며 성실함과 헌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적을 쌓아왔다. 특히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킴이 활동의 ‘질적 성장’을 이끈 청년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에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로도 활동하며,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세계적인 시각으로 확장하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다른 대학생 지킴이들에게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자 선구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SNS 등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기적인 현장 정화 활동과 보존 캠페인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내 국가유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양
이건일 감사(오른쪽)가 표창을 수상한 뒤 최호운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지난 24일 충청북도 단양군 소노벨 단양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에서 이건일 감사가 그간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문화유산지킴이(대표 연복흠)가 주관했다. 또한,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단양군(군수 김문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등이 후원했다. 이건일 감사는 지난 2021년 국가유산지킴이로 위촉된 이후 관내·외 국가유산에 대한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영상 제작과 기고를 통해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건일 감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내 고장을 더욱 사랑할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유산이 많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국가